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마트가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캠핑용품과 간편식을 한데 묶은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캠크닉’ 트렌드 확산에 맞춰 관련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4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봄 나들이 캠크닉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캠핑용품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캠핑·아웃도어 브랜드 ‘시티 피크닉(City Picnic)’ 신상품 14종이 새롭게 출시되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전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접이식 구조로 휴대성을 높인 ‘시티피크닉 테이블’과 대용량 수납이 가능한 ‘폴딩카트’ 등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대표 상품으로 구성됐다. 캠핑 필수 아이템 할인도 강화됐다. 그늘막과 캠핑체어 등 주요 용품은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된다. 원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노브랜드 팝업 그늘막’과 컵홀더·팔걸이를 갖춘 ‘투웨이 캠핑체어’ 등이 주요 할인 품목이다. 먹거리 구성도 확대했다. 피코크 간편식 제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되며, 피자와 곱창 등 캠핑 환경에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기아가 전동화·소프트웨어·제조 혁신을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초과 성장’에 도전한다. 친환경차 풀라인업과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략을 결합해 2030년 매출 17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기아는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으로의 전환 성과와 함께 고도화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브랜드 리론칭 이후 5년간의 ‘기아 트랜스포메이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2030년 413만대·점유율 4.5%…친환경차 중심 성장 기아는 2030년 글로벌 판매 413만대, 시장 점유율 4.5%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335만대 판매 계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동화 전략도 한층 구체화됐다. 2030년까지 전기차(EV) 14개 모델을 통해 연간 100만대, 하이브리드(HEV) 13개 모델로 110만대를 판매해 친환경차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주주서신을 통해 AI 전환과 생산적 금융을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단기 실적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서사’를 구축해 기업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진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발송한 서신에서 “창업 정신의 본질을 지키면서 신한만의 지속 가능한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 철학자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저서 『대중의 반역』을 인용하며,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AI 전환 가속…“신한을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진 회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AI 혁신을 가장 먼저 꼽았다. 신한금융은 경영진 대상 생성형 AI 경진대회 개최, AX(인공지능 전환) 전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그룹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중심의 조직과 업무 구조를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확대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주환원·실적 모두 성과…“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인공지능(AI)·로보틱스 국제대회 후원을 통해 미래 기술 생태계 투자에 속도를 낸다. 전통 금융을 넘어 AI·피지컬 로봇 영역까지 접점을 확대하며 ‘테크 기반 금융 파트너’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KB금융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로보컵 2026 인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로보컵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보컵은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시작된 글로벌 AI·로봇공학 경진대회로, 현재 4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축제로 성장했다. 전 세계 연구기관과 기업, 학생들이 참가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경쟁·검증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로봇 축구 ▲재난구조 ▲가정서비스 ▲산업 ▲청소년 리그 등 5개 부문, 총 19개 세부 종목으로 운영된다. 특히 핵심 종목인 ‘로봇 축구’는 2050년까지 인간 월드컵 우승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AI 휴머노이드 로봇팀 개발을 목표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로보틱스·AI 융합 기술의 상징적인 분야로 평가된다. 경진대회와 함께 로봇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플랫폼을 활용한 폐기물 수거 혁신에 나선다. 친환경 차량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도시 환경 개선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8일 서울 성북구 서울특별시민방위교육장에서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 기반 폐기물 스마트 수거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현대차 오기용 상무를 비롯해 서울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성북구청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ST1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 수거차 2종(덤핑형·무빙플로어형)이 공개됐다. 덤핑형 차량은 슬라이딩 방식 측면 개폐 구조와 낮은 지상고를 통해 작업자가 차량 옆에서 손쉽게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버튼 조작만으로 하역이 가능하다. 무빙플로어형 차량은 적재함 바닥 레일이 이동하는 구조로, 작업자가 차량에 오르지 않고도 상·하차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협소한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작업자의 안전과 피로도 개선을 위한 로보틱스 기술도 함께 적용했다. 