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삼립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대표 겨울 간식인 삼립호빵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제품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회사는 반세기 이상 사랑받아온 국민 간식의 전통은 유지하되, 현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깊은 풍미와 차별화된 식감을 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SPC삼립은 1945년 황해도 옹진의 작은 빵집 ‘상미당(賞美堂)’에서 출발해 80년 동안 국내 제빵 산업을 이끌어온 장수 브랜드다. 삼립호빵은 1971년 첫 출시 이후 매년 겨울철 간식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아 누적 판매량이 68억 개에 달한다.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상징적인 브랜드의 ‘80주년 특별 에디션’이라는 점에서 유통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PC삼립은 이번 기념 제품의 핵심 콘셉트를 ‘맛의 깊이를 더하다’로 정하고, 한국 고유의 단맛 재료인 감주와 흑당을 앞세웠다. 전통 원료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삼립 기술연구소의 현대적인 제빵 기술로 식감과 단맛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감주통팥호빵’은 쌀과 누룩을 발효해 만든 감주의 은은한 단맛을 탕종 공법과 결합한 제품이다. 탕종은 밀가루와 물을 끓여 점성을 높여 반죽의 촉촉함과 쫀득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C랩을 중심으로 개방형 혁신 전략을 강화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와 향후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데모데이는 ‘C랩과 함께, 한계를 넘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과 졸업사 5개사를 비롯해 투자사,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전시와 발표, 협력 사례 공유 등이 이어졌다. C랩 아웃사이드 7기는 프로그램을 통해 총 218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으며, 3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AI, 디지털헬스, 로봇, ESG 분야에서 시장 확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사업부와의 실질적 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지오그리드는 자체 친환경 플랜트 솔루션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적용하며 ESG 기반 생산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C랩의 컨설팅과 멘토링이 사업 방향을 정립하는 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가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11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버들장터는 매년 한 번만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혜택과 경품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 유입 확대에 나섰다. 올해 행사에서는 사용 후 재발급이 가능한 무제한 쿠폰팩을 도입해 실질적인 할인 폭을 크게 넓힌 점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가장 많은 금액을 구매한 고객에게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구매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구매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며, 포토 리뷰 작성 고객에게는 버들장터 1만 원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상품군은 건강식품, 생활용품, 구강케어, 뷰티, 반려동물용품, 선물세트 등으로 폭넓게 구성됐다. 연말을 앞두고 가족·지인에게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실속형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버들장터는 카테고리별 기획전을 통해 인기 제품을 추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버들장터 블랙프라이데이는 1년에 단 한 번만 진행되는 대규모 행사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대전 지역 대표 취업박람회인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누적 방문자 123만명, 누적 참여기업 6000여 곳, 4만4천여 명의 취업 연결 성과를 기록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취업 행사로 자리 잡았다. KB국민은행은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성아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 부시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 홍보모델 박은빈 등이 참석해 구직자와 참여기업들을 격려했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대전광역시와 KB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했다.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청년층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하고, 참가 기업들에게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사에는 대전시 추천 우수기업, D-유니콘기업, 청년일자리강소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200여 개의 우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지역 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하나금융은 19일 “이번 평가 결과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을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KCGS의 ESG 평가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 경영 체계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대표 ESG 지표다. 하나금융은 특히 기후변화 대응,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확대, 책임 있는 지배구조 운영 등 주요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하나금융은 그동안 탄소 감축을 위한 환경 전략 수립, 금융 포용 확대, 내부 통제·윤리경영 강화 등 ESG 기반 경영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그룹 차원의 ESG 추진 조직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금융·녹색 금융 투자 확대도 병행해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ESG 평가기관에서 A+ 등급을 받은 것은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실행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ESG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1천710억 원 규모의 ‘케이스퀘어 성수’ 오피스 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중단된 사업 정상화에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우리은행은 이번 성과가 우리금융그룹이 정부 정책에 맞춰 조성한 ‘PF 안정화 펀드’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시행사의 부도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우리은행은 PF 안정화 펀드를 활용해 경·공매 절차를 통해 관련 자산을 인수하고, 이후 정상화를 위한 종합 구조조정 작업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전략적 투자자(SI) 겸 핵심 임차인으로 유치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 시공사도 KCC건설로 새롭게 정비해 공사 재개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이번 프로젝트가 금융권이 주도적으로 PF 부실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재구조화 모델을 구축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금융기관이 사업 재평가, 자산 인수, 신규 투자자 확보, 시공 리스크 정비를 모두 통합적으로 추진한 것은 드문 사례로, 부동산 PF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새로운 해결 모델로 평가받는다. PF 안정화 펀드는 정부의 건설·부동산 시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고기 위주의 식사를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효소 제품 ‘육식파 키위효소’를 CU편의점에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과식·기름진 식사 후 간편하게 한 포 섭취해 상쾌한 마무리를 돕는 제품으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육식파 키위효소’는 키위에 포함된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 ‘액티니딘’에 착안해 개발됐다. 키위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 작용에 활용돼 왔다. 동아제약은 이러한 키위 성분을 극대화하기 위해 뉴질랜드산 그린키위를 동결건조한 원료 ‘악타진’을 함유했다. 악타진은 장운동을 부드럽게 돕고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액티니딘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또한 파인애플 유래 효소 ‘브로멜라인’을 추가해 단백질 분해 작용을 더욱 강화했다. 두 가지 천연 효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단백질 섭취가 많은 현대인의 소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명 ‘육식파’는 고기 중심 식단(육식)과 ‘파(派)’·‘파(破)’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육식파를 위한 육식타파 제품’이라는 콘셉트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제품은 물 없이 바로 섭취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나카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결제 환경과 국내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삼성월렛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결제·인증·모바일 지갑 전반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첫 결과물로 삼성전자는 하나카드와 함께 여행 특화 상품인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 카드’를 출시한다. 해외 결제를 자주 하는 소비자와 MZ세대 여행객을 겨냥한 카드로, 삼성월렛에서 결제할 경우 월렛 포인트 적립, 해외 결제 우대, 환전 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기반 해외 결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월렛 중심의 결제 경험을 강화해 사용성을 대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월렛의 모바일 신분증 기능도 확대된다. 하나카드와 제휴된 대학의 학생증을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실물 학생증 없이 교내 출입, 도서관·열람실 이용, 체크카드 기능 등 각종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휴 대학은 향후 추가 확대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캠퍼스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