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넷마블이 20주년을 맞은 자사 인기 지식재산권(IP) ‘쿵야’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넷마블은 ‘쿵야’ 게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굿즈까지 선보이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이 2003년 선보인 ‘쿵야’는 야채, 과일, 주먹밥 등을 테마로 한 친환경 캐릭터다. 온라인 게임 ‘야채부락리’를 시작해 ‘쿵야 어드벤처’, ‘쿵야 캐치마인드 모바일’ 등 다양한 게임으로 이용자들과 만나왔다. 지난 30일 넷마블은 ‘쿵야’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신작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사전등록을 전세계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시작했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서구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인기 있는 ‘머지(병합)’ 장르 게임으로, 오브젝트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재미가 특장점이다. 이용자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에서 쿵야들을 수집하고 합치면서, 나만의 섬을 만들고 키워나갈 수 있다. 쿵야 IP 전작 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모바일’과 달리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쿵야 캐릭터들과 '환경'을 주제한 세계관을 전면적으로 내세운다. 또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회사 및 채용 소식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펼치는 ‘스마일커넥터’ 2기 모집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스마일커넥터 2기에는 스마일게이트 기업 소개 및 채용 관련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취재기자/영상 PD 분야에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취재기자 직무는 기사글 위주의 콘텐츠를, 영상PD 직무는 영상물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우수 콘텐츠로 선별 될 경우 스마일게이트 공식 유튜브 등 SNS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스마일커넥터로 선발되면 스마일게이트 그룹 사내 행사를 직접 체험하고 관련 취재를 할 수 있으며, 채용 브랜딩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스마일게이트 구성원의 실무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스마일커넥터 프로그램 우수 수료자의 경우 인턴십 기회가 부여되며, 인사담당자와의 1대1 멘토링 특전이 제공돼 스마일게이트 입사를 희망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스마일커넥터 2기 서류 접수는 오늘부터 다음 달 20일 오후 5시까지다. 스마일게이트 채용 사이트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게임업계의 1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는 연내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27일 기준 증권정보사이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10개 게임사(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NHN, 컴투스, 웹젠)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7.74% 증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4.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00%대 성장이 예상되는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를 제외하면, 나머지 8개 게임사들의 평균 이익 증감률은 –25.61%에 그친다. 게임업계의 성장이 주춤한 것은 지난 1분기 별다른 신작이 출시되지 않았고,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여파로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게임업계는 신작 출시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넷마블은 6월 초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의 출시도 2분기에 예정되어 있다. 오는 28일에는 ‘골든 브로스’의 얼리 엑세스를 출시하며, 6월 중순 ‘제2의 나라’가 기존 출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한국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환경교육 및 자원재활용에 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지구의 날(4월 22일)에 맞춰 분리수거와 게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가 출시되어 이를 사용해 보았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SKC가 출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형식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용기나 포장을 사용한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PET, PE, ABS 등 이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재에 대한 설명과 13가지 유형의 분리배출 방법, 재활용 용이성 등급 등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국내 최초 게임형 플라스틱 정보 플랫폼이기도 하다. 포인트를 쌓아 멸종 위기 동식물, 친환경 시설물 등의 아이템으로 '나만의 월드'를 꾸미고 키워나가는 한편, 다른 사용자와 포인트 적립 순위를 경쟁하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게임을 통해 실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청소년 이용 등급으로 둔갑한 성인게임이 앱마켓에서 버젓이 유포되고 있다. 지난 1월 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와이푸-옷을 벗기다’ 게임에 이어 동일한 상황이 반복되자 ‘자체등급분류’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앱마켓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Bad Spider Thief(나쁜 거미 도둑)’ 게임은 스파이더맨이 된 이용자가 거미줄로 남녀의 속옷을 하나씩 벗기는 내용이다. 문제는 이 게임이 ‘전체 이용가’라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앱 리뷰를 통해 “변태 게임이다. 다운로드 하지 마라”, “이게 전체 이용가? 그리고 1등?”, “이게 왜 전체 이용가냐, 19세 이용가 아니냐“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청소년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이 앱의 다운로드 횟수는 이미 100만회를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 게임 부문 1위, 전체 게임 순위로는 5위를 차지했다. 청소년 이용 등급으로 분류돼 소비되고 있는 성인게임은 이 뿐만 아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Brain Test-Thinking Game(두뇌 테스트-사고 게임)’은 여성의 옷을 벗겨 아이템을 획득한다. 가위를 도구로 주고 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창립 20주년인 올해 독립적인 금융그룹을 출범시켜 글로벌 금융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독립적인 금융 전문 그룹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벤처캐피털(VC)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자산운용사 ‘스마일게이트 자산운용’ 등을 포함한 금융 전문 그룹과 게임·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지배 구조를 개편한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액셀러레이터(AC) 법인 분리를 통해 가능성 있는 기업을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투자해 창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는 그룹의 지원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할 스마일게이트 금융 그룹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인공지능(AI)이나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 지향적 성장에 투자할 방침이다. 미국을 포함한 금융 선진국과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적 투자처인 인도·중국·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도 진행한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는 “미래의 20년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보다 혁신적인 글로벌 금융 분야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원년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 법안이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2030 게이머를 겨냥한 공약을 내놨다. 공통적으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 내용이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시절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불어 게임 유저인 국민들이 게임사를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방송사의 시청자위원회와 같은 ‘게임물이용자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당선인의 게임 공약은 선거대책본부 게임특별위원장을 맡았던 하태경 의원이 발의했던 ‘확률조작 국민감시법’과 궤를 같이 한다. 하 의원은 지난 3월 대표발의한 이 법안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게임물이용자권익보호위원회를 두고, 게임제작업자 및 배급업자는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게임물 위원회를 두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게임물이용자위원회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구조 및 확률정보 관련 조사 또는 시정요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여야가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이견이 적고, 게임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법안이 빠르게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게임업계가 각자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자체 기축통화를 발행하고 있다. 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P2E(Play to Earn)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넷마블은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MBX(마블렉스)를 선보인다. 각각 퍼블릭 토큰 MBX, 브릿지 토큰 MBXL, 각 게임별 토큰으로 구분된다. 이용자는 플랫폼 내 게임에서 획득한 토큰을 MBXL과 교환하고, MBXL를 다른 게임 토큰이나 MBX로 교환할 수 있다. 향후 MBX가 거래소에 상장되면, 이를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게 된다. 넷마블이 7일 공개한 MCX 백서에 따르면, 회사는 총 10억 개의 MBX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 중 생태계와 커뮤니티(스테이킹 등)에 75%를 사용하고, 유동화(매각)에 10%, 임직원과 계열사 보상에 10%, 에어드롭 등 마케팅 활동에 5%를 사용할 예정이다. 토큰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소각도 진행된다. 플랫폼 내 거래 수수료는 MBX로 납부하는데, 회사는 이 중 50%를 소각한다. 나머지 50%는 생태계 성장 펀드로 이용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3일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버전에 블록체인 기반 P2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