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흐름에 발맞춰 ‘2024 지속가능성 KSSB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을 마련하고 있는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최근 공개한 초안 내용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KSSB 기준을 선제적으로 적용한 업계 초기 사례로 평가된다. 보고서에는 기후 변화 대응과 금융소비자 보호 등 주요 지속가능성 이슈를 거버넌스(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목표의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상세히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하나금융은 그룹 차원의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 탄소중립 로드맵, 소비자 보호 프로세스, 내부통제 구조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지속가능성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또한 금융권 ESG 공시 의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SSB 기준에 맞춘 보고서를 선제적으로 발간함으로써 향후 법적·제도적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룹은 이번 보고서가 향후 지속가능성 공시 체계 구축과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KSSB 초안 기준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올해 진행한 실전투자대회 ‘레벨업 챌린지’가 총 4만 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9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됐으며, 투자자들이 단계별 목표를 달성하며 실전 투자 경험을 쌓는 ‘레벨업 방식’을 적용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대회는 수익률과 거래 기준을 충족해야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마치 게임처럼 단계별 난이도를 높여가며 투자 전략을 점검해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소 거래금액을 100만원으로 설정하고, 레벨1·2 목표를 각각 ‘국내 또는 해외 누적수익률 1% 초과’, ‘국내·해외 누적수익률 모두 2% 초과’로 완화해 초보 투자자도 부담 없이 참여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실제 참가자 절반이 국내 또는 해외시장에서 누적 수익률 1% 이상을 달성했고, 국내·해외시장 모두에서 2% 이상을 기록한 투자자도 5%에 달하는 등 대회 취지였던 ‘누구나 도전 가능한 실전 경험’에 많은 투자자가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대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엠팝(mPOP)’ 앱 내 ‘챌린지중계 페이지’를 제공했다. 이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투자자를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RP) 혜택을 강화한 ‘세액공제 Up 혜택도 Up Hurry Up! IRP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IRP는 노후 대비와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매년 관심이 높은 금융상품이다. IRP 계좌는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연금저축과 합산해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만기 ISA 자금을 IRP로 이체할 경우,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공제가 가능해 최대 1,2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내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한도를 적극 활용하려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IRP 가입이 가능한 근로자 및 사업자 가운데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개설 또는 순입금을 채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우선 ‘신규 이벤트’에서는 기간 내 삼성증권 IRP 계좌를 개설하고 계약을 정상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IRP 순입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 연금 이전, ISA 만기자금의 IRP 전환 등 모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대한민국의 미래 변화를 깊이 있게 조망하는 유튜브 인사이트 시리즈 ‘2026 신한살롱’을 공식 론칭했다. 신한은행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회차를 공개하며, 고객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핵심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지식 기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6 신한살롱’은 테크, 지정학, 금융·경제, 뇌과학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2026년 이후 예상되는 산업 및 사회 구조 변화를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심층 인터뷰 형식의 콘텐츠다. 총 4편으로 구성되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차분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이 미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1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1회차에서는 미래학자 정지훈 박사가 산업구조 변화와 경제지형의 전환을 중심으로 ‘기술 중심 산업’에서 ‘활용 중심 산업’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설명한다. 기술이 성숙함에 따라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고, 기술 자체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적 변화를 다룬다. 이어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주제의 콘텐츠가 공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기업 고객을 위한 통합 계정관리(IDaaS) 솔루션 ‘알파키(AlphaKey)’에 업무 자동화와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기업의 인사·보안·업무 시스템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DX(디지털전환) 환경에서 증가하는 계정·권한 관리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알파키는 임직원의 신원과 인사정보를 기반으로 업무용 계정 생성, 변경, 접근권한 설정 등을 자동화하는 LG유플러스의 기업형 ID 관리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돼 기업의 규모와 시스템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별도의 개발 작업 없이 기업 스스로 자동화 규칙을 만들 수 있게 한 '워크플로우 스튜디오' 도입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신입 직원 계정 발급 ▲부서 직무별 프로그램 권한 부여·회수 ▲장기 미사용 계정 정리·폐기 같은 반복적인 계정 관리 업무를 규칙 기반 자동화로 처리할 수 있다. 기업 내 인사 이동이 잦은 조직일수록 수작업 오류나 지연을 줄여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API 연동 기능 강화로 사내 기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 전영현 부회장과 모바일·가전(DX) 부문 노태문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2인 체제를 공식 복원했다. 핵심 사업 안정과 미래 기술 선점에 방점을 둔 인사로, 글로벌 석학 영입과 내부 기술 인재 중용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21일 사장 1명 신규 선임,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이 포함된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3월부터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던 노태문 사장이 정식 부문장으로 올라서며 회사의 양대 축인 DS·DX의 2인 대표 체제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노태문, DX부문장·대표이사·MX사업부장 ‘3중 역할’…모바일 재도약 드라이브 노태문 사장은 대표이사에 오르며 DX부문장과 MX사업부장을 그대로 맡는다. 노 사장은 지난 3월 한종희 부회장 유고 이후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 조직을 이끌어왔고, 8개월 만에 정식 수장이 됐다. 업계는 이번 인사를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호조, AI폰 전략의 성과가 신뢰를 높인 결과”로 평가한다. 삼성은 내년 ‘갤럭시 AI’ 본격화와 스마트폰·TV·가전의 통합 생태계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영현 부회장, DS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재단이 제28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와 청소년을 위해 30년 넘게 헌신해 온 두정효 약사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은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두정효 약사에게 여약사부문 본상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약사회(회장 이숙연) 제34회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유한재단 원희목 이사장과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희목 이사장은 “1990년 설립 이후 35주년을 맞은 한국여약사회는 국민 보건 향상과 사회 안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따뜻한 약손으로 헌신의 소명을 실천해 온 여약사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두정효 약사는 약사이자 사회복지사로 20년 넘게 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자 재활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왔다”며 “청소년 또래리더 양성, 성교육·환경교육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회복에 큰 기여를 해 왔으며, 이는 ‘조용한 사랑과 실천’이라는 유재라 여사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두정효 약사는 수상 소감에서 “대학 시절 농활과 88올림픽 자원봉사 경험을 시작으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한 ‘제24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대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21일 “지난 20일 열린 시상식에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과 정보 공개 노력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안전경영, 투명경영 등 주요 경영 테마를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 미래가치, 제품·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02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제도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의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경영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 ‘가마솥’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행한 2024년 보고서에는 ▲인권경영 ▲환경경영 ▲준법경영 ▲소비자중심경영 ▲CSR 등 그룹의 ‘정도경영 5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체계, 핵심 관리 지표 및 목표를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단순 서술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자 관점의 보고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고 범위 역시 확대됐다. 기존의 바이오·제약·도로운송 산업뿐 아니라 비알코올 음료 산업 표준까지 새로 포함해, 그룹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정보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신뢰성 있는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