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을 위해 정부 및 사회복지기관과 손잡았다. 신한금융은 2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사업 추진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생활안정 지원 프로그램으로, 생계가 어려운 국민에게 기본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국 푸드마켓·푸드뱅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향후 전국 단위 거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총 45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먹거리·생필품 구매뿐 아니라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한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생활키트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필요 시 냉·난방기 교체 등 에너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본적인 생계 지원은 취약계층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가 실질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2023년부터 사회복지사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제약업계의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동아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상 금상·은상을 동시에 수상하게 됐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 분야 최대 규모 행사로, 산업 현장에서 품질 개선 활동을 수행한 근로자와 분임조들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통과한 320개 팀, 약 7,000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동아제약은 품질경영실 차오름분임조, 천안공장 임팩트분임조, 이천공장 도전분임조 등 총 3개 팀이 본선에 출전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오름분임조는 ‘판피린큐액 소비자 효용 증대를 위한 개선 연구’로 연구성과 부문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천안공장 임팩트분임조는 ‘판피린 충전 공정 개선을 통한 부적합품률 감소’, 이천공장 도전분임조는 ‘연고제 제조 공정 개선을 통한 설비 정지시간 감소’를 발표해 각각 현장개선 부문 대통령상 은상을 받았다. 올해 출전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올겨울에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여성 장애인 가정과 어르신 가정 등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내 최초의 여성 장애인 복지시설로, 여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온 기관이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이 복지관과 협력해 매년 겨울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14년째 이어지는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올해 행사에는 신한은행 대기업 FI본부 권혁상 본부장, 대기업 강남본부 우상현 본부장, 대기업 강북본부 정재현 본부장을 비롯해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김장 담그기, 포장, 배달 지원 등 전 과정을 함께했다. 현장에서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돼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더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직접 만든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부산 지역 청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규모 상생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KB국민은행은 20일 부산시, 동반성장위원회와 ‘청년 소상공인 동반성장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인구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및 경영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인구감소 지역과 중구, 금정구 등 인구감소 관심 지역의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에서 가장 큰 역할을 맡는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대·중소상생협력 기금 1억원을 출연했으며, 이 기금은 스마트 안내기 등 디지털 장비 도입과 현장 디지털 인프라 개선에 활용된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 사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정책·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동반성장위원회는 상생협의회 운영 및 기금 관리 등 운영적 뒷받침을 맡는다. 세 기관이 역할을 나눔으로써 청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새로운 지점을 공식 개소하며 미국 남부 지역에서의 영업 기반 확장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20일(한국시각)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전날 오스틴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점 행사에는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이태훈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옥희 오스틴 한인회장, 마크 듀발 아시안상공회의소 대표 등 현지 금융·경제계 및 한인사회 주요 인사 60여 명이 참석해 지점 개소를 축하했다. 오스틴지점은 오스틴 지역 최초의 한인은행 지점으로, 지난 8월 먼저 영업을 시작해 한국 기업, 한인 주재원, 현지 교민들의 금융 수요에 대응해왔다. 오스틴은 최근 삼성전자, SK 등 한국 대기업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한국 기업인·기술 인력의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우리아메리카은행은 기업금융·주거래 금융·부동산 대출·상업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 기업과 교민 비즈니스의 금융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텍사스는 미국 내에서도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 중 하나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어 금융 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충청권 인재 확보에 나섰다. CFS는 20일 전날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채용박람회에 170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쿠팡 대전1센터(프레시 풀필먼트센터)의 운영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기반 