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높은 운용 성과를 기록하며 증권사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DB형과 DC형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연금 자산 운용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KB증권은 23일 지난해 4분기 기준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 대상 주요 증권사들의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1년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DB형(확정급여형)과 DC형(확정기여형)에서 각각 8.97%와 23.3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개인형퇴직연금(IRP) 부문에서도 20.81%의 수익률로 상위권인 2위에 올랐다. 원리금비보장형은 예·적금이 아닌 펀드, ETF, 채권형 상품 등에 투자하는 구조로, 장기적으로 연금 자산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퇴직연금이 ‘운용 성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수익률 순위는 증권사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KB증권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상품 라인업 확대와 맞춤형 투자 정보 제공을 꼽았다. 글로벌 주식형, 채권형, 대체투자형 펀드와 ETF 등 투자 선택지를 다양화하고, 연금 고객에게 특화된 리서치와 포트폴리오 제안을 강화해 장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유럽 교육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교실 솔루션을 선보였다. 글로벌 교육 현장이 디지털 전환과 개인 맞춤형 학습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가운데, 하드웨어와 AI를 결합한 통합형 교육 플랫폼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 엑셀(ExCeL London)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교육기술 전시회 ‘Bett 2026’에 참가해 AI 기반 학습 및 교실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Bett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600개 기업, 3만5,000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교육기술 박람회로, 학교·공공 교육 시장의 최신 트렌드가 집약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갤럭시 북6 시리즈’, 태블릿, ‘갤럭시 XR’ 등 모바일 기기와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연계한 몰입형·참여형 학습 환경을 구현했다. 학생들은 대형 디스플레이와 태블릿, 노트북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교사는 AI 기반 보조 기능을 활용해 자료 공유, 필기, 토론 관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기반 기능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높은 운용 성과를 기록하며 업계 상위권 자리를 굳혔다.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DC형과 IRP형 원리금비보장 부문에서 모두 수익률 1위를 차지하며, ETF 중심의 운용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2025년 4분기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 기준으로,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상품 1년 수익률 부문에서 적립금 3조원 이상 사업자 가운데 21.0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 1년 수익률 역시 18.68%로, 적립금 3조원 이상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ETF를 중심으로 한 연금 자산 운용 전략이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DC·IRP 계좌 내 ETF 잔고는 전년 말 대비 118% 증가한 7조3,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불과 1년 전 3조4,000억원 수준이던 ETF 투자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퇴직연금 ETF 모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C와 IRP 계좌에서 특정 ETF를 매일·매주·매월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장기 적립식 투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미국 대학 캠퍼스에 상업용 세탁 체험 공간을 조성하며 북미 B2B(기업간 거래)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 체험과 브랜드 노출, 지역사회 기여를 결합한 전략으로, 대규모 상업용 세탁 시장을 겨냥한 접점 확대 행보로 해석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0일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테네시주립대학교(University of Tennessee at Knoxville) 기숙사에 ‘LG 런드리 라운지(Laundry Lounge powered by LG)’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공간에는 상업용 세탁기 16대와 건조기 24대를 비롯해 LG 올레드 TV, 모니터,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돼 학생들이 세탁 대기 시간 동안 휴식과 콘텐츠 소비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시설은 약 700명의 학생이 거주하는 학교 내 최대 규모 기숙사인 ‘프레드 D. 브라운 홀’에 마련됐다. LG전자는 제품과 설비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조성해, 약 4만 명의 재학생과 연간 6만여 명의 방문객이 오가는 캠퍼스를 자연스러운 브랜드 체험 무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테네시주는 LG전자의 미국 생산 거점이 위치한 지역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861만주를 소각하며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강력한 주주환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주주친화 정책이 아니라, 자본비율(CET1)에 연동된 구조적 환원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1월 15일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2,00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 861만주를 소각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EPS·BPS)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낸다. 이번 소각의 배경에는 KB금융이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전년도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초과하는 자본은 한도 없이 전부 주주환원에 사용하고, 연중 CET1이 13.5%를 넘어서면 추가로 환원 재원을 확보하는 구조다. 즉, 자본이 쌓이면 자동으로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에게 되돌아오도록 설계된 ‘룰 기반 환원 모델’이다. 