행사에서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착용형 보조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활용한 작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혁신 가전과 서비스 결합 전략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약 44억 명 인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우스 최대 시장에서 ‘K-라이프스타일’ 확산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7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개국 주요 유통 파트너와 언론을 초청해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LG InnoFest 2026 APAC)’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동·아프리카, 중남미에 이어 진행된 글로벌 로드쇼의 마지막 일정으로, 올해 이노페스트 가운데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특히 전시 공간은 K-드라마 콘셉트를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참가자들은 주거·생활 공간을 재현한 전시를 통해 LG전자가 제안하는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류 가전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군이 대거 공개됐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결합한 ‘워시타워’ 신제품은 다양한 용량 라인업과 LCD 적용 등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글로벌 누적 판매 320만 대를 기록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험의 역할을 ‘치료 이후 관리’까지 확장한다. 삼성화재는 9일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중장기 헬스케어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3자간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원 치료 이후 환자의 건강관리와 일상 복귀까지 이어지는 ‘회복의 연속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험사와 의료기관 간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예방·치료·회복 전 주기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모델을 공동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은 지난 8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렸으며, 삼성화재 이문화 대표와 가톨릭중앙의료원 민창기 원장,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완욱 단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퇴원 이후 일상 복귀까지 이어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의학적 데이터와 통계 지표를 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 보장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보험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의료기관과의 협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4년 6월 삼성서울병원과 ‘암환자삶의질연구소’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그룹 전반의 에너지 절감 조치를 한층 강화한다. 차량 운행부터 시설 운영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에너지 관리 패키지’를 통해 비용 효율성과 ESG 경영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KB금융은 오는 10일부터 차량 2부제 자율 참여를 포함한 에너지 절감 조치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동참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3월 25일부터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업무용 차량과 임직원 출퇴근 차량에 대해 ‘차량 5부제’를 시행해왔다. 이번에는 보다 강도 높은 2부제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차량 운행을 추가로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시설 운영 효율화도 병행된다. KB금융은 이달 3일부터 본사 사옥을 포함한 주요 사업장에서 경관 조명과 간판 조명을 일몰 이후 전면 소등하고, 회의실·복도 등 저이용 공간은 안전에 필요한 최소 조도만 유지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 전력 소비가 집중되는 야간 시간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목표를 낮췄다. 그게 솔직한 것이다. 올해 초 현대차가 공시한 연간 판매 목표는 415만 8300대다. 전년 실적보다 0.38% 낮게 잡았다. 완성차 업체가 스스로 목표를 하향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수치를 낮춰 잡았다는 건 그만큼 외부 환경을 무겁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배경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 중국 업체의 가격 공세. 2025년에도 현대차는 해외 판매에서 목표치를 1.1% 밑돌았다. 북미는 버텼지만 유럽과 아태 지역이 흔들렸다. 지금 현대차가 맞닥뜨린 시장은 한 방향으로 위기가 오는 게 아니다.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압박이 들어오고 있다. 그러면서 회사가 내세운 키워드는 '수익성'이다. 많이 팔기보다 제대로 팔겠다는 것. 2026년 영업이익률 목표를 6.3~7.3%로 잡았는데, 2025년 실제치 6.2%보다 높다. 볼륨은 줄이되 마진은 지키겠다는 선언이다. 관세 충격, 생각보다 덜했던 이유 작년 내내 시장을 긴장시켰던 미국 자동차 관세는 결국 15%로 확정됐다. 처음 거론됐던 25%보다 낮아졌고,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의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관세 부담의 상당 부분을 흡수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벚꽃 축제 현장에 AI 기반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통신망 운영이 ‘사후 대응’에서 ‘예측·자율 운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SK텔레콤은 7일까지 이어진 석촌호수·여의도 등 주요 벚꽃 축제 현장에서 AI 기반 코어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통신 장애 없이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트래픽이 급증했지만, AI 기반 선제 대응 체계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데이터 사용량은 급증했다. 지난 주말 이틀간 석촌호수와 여의도 일대에서 사용된 모바일 데이터는 총 44.9TB로, 전주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이는 약 898만 장의 사진 전송 또는 약 1만7960시간 분량의 영상 스트리밍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별로는 토요일(4일)에 트래픽이 집중됐다. 석촌호수 15.91TB, 여의도 7.3TB를 기록했으며, 여의도의 경우 일요일(5일) 데이터 사용량이 8.5TB로 더 높게 나타나 지역별 이용 패턴 차이도 확인됐다. 이용자 분석 결과, 방문객 비중은 50대 이상이 31%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