일자리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집 직무는 상품 입고·출고 관리, 재고 검수, 지게차 운행, 현장 운영관리 등 물류센터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직종으로 구성됐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취업 상담부터 서류 접수, 면접까지 절차를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방식이 적용돼 많은 구직자들이 빠르게 채용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장 분위기는 실제 업무 환경과 채용 조건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는 등 구직자들의 관심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CFS는 최근 온라인 커머스 성장과 함께 물류센터 운영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대전1센터는 신선식품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으로 인력 확충 필요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물류 자동화·신선배송 강화 전략을 이어가면서 주요 지역별 풀필먼트센터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박수현 CFS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고객센터 상담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AI 기반 코칭 시스템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0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적용한 상담사 코칭 솔루션 ‘AI 오토 QA(AI Auto QA)’를 개발해 상담 평가와 피드백의 자동화를 본격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오토 QA는 상담 종료 직후 상담 내용을 자동 분석해 상담사가 사용한 사물 존칭, 공감·배려 표현, 안내 정확성 등 주요 항목을 평가하고 즉시 피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관리 시스템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LLM 모델을 기반으로 ‘생각의 사슬(CoT)’ 방식을 모든 평가 항목에 적용해 대화 맥락과 흐름을 단계적으로 추론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그동안 단순 키워드 탐지 방식으로는 놓치기 쉬웠던 상담의 뉘앙스·감정·대화의 의도까지 비교적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상담 소음을 탐지하는 별도 AI 모델을 추가 적용해 품질 관리 기능을 더욱 정교화했다. 고객과 상담사의 음성에서 주파수 패턴과 운율적 신호를 감지해 상담 환경과 발화 상태까지 평가함으로써 기존 텍스트 기반 QA로는 볼 수 없었던 다층적 분석이 가능해졌다. 고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삼립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대표 겨울 간식인 삼립호빵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제품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회사는 반세기 이상 사랑받아온 국민 간식의 전통은 유지하되, 현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깊은 풍미와 차별화된 식감을 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SPC삼립은 1945년 황해도 옹진의 작은 빵집 ‘상미당(賞美堂)’에서 출발해 80년 동안 국내 제빵 산업을 이끌어온 장수 브랜드다. 삼립호빵은 1971년 첫 출시 이후 매년 겨울철 간식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아 누적 판매량이 68억 개에 달한다.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상징적인 브랜드의 ‘80주년 특별 에디션’이라는 점에서 유통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PC삼립은 이번 기념 제품의 핵심 콘셉트를 ‘맛의 깊이를 더하다’로 정하고, 한국 고유의 단맛 재료인 감주와 흑당을 앞세웠다. 전통 원료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삼립 기술연구소의 현대적인 제빵 기술로 식감과 단맛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감주통팥호빵’은 쌀과 누룩을 발효해 만든 감주의 은은한 단맛을 탕종 공법과 결합한 제품이다. 탕종은 밀가루와 물을 끓여 점성을 높여 반죽의 촉촉함과 쫀득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술 비전과 연구 성과를 총망라한 연례 기술 행사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STC 2025)’를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AI 전환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 전략을 대거 공개했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주제로 AI 에이전트, 로봇 AI, 차세대 보안, 통신 등 선행연구부터 상용화 직전 단계의 기술까지 폭넓은 내용을 담았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환영사에서 “AI는 단순한 생산성 향상 도구를 넘어 모든 산업과 일상을 재편하는 강력한 동력”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AI 생태계 전반에서 플랫폼·하드웨어·서비스를 아우르는 ‘전체 스택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핵심 전략으로 ▲AI 기반 차세대 보안 ▲지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AI 로봇 기술 ▲오픈소스 AI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이는 생성형 AI 경쟁이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C랩을 중심으로 개방형 혁신 전략을 강화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와 향후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데모데이는 ‘C랩과 함께, 한계를 넘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과 졸업사 5개사를 비롯해 투자사,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전시와 발표, 협력 사례 공유 등이 이어졌다. C랩 아웃사이드 7기는 프로그램을 통해 총 218명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으며, 3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AI, 디지털헬스, 로봇, ESG 분야에서 시장 확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사업부와의 실질적 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지오그리드는 자체 친환경 플랜트 솔루션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적용하며 ESG 기반 생산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C랩의 컨설팅과 멘토링이 사업 방향을 정립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