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이 출시 2년여 만에 월간 활성이용자수(MAU) 1천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550만명 수준에 머물렀던 에이닷이 불과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에이닷 이용자는 앱·웹을 통한 직접 사용자가 약 450만명, 전화·B tv·티맵 등 자사 주요 서비스에 탑재된 기능 이용자가 약 550만명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에이닷이 특정 앱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생활 플랫폼에 녹아들며 ‘AI 접점’을 빠르게 넓혀온 것이 성과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 들어 서비스 고도화가 이용자 확대를 견인했다. 지난 6월 도입한 ‘노트’와 ‘브리핑’ 기능은 업무 및 학습용 AI 활용 수요를 끌어올렸고, 한 달 만에 신규 이용자 100만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어 8월에는 대화 맥락과 사용 기록을 종합해 목표 설정부터 실행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도입하며 또 한 차례 성장세를 이끌었다. SKT는 외부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의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 기업 ‘타임트리’와 손잡고,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가 아이센스(대표 차근식, 남학현)와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 전문가용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동대문구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진행됐다. 계약에 따라 아이센스는 동아에스티에 ‘케어센스 에어 전문가용’을 공급하고, 동아에스티는 이를 국내 병·의원에 유통하며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동아에스티의 의료기관 영업망과 아이센스의 혈당측정 기술력이 결합해 의료 현장에서 보다 정밀한 혈당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센스 에어는 센서를 피부에 부착해 최대 15일간 24시간 연속적으로 혈당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다. 채혈 없이도 혈당의 상승·하강 추이와 패턴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측정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가 함께 공유·관리할 수 있다. 기존 자가혈당측정기나 당화혈색소 검사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혈당 변동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전문가용 제품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검사 결과 판독에도 급여 수가가 인정되는 국내 최초의 연속혈당측정기로, 기존 개인용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에스티팜(대표 성무제)이 HIV-1(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1형) 치료제 후보물질 ‘피르미테그라비르(STP0404)’의 임상 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IDWeek 2025’에서 구두 발표했다. 피르미테그라비르는 HIV-1 인테그라제 효소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ALLINI(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계열 약물로, 해당 기전 가운데 세계 최초로 임상 2상에 진입한 사례다. 이번 임상은 만 18~65세 HIV-1 감염 성인을 대상으로 약물의 항바이러스 활성,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특성을 평가했다. 중간 분석은 200mg, 400mg 용량 코호트에 참여한 총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투여 10일 차까지 피르미테그라비르 투여군에서 혈장 HIV-1 RNA 수치가 평균 1.191~1.552 log10 copies/mL 감소(p<0.0001)하며 미국 FDA 가이드라인의 1차 효능 지표(≥0.5 log10 감소)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을 입증한 것이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총 16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가 6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대비 70% 증가한 규모다. 고객 수도 130만명을 돌파하며 업계 최다 이용자를 확보했다. 삼성증권은 21일 “국내 배당주와 국내 상장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개형 ISA 잔고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 투자 비중을 보면 국내 주식이 38%, 국내 ETF가 11%, 해외 ETF가 33%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ETF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6% 늘어났다. 이번 성과를 기념해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를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Welcome ▲Start-up ▲Level-up ▲Boom-up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Welcome 이벤트는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최초 중개형 ISA 계좌개설시 상품권 5천원, 개설 후 1백만원이상 순입금시 상품권 2만원을 조건 달성 고객 전원에게 지급한다. 단, 상품권 5천원권 혜택과 2만원권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Start-up 이벤트는 기존 고객 대상으로 2025년 8월 31일 기준 삼성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공식 온라인 소통 채널인 ‘삼성전자 뉴스룸’을 영상·그래픽 등 시각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단순 텍스트 기반을 넘어, AI 기술을 접목한 직관적이고 역동적인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기업 소통 채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0일 “보고, 듣고, 느끼는 뉴스룸을 통해 방문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뉴스룸 메인 화면 상단에는 좌우 슬라이드 형태의 하이라이트 배너가 신설됐다. 이 배너는 영상, 쇼츠,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돼 클릭 없이 바로 시청 가능하며, 커서를 올리면 요약 텍스트가 함께 제공된다. 콘텐츠 특성에 따라 단일 뉴스 또는 주제별 묶음으로 구성돼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비주얼 최적화도 강화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세로·가로 화면에 맞게 자동 조정돼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언론인과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프레스 툴스(Press Tools)’ 메뉴가 메인 화면 우측 하단에 추가됐다. 이를 통해 보도자료, 회사 소개, 투자자 정보 등 주요 메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기사별 페이지에서는 고해상도 이미지와 영상, 텍스트를 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첫 매장을 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일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인 **‘자이산스퀘어점’**을 울란바토르 남부 복합 쇼핑몰 자이산스퀘어 1층에 개점했다고 밝혔다. 매장은 약 90석 규모로, 헤링본 패턴 바닥과 목재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유럽풍 카페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은 지난해 몽골 대표 식품·외식 기업 **푸드코프(Foodcorp LLC)**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푸드코프는 제조·외식·유통을 아우르는 현지 대표 기업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파리바게뜨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몽골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 문화와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식품 시장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 시장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안에 울란바토르 시내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현지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자이산스퀘어점’에서는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등 정통 프랑스 빵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끈 마늘바게트, 링도넛 등을 선보인다. 또한 에끌레어, 밀푀유 등 디저트와 롤케이크, 카스텔라 같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해외주식 투자 경험을 게임처럼 즐기면서 성과를 점검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 참여형 플랫폼을 선보였다. 투자자들에게 재미와 동기를 부여해 글로벌 투자 저변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일 해외주식 투자 성과에 따라 ‘투자 레벨’을 부여하고, 상위 투자자의 전략을 참고할 수 있는 ‘해외주식 레벨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투자 레벨은 1~5단계로 나뉘며, 최고 등급은 보유 자산 규모별 상위 1% 수익률을 달성한 투자자에게만 주어진다. 고객은 자신의 투자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수의 카드’ 기능을 통해 상위 투자자들의 보유 종목,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최근 거래 내역 등을 참고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 ‘친해지기’도 마련됐다. 해외주식 퀴즈와 투자 설정 등 5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최대 3만원 상당의 미국 주식이 무작위로 지급된다. 단순 계좌 개설을 넘어 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명절 연휴 이후 장을 새로 보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대규모 신선식품 할인전에 나섰다. 쿠팡은 20일 오는 26일까지 ‘로켓프레시데이’ 기획전을 열고 신선식품과 냉동·냉장 가공식품 등 약 300종을 특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매일 새로운 상품이 추가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다. 특히 평일 오후 2시에는 선착순 한정 특가가 운영된다. 대표 품목으로는 삼겹살, 요거트, 비엔나소시지, 제철 과일인 샤인머스캣과 바나나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브랜드별 쿠폰도 별도로 제공된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명절 이후 텅 빈 냉장고를 다시 채우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실제로 명절 직후에는 재고 소진과 외식 피로감으로 인해 가정 내 신선식품과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로켓프레시데이는 고객들이 제철 신선식품과 주요 브랜드 제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획전이 쿠팡이 **‘로켓프레시’**를 통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