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비은행 부문 성장과 이자이익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법인 충당금과 비용 증가가 발목을 잡았다. 우리금융은 24일 1분기 순이익이 6,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약 8,15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자·비이자이익 동반 성장…수익 구조는 개선 수익 구조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이자이익은 2조3,032억원으로 2.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4,546억원으로 26.7% 급증했다. 특히 비은행 부문 확대가 두드러졌다. 증권·보험 계열사 성장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분기 기준 최대인 5,7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금융이 추진해온 ‘수익 다변화 전략’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은행 순이자마진(NIM)도 1.51%로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하며 안정적인 이자 수익 기반을 유지했다. 순익 감소 원인은 ‘충당금+비용’ 다만 순이익 감소의 배경에는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우리은행 해외법인 관련 충당금 약 1,000억원이 반영됐고,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최대급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현지 완결형 생산 체계’까지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폴란드 국영 전력회사 PGE와 공동 추진 중인 자르노비에츠 ESS 프로젝트의 배터리 첫 출하를 지난 23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밝혔다. 262MW·981MWh 규모…유럽 최대급 ESS 프로젝트 이번 사업은 총 262MW 출력과 981MWh 저장 용량을 갖춘 대형 프로젝트로,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현장에는 약 45톤 규모의 컨테이너형 ESS 유닛 204기가 투입되며, 하루 평균 4기 수준으로 설치가 진행된다. 전체 공급은 오는 6월 말부터 7월 말 사이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LFP 기반 통합형 시스템…안전성·효율성 강화 이번 프로젝트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한 직류(DC) 링크 기반 ESS가 도입된다. LFP 배터리는 열 안정성과 수명 측면에서 강점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공식 크리에이터 협업 프로그램 ‘온지기’ 2기를 중심으로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통신사가 단순 플랫폼 제공을 넘어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강화에 직접 나서는 흐름이다. KT는 24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KT 온지기 2기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온지기 2기 크리에이터 약 100명이 참석해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1기 성과 공유…콘텐츠 협업 모델 고도화 행사에서는 먼저 온지기 1기 우수 활동 사례가 소개됐다. 브랜드 협업 콘텐츠, 디지털 캠페인, SNS 기반 확산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제 성과와 제작 노하우가 공유됐다. 이를 통해 KT는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 단순 홍보를 넘어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공동 제작 모델’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2기 본격 활동…콘텐츠 다양성 확대 온지기 2기는 유튜브, 숏폼, SN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됐다. KT는 2기를 통해 콘텐츠 장르와 포맷을 더욱 확대하고,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콘텐츠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웰컴저축은행과 손잡고 생성형 AI 기반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저축은행 업권에서도 AI를 활용한 ‘대화형 금융’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양사는 24일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 금융비서’를 공동 개발해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정식 탑재했다고 밝혔다. 자연어로 금융 업무 처리…UX 혁신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다. 고객은 기존처럼 메뉴를 찾아 들어갈 필요 없이 음성이나 텍스트로 질문하거나 요청하면 계좌 조회, 상품 안내, 간단한 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달 이자 얼마나 나왔어?” 또는 “적금 추천해줘”와 같은 자연어 입력만으로 관련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는 모바일 뱅킹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엑사원 기반 LLM…금융 데이터 결합 AI 금융비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여기에 웰컴저축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결합하고,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설계 및 운영 기술이 더해졌다. 특히 금융 서비스 특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스마트폰 구매 혜택과 오프라인 체험을 결합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신제품 판매 확대와 함께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경험 강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매 고객 전원 혜택…콘텐츠 소비까지 연결 행사 기간 동안 갤럭시 S26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상당의 아이템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단말기 구매 혜택을 앱 마켓 소비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게임, 테마, 구독형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활용 가능해 실사용 체감 혜택을 높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붕괴: 스타레일’ 팝업 운영…체험형 마케팅 확대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체험 요소도 강화했다.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홍대에 위치한 삼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붕괴: 스타레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게임 테마 공간과 체험존, 한정판 굿즈 판매 등이 진행되며, 갤럭시 S26을 활용한 게임 플레이 경험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립이 자사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면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품 안전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소비자 신뢰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삼립은 24일 ‘명인명작 통팥 도라야끼’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확인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회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정 제조일 제품 중심…선제적 확대 회수 회수 대상은 지난 4일 제조된 제품 약 1,200봉으로, 소비기한은 5월 9일까지다. 