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올해 하반기 정기모집을 통해 최종 14개 팀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28일 오렌지플래닛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는 여행, 광고, 콘텐츠, 생산성, 뷰티, 데이터,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0개 이상의 팀이 지원했으며, 서류·인터뷰·발표 심사를 거쳐 실행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심사 과정에 참여해 초기 투자 검토를 진행했다. 선발된 기업은 사업 단계에 따라 ‘오렌지팜(6팀)’과 ‘오렌지가든(8팀)’으로 구분됐다. 오렌지팜은 본격적인 사업 고도화와 투자가 필요한 팀을, 오렌지가든은 시장 진입 초기 단계의 창업팀을 대상으로 한다. 오렌지팜 선정 팀은 12개월간 서울 강남 테헤란로 사무공간을 지원받으며, 최대 10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 벤처캐피털(VC) 멘토링,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TIPS) 연계 기회를 제공받는다. 오렌지가든 팀에는 6개월간 사무공간과 함께 고객 발굴, 마케팅 전략, 시장 진출 전략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선발 팀에도 기회를 열어, 희망 기업이 5주간 온라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43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3분기 단독 순이익은 1조1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맞물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은 2조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외환파생 트레이딩 실적 호조로 1조1195억원(19.5%↑)을 기록했고,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퇴직연금·방카슈랑스 확대에 힘입어 1조6504억원(6.7%↑)을 시현했다. 이자이익(6조7803억원)과 수수료이익을 합친 핵심이익은 8조4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으며,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4%다. 자본적정성도 안정적이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30%로 목표 범위(13.0~13.5%) 내에서 유지됐고, BIS비율은 15.40%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0%,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로 목표 수준을 상회했다. 대손비용률은 0.28%로 양호하게 관리됐다.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조133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글로벌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 **킨드릴(Kyndryl)**과 손잡고 국내 금융·공공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사업에 본격 나선다. K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킨드릴과 업무 협약을 맺고,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클라우드·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킨드릴은 2021년 IBM의 인프라 서비스 부문에서 분사한 세계 최대 규모의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인프라 운영 자문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통신·AI 역량을, 킨드릴은 글로벌 IT 운영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사는 금융과 공공 등 규제 산업에서 필요한 보안 구조를 공동 연구하고, KT 임직원의 AX 역량 강화 및 IT 시스템 현대화 작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정부 정책 기조와도 맞물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 따르면 공공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누적 계약 규모는 지난해 9월 기준 5천억원에서 2027년까지 1조원으로 두 배 확대될 예정이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가 ‘제31차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에서 주력 이비인후과 진료장비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열렸다. 동아참메드는 현장에서 하이엔드급 ENT 진료대 ‘DCU-4000’, 유압식 진료의자 ‘HX-200’, FHD급 내시경 영상 시스템 ‘V1-Smart’ 등 대표 제품들을 집중 홍보했다. DCU-4000은 기존 진료대를 디지털화해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LED 표시와 셀프 모니터링 기능을 갖춰 의료진이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인테리어와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독창성과 심미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우수산업디자인(GD)’에 선정되기도 했다. HX-200은 유압식 방식의 진료의자로, 인체공학적 설계와 부드러운 움직임이 특징이다. 환자의 머리 위치에 맞춰 수동식 헤드레스트 조절이 가능해 보다 편리한 진료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V1-Smart는 Full HD 해상도의 카메라 영상 시스템으로, 펜 타입과 건 타입 카메라를 모두 지원한다. 터치형 제어 스위치를 적용해 의료진이 각 기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여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센스밸런스(SENSE BALANCE)’**를 통해 피부 건강을 위한 신제품 **‘콜라겐 스틱’**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기존 콜라겐 제품의 비린 맛과 복잡한 섭취 과정을 개선해 맛과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개별인정형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GT를 함유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으며, 피부 보습과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 개선 등 2중 기능성을 지원한다. 여기에 아연과 셀레늄을 더해 면역 기능 강화와 항산화 효과까지 고려했다. 또한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코엔자임Q10 등 피부 탄력·보습 핵심 성분을 추가해 종합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상큼한 복숭아 맛을 적용해 기존 콜라겐 제품에서 지적되던 맛 문제를 해결한 점도 눈에 띈다. 스틱형 액상 포장은 휴대성을 높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하루 한 포를 물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다. 