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운용, 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머니터링’ 선보여

  • 등록 2025.08.19 15: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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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특화 서비스…뉴스·공시·SNS까지 통합 분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정보 플랫폼을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 지원에 나섰다. 회사는 19일,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머니터링(Moneytoring)’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머니터링은 인공지능이 전 세계 200여 개 채널에서 수집한 주식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정보 범위는 ▲주요 경제 뉴스 ▲기업 공시 ▲소셜미디어 게시물 ▲주가 변동 ▲재무 데이터까지 다양하다. 특히 투자자가 사전에 등록한 관심 종목과 키워드에 맞춰 맞춤형 리포트와 핵심 코멘트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스마일게이트운용은 “기존 정보 서비스가 단순 데이터 제공에 그쳤다면, 머니터링은 투자자가 알아야 할 맥락과 리스크 요인을 AI가 사전 해석해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미국 주식 시장에 최적화돼 있다. AI가 방대한 해외 증권 관련 뉴스와 분석 자료를 한국어로 자동 번역·정리해 국내 투자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머니터링은 스마일게이트운용이 AI 핀테크 기업 **퀀팃(Quantit)**과 손잡고 개발했다. 현재 공식 웹사이트(www.moneytoring.ai)와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상원 스마일게이트운용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예전에는 프라이빗뱅커(PB) 등 전문가 네트워크가 있어야만 고급 투자 정보를 접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AI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도 자신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투자 정보의 민주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이번 출시가 국내 투자정보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젊은 투자층을 중심으로 모바일·AI 기반 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구독형 유료 서비스나 맞춤형 프리미엄 기능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유서진 기자 ysj2323@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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