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국 투자회사 하이코매니지먼트에서 운용하는 하이코벤처스(HICO Ventures)가 출자자(LP) 대상 설명회(AGM)를 열고 차세대 기술 보유 기업과 관련된 펀드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하이코벤처스는 12일 서울 소재 삼일빌딩에서 공동펀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이코-보우 AG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하이코매니지먼트가 미국 벤처투자사 보우캐피탈과 함께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 미래기술 영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공동펀드 ‘보우-하이코 실리콘밸리 펀드’를 결성한 이래 첫 번째로 이뤄진 출자자 대상 행사다. 이 자리에는 펀드에 출자한 SK네트웍스, SK매직 및 다양한 외부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하이코벤처스는 공동펀드를 운영하며 투자한 기업의 사업 현황과 미래 전망을 소개하고 업계 기술 동향을 전했다. 또 펀드 전문 운영처로서의 향후 성장 방향성을 알렸다. 김사무엘 제너럴 파트너는 “실리콘밸리 중심 투자업계에서 확보한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독립 벤처투자사로 진화해 다양한 글로벌 출자자들에게 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더 큰 투자성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벤처 투자 시장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은행은 삼성화재와 협력해 'EPS(외국인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삼성화재와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EPS(Employment Permit System: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비전문취업(E-9) 및 방문취업(H-2)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필수로 가입하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을 하나은행의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은 하나은행의 ‘하나EZ’를 통해 14개국 언어로 FAX신청 및 실물서류 제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내역 조회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졌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은 삼성화재가 제공하고 있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으로,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하나은행이 삼성화재와 OPEN API 연계를 통해 시행하게 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E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AI시대 초고용량 서버SSD를 위한 '1Tb(테라비트)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이 양산해낸 1Tb(Terabit) V낸드는 1조 비트의 셀을 단일 칩 안에서 구현한 제품, QLC(Quad Level Cell)는 하나의 셀에 4bit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TLC 9세대 V낸드'를 최초 양산한데 이어 QLC 제품까지 선보이며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 TLC(Triple Level Cell)는 하나의 셀에 3bit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구조이다. 삼성 9세대 V낸드는 독보적인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활용해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업계 최고 단수를 구현해냈다.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홀(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 더블 스택(Double Stack)은 '채널 홀' 공정을 두 번 진행해 만든 구조이다. 특히 이번 QLC 9세대 V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인 '키즈토피아'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출시한 키즈토피아(KidsTopia)는 어린이를 뜻하는 '키즈(Kids)'와 이상향을 의미하는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아이들이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해 5월 말 기준 3,400명으로 시작했던 가입자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 및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 적용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키즈토피아의 누적 가입자는 ▲'23년 9월, 10만명 ▲'24년 4월, 30만명 ▲'24년 8월, 5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와 더불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전체 가입자 50만명 중 국내 사용자는 약 40%(약 20만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필리핀 약 32%(약 16만명), 말레이시아 약 22%(약 11만명)가 뒤를 이었다. 키즈토피아는 대한민국,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유한양행은 2024년 9월 11일,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 Inc.)에 기술수출한 EGFR 표적 항암 치료제 '레이저티닙(한국 제품명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천만 달러(약 804억 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마일스톤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얀센 바이오테크의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레반트)'과의 병용요법 상업화 개시와 관련된 성과에 따른 것이다. 레이저티닙은 3세대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치료는 EGFR 돌연변이와 MET 증폭과 같은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마일스톤 수령 금액인 6천만 달러가 회사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18,590억 원)의 약 2.5%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마일스톤 금액은 60일 이내에 수령 예정이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 달 요금이 1000원이 안된다니..."(T플러스) "저렴한 요금제에 반해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쓰기에 데이터 통화량 넉넉해서 좋아요"(이야기 모바일) "고객센터 연결이 어렵다고 하지만 개통할때 말고는 전화할 일이 없어서 신경은 안쓰이네요"(스노우맨 베이직) 파격적인 요금 덕분에 알뜰폰의 인기가 높다. 