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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칼럼] "김성현 KB증권 대표, ‘6연임’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금융그룹의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KB증권 김성현 대표의 ‘6연임 가능성’이 금융권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그러나 여러 지표를 종합해보면 김 대표의 연임은 매우 높은 난관에 봉착해 있다. 숫자와 사건, 그리고 KB금융 내부 기류까지… 어느 것 하나 김 대표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우선, 성과 지표가 좋지 않다. KB증권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대비 9% 감소하며 뚜렷한 역성장을 보였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이 모두 순익 증가 흐름을 보인 것과 대비된다. 단순한 둔화가 아니라 경쟁사 대비 상대적 후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PF 충당금 폭증이다. 지난해 17억원에 불과했던 PF 충당금이 올해 1~3분기 1,413억원으로 80배 가까이 치솟았다. 회사는 이를 “선제 대응”이라 표현하지만, 업계는 “사실상 리스크 현실화”라고 해석한다. PF는 최근 금융그룹이 가장 민감하게 관리하는 자산군 가운데 하나다. 충당금 급증은 위험 관리 실패를 드러내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불리한 요인이 더 있다. 한국거래소의 ‘경고’ 제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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