다만 회사는 소비자 안전을 고려해 동일 날짜 이후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회수 범위를 확대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제조 협력사인 호남샤니에서 생산됐으며, 삼립이 유통을 담당했다. 해당 균은 유통 제품에 대한 수거 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색포도상구균…식중독 유발 가능성 황색포도상구균은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로, 오염된 식품 섭취 시 구토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조리·보관 과정에서 위생 관리가 미흡할 경우 증식할 가능성이 높다. 식품 업계에서는 해당 균 검출이 제조 공정 또는 유통 과정에서의 위생 관리 문제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원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첨단소재가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산업용 소재 전시회를 무대로 ‘세일즈 외교’에 나서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K-컬처를 접목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한 모습이다. 회사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테크텍스틸 2026에 참가해 첨단 소재 기술과 글로벌 협력 전략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조현상 부회장 직접 나선 ‘현장 세일즈’ 이번 행사에는 조현상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 특히 전시 둘째 날 열린 ‘HS 효성나이트’는 이번 일정의 핵심 이벤트로 꼽힌다. 이 자리에는 오토리브, ZF, 컨티넨탈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 관계자들과 외교 인사 등 약 130명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시 참가 기업 약 1,500곳 가운데 별도의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를 연 기업은 HS효성이 유일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영업 행보가 부각됐다는 평가다. K-컬처 접목한 ‘차별화 마케팅’ HS효성은 이번 행사를 단순 비즈니스 미팅이 아닌 ‘브랜드 경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행사장에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캐주얼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PC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24일 국내 인디 개발사 버거덕게임즈가 개발한 메이드 카페 운영 타이쿤 ‘폭풍의 메이드’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도트 그래픽 기반 ‘힐링형 타이쿤’…경영·수집 재미 결합 ‘폭풍의 메이드’는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을 앞세운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용자가 메이드 카페를 직접 운영하며 성장시키는 과정을 담았다. 단순 매장 운영을 넘어 캐릭터 관리와 매장 확장, 전략적 의사결정 요소를 결합해 타이쿤 장르 특유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메이드 캐릭터를 고용·육성하고, 메뉴 구성과 인테리어, 서비스 전략 등을 조정하며 매출을 극대화해야 한다. 경쟁 매장과의 차별화 요소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경영 시뮬레이션의 전략성이 강조된다. 특히 캐릭터 수집과 성장 요소를 강화해 단순 경영 게임을 넘어 ‘수집형 콘텐츠’의 재미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스토브에서 검증된 게임성…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스마일게이트는 앞서 자사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베트남 최대 농업은행과 손잡고 디지털 기반 농업금융 모델을 해외로 확장한다. 단순한 금융 협력을 넘어 플랫폼 구축과 송금, 카드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협력’ 형태다. 농협은행은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아그리뱅크와 ‘디지털 농업금융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랫폼 수출 본격화…“농업+금융 통합 모델 구축” 이번 협약의 핵심은 농업과 금융을 결합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다. 농협은행은 자체 모바일 앱 ‘NH올원뱅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아그리뱅크의 농업금융 플랫폼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협중앙회의 농업 특화 서비스 ‘NH오늘농사’와 같은 기능을 베트남 환경에 맞게 현지화해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 정보, 금융 서비스, 유통·정산 기능을 하나로 묶는 통합 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 금융 서비스가 아닌 ‘농업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으로 보고 있다. 농업 생산성과 금융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동남아 시장 확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카드로 해외송금…교민·근로자 겨냥 양사는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전동화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빠르게 재편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현지화’와 ‘기술 협업’을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24일 중국 베이징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신차는 중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수요를 반영해 개발된 아이오닉 브랜드 최초의 중국 전략형 모델이다. “중국 맞춤형 전기차”…현지화 전략 전면에 아이오닉 V는 콘셉트카 ‘비너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양산된 모델로, 플랫폼부터 배터리, 자율주행 기술까지 중국 현지 기업과 협업해 개발됐다. 배터리는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과 협력해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600km 이상(CLTC 기준)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자율주행 및 ADAS 기능은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와 공동 개발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협업 구조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디자인·공간·UX까지…프리미엄 전기차 지향 아이오닉 V에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디 오리진(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