제품은 네이버 유한양행 본사 브랜드스토어와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센스밸런스 관계자는 “콜라겐 스틱은 단순히 콜라겐을 보충하는 차원을 넘어 피부 건강과 면역, 항산화까지 챙길 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미식계의 권위 있는 행사 ‘라 리스트(La Liste) 2026’ 시상식에서 자사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였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라 리스트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세계 정상급 셰프와 미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로, 기 사부아, 에릭 리페르, 안성재 셰프 등 글로벌 스타 셰프들이 대거 참석했다. 라 리스트는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 호텔, 페이스트리 숍을 평가해 ‘글로벌 톱 1000’ 셀렉션을 발표하는 국제적인 미식 가이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그리고 올인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멀티’ 등을 전시했다. 현장에서는 김치 명인 이하연과 디저트 전문가 박준우 셰프가 직접 참여해 AI 가전의 기능을 활용한 시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미식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스포크 큐커 멀티’와 연동되는 스마트싱스 푸드(SmartThings Food) 서비스도 주목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AI 기반으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고, 레시피에 필요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기업용 통화 솔루션 ‘AI비즈콜 by ixi’에 실시간 폭언 탐지 기능을 도입했다. 단순한 통화 편의성을 넘어 고객과 사용자의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진화시킨 셈이다. AI비즈콜은 스마트폰에서도 회사 대표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교사나 공공기관 직원, 콜센터 등 고객 응대 직군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는 통화 중 상대방의 욕설이나 성희롱 발언이 감지되면 즉시 알림을 받고, 필요 시 버튼 한 번으로 통화를 종료할 수 있다. 종료 즉시 피해 사실은 관리자에게 자동 보고된다. 기술적 차별점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익시(ix i)’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통화가 끝난 뒤 서버에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분석해야 했지만, 이제는 단말기에서 바로 음성을 처리해 통화 도중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상담 데이터와 교사·공무원 통화 자료를 바탕으로 약 77만 건의 폭언·성희롱 문장을 학습시켜 정확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공공행정과 보건 분야에서는 95% 이상의 탐지 성능을 확인했으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증권사 가운데 적립금 순위 2위에 올랐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4년 말 15조4천억원에서 2025년 9월 기준 18조9천억원으로 22.6% 늘어났다. 이는 적립금 1조원 이상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DC·IRP)이 전년 말 11조3천억원에서 14조8천억원으로 31% 늘었으며, 이 가운데 ETF 잔고는 3조4천억원에서 5조8천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의 ETF 투자 증가율이 각각 72%, 78%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삼성증권은 업계 선두권에 올랐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 전업권 적립금 상위 10개사와 비교했을 때 삼성증권의 DB형, DC형, IRP 수익률이 모두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성장에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전략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회사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퇴직연금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무료화한 ‘다이렉트 IRP’를 출시했고, 별도 서류 작성 없이 가입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앱티스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분야 최대 행사인 World ADC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핵심 플랫폼 ‘앱클릭(AbClick®)’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회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구두 발표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World ADC는 전 세계 750여명의 전문가가 모이는 ADC 분야 대표 행사로, 최신 연구 성과 발표와 파트너링 미팅, 전시 등이 진행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해 활발한 기술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는 자리다. 앱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앱티스는 자사의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앱클릭(AbClick®)’을 구두 발표를 통해 소개한다. 앱클릭은 항체 Fc 도메인 특정 위치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으며,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고, 균일한 항체-약물비율(DAR)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표 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2025년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 1조 4,23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8.1% 감소했지만,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 4,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다. 기업대출·수수료이익 기반의 안정적 성장 신한금융그룹은 균형 잡힌 대출 성장과 ALM(자산·부채 종합관리)을 통해 건전한 재무 펀더멘털을 유지했다. 은행 원화대출금 성장률은 연초 대비 3.5%를 기록했으며, 그룹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1.89%에서 3분기 1.90%로 소폭 개선됐다. 또한 IB와 자본시장 부문을 중심으로 한 수수료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했다. 3분기 수수료이익은 7,681억원으로, 증권수탁(1,629억원)과 투자금융(1,120억원)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비용 효율화와 건전성 개선 그룹은 인플레이션 등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경비율(CIR)을 37.3%로 관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37.6%) 대비 개선된 수치다. 자산 건전성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은행 연체율은 올해 3월 0.34%에서 9월 말 0.31%로 낮아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