NH투자증권, 디지털프로덕트본부 임원에 83년생 김동민 상무 선임…AI·플랫폼 경쟁력 강화

  • 등록 2026.02.02 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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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투자증권이 디지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프로덕트본부 담당 임원으로 김동민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1983년생의 비교적 젊은 임원을 전면에 배치하며, 인공지능(AI)과 플랫폼 중심의 조직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NH투자증권은 2일 김동민 상무를 디지털프로덕트본부 임원으로 선임하고, 모바일·디지털 서비스 전반을 총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프로덕트본부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웹 플랫폼,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등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이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에서 모바일 전략 및 글로벌 파트너십 업무를 담당하며 IT 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수료하며 경영·전략 분야 전문성을 쌓았고, 외국계 증권사 CLSA에서 바이오 산업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며 금융시장에 대한 실무 경험을 축적했다.

 

IT 대기업, 글로벌 MBA, 외국계 증권사 리서치까지 아우르는 이력은 기술·전략·금융을 동시에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디지털 전환 가속…MTS 경쟁 본격화

 

NH투자증권은 최근 증권업계 전반의 경쟁 축이 지점 중심 영업에서 모바일 플랫폼과 AI 기반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디지털 조직에 대한 권한과 역할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키움증권 등 플랫폼 기반 증권사들의 약진 속에서, 전통 대형 증권사들도 MTS 고도화와 데이터·AI 전략을 핵심 과제로 설정한 상황이다.

 

김 상무는 디지털프로덕트본부를 중심으로 ▲MTS 사용자 경험(UX) 개선 ▲AI 기반 투자 정보 서비스 ▲개인화 추천 시스템 ▲플랫폼 수익모델 다각화 등을 총괄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AI 내재화·스쿼드 조직으로 민첩한 디지털 증권사 전환”

 

NH투자증권은 김 상무 선임 배경에 대해 “AI 전략을 포함한 디지털 역량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고, 보다 민첩하고 역동적인 스쿼드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스쿼드 조직은 소규모 자율 팀 단위로 서비스 기획·개발·운영을 동시에 수행하는 방식으로, 금융권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조직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NH투자증권 역시 기존의 부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플랫폼 중심의 애자일(Agile) 조직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NH투자증권이 디지털을 단순 지원 조직이 아니라, 핵심 사업부로 격상시키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1980년대생 임원을 전면에 내세운 점은 조직 세대교체와 디지털 문화 전환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인사로 해석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제 증권사의 경쟁력은 상품보다 플랫폼, 지점보다 앱에서 갈린다”며 “NH투자증권도 디지털 인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 제조기업의 산업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것이 신한은행 기업금융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현장 방문을 통해 발굴한 금융 수요를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혜정 기자 wclefnote@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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