알뜰폰의 정식명칭은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MVNO, 별정통신)로 이동통신망상업자의 네트워크를 빌려 이용자에게 자체 브랜드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뜰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저렴한 요금제다. 대형 통신사에 비해 마케팅 비용과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기존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저렴한 요금이 가능하다. 또한 장기 약정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알뜰폰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20,252원으로 이동통신 3사의 월평균 요금 65,027원에 비해 44,775원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 월평균요금이 이동통신 3사의 요금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저렴한 것이다. 알뜰폰, 이용요금 만족도는 높지만.. '고객 서비스' 불만족 '통화대기 시간 1시간' '상담원
KT가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계를 13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 중 1,6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 주요 통신 시설에 배치할 계획이며,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쉼 없이 모니터링 한다. 특히 KT는 연휴 동안 고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 관제 시스템인 '싱글 뷰(Sigle View)'를 도입했다. 싱글 뷰는 수많은 네트워크 장비의 트래픽과 통계를 각각의 감시창으로 확인하던 기존 방식을 하나의 화면에서 모니터링하도록 구현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장애 대응 신속성과 업무 편의성이 동시에 향상된다.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터미널,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000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기지국 증설과 함께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서울역을 포함한 KTX, SRT 역사 점검의 경우 '3차원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의 실내 품질 시각화 기능이 활용됐다. 3차원 고객 체감 품질 분
LG유플러스는 17개 홈쇼핑 채널의 방송과 상품을 한데 모아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U+tv 전용 쇼핑 플랫폼 '한눈에쇼핑'을 개편하며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말 '한눈에쇼핑'를 출시한 이후 고객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속 개선, 8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 수 300만 명을 기록했다. 전체 U+tv 가입자의 60%에 해당하는 수치다. 방송 시청시간도 꾸준히 늘어 월 기준 37만 시간, 누적 440만 시간을 달성했다. 한눈에쇼핑에서 방송 시청 후 홈쇼핑사 모바일 판매 사이트로 접속해 실제 구매까지 하는 고객의 비율은 최대 29%에 달했다. 고객이 시청하다가 관심이 있어 홈쇼핑사 모바일 판매 사이트로 이동 시, 10번 중 3번은 실제 구매를 진행하는 셈이다. 많은 관심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고객 편의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리모컨 녹색 버튼을 누르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연결할 수 있는 '모바일 주문' ▲패션·미용·식품·가전 등 '카테고리별 상품 검색' ▲할인 쿠폰 등 모든 할인 혜택을 적용한 최종 가격을 표시해주는 '한눈에 특가' 등 신규 기능을 적용했다. 먼저 스마트폰으로 연결해 모바일로 바로 주문할 수 있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이 오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삼성증권 종합계좌(01계좌)에 100만 원 이상의 주식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전투자대회의 참가 신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HTS,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10월 20일까지 가능하다. 삼성증권 실전투자대회는 국내 리그와 해외 리그에 중복으로 참여 가능하며, 2개 리그에서 모두 1위를 하게 될 경우 수령할 수 있는 최대 상금은 1억원에 달한다. 삼성증권 실전투자대회는 총 6개리그로 진행되는데, 국내 리그는 1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개 리그(1억·3,000·100리그)가 진행되며, 1억리그에서 1위를 달성한 고객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해외 리그도 100만 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개 리그(1억·3000·100리그)가 진행되며, 1억 리그에서 1위를 달성한 고객에게 5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삼성증권은 이번 실전투자대회에 참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의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대회 참가 신청 완료 즉시 참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PC그룹의 IT 및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은 SK텔레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멤버십,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SPC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사업을 총괄하는 허희수 부사장과 유영상 SKT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SPC그룹과 SKT는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및 사업·제휴 협력, 리테일 매장 대상 B2B 설루션 상품 개발, 마케팅 제휴 및 멤버십 앱 사용 편의성 개선,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TF 구성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먼저 SKT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SPC그룹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 결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음성 대화로 가능하게 하거나,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혜택을 추천하는 등 혁신적인 AIX(AI Experience)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AI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SPC그룹의 프랜차이즈 운영·관리 역량 및 노하우와, SKT의 B2B 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