이 시스템이 중요한 이유는 금융지주 주가의 가장 큰 할인 요인인 ‘자본 과잉’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은행지주는 규제상 높은 자본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1조2,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서며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2026년에도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KB금융은 지난 1월 15일 자사주 861만주를 소각하고, 이달 말까지 한국거래소 변경 상장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소각된 주식은 지난해 5월 이후 추가로 매입한 물량으로,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2,000억원 규모다. 발행주식 총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물량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셈이다. 이번 소각은 KB금융이 추진 중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KB금융은 안정적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왔으며,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을 끌어올리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 실제로 KB금융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1,500만주가 넘는 자사주를 매입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했다.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시장과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켰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절세계좌인 ‘RIA(리인베스트먼트 어카운트)’ 출시를 앞두고 사전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주식 차익을 국내 주식 장기 투자로 연결하는 구조의 계좌로, 투자자들의 세제 관심을 겨냥한 상품이라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오는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RIA 계좌 출시 사전신청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주식을 보유한 국내 거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RIA 계좌 출시 알림을 신청한 뒤 실제 계좌를 개설하면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RIA 계좌는 해외주식을 매도한 뒤 원화로 환전해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한시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구조의 전용 계좌다.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급증한 상황에서, 차익을 국내 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정책적 취지가 반영된 상품으로 해석된다. 삼성증권이 사전에 진행한 고객 설문조사(응답자 약 5,000명)에 따르면, RIA 계좌를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81%에 달했으며, 향후 세제 혜택을 활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5%, 세제 혜택을 위해 해외주식을 매도하고 국내 주식에 투자할 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나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신입사원 교육 과정과 연계한 방식으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2일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신입사원 50여 명이 직접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배추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까지 전 과정을 맡아 서툴지만 정성을 담아 김장을 준비했다. 완성된 김치는 상주 지역의 취약가구에 전달돼 겨울철 식생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상주시 은척면 여성자원봉사대와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협력하는 상생형 봉사활동으로 운영됐다. 단순한 기업 기부를 넘어 지역 봉사단체와의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신입사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정도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체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교육이나 봉사 차원을 넘어, 조직 문화 속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영유아 전용 쿨링 패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잦은 발열과 체온 관리가 필요한 영유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기존 성인용 쿨링 패치와 차별화를 꾀했다. 동아제약은 23일 영유아 맞춤형 쿨링 패치 ‘챔쿨 열냉각시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갑작스러운 고열이나 미열이 나타날 때, 언제 어디서나 이마에 간편하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유아 이마 크기에 맞춰 가로 9cm, 세로 4cm로 제작해 눈썹이나 머리카락에 닿는 불편함을 줄였다. 기존 쿨링 패치가 성인 기준으로 설계돼 아이들에게는 크기가 맞지 않거나 쉽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 부착력도 강화했다. 시트 전면에 하이드로겔을 균일하게 도포해 굴곡진 이마에도 안정적으로 밀착되도록 했으며, 움직임이 많은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해 쉽게 들뜨지 않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알로에베라와 판테놀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보습 효과를 더해 민감한 영유아 피부에도 자극을 최소화했다. 안전성도 강조했다. 챔쿨 열냉각시트는 파라벤, 색소, 향료를 넣지 않았으며 국내 생산 제품으로 KC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한국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과 KAIST가 10년간 운영해온 미래기술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지난해 말 공식 종료됐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의 장기 산학 공동 연구소라는 상징성과 함께, 원천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출범한 이 모델은 일정 수준의 성과를 남겼지만, 동시에 구조적 한계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6년 출범한 ‘한화솔루션–KAIST 미래기술연구소’는 단기 실적 중심의 기업 연구소와 달리 10년 단위 장기 협력을 전제로 설계됐다. 1단계(2016~2020년)는 연구 기반과 원천기술 확보, 2단계(2021~2025년)는 성과 고도화와 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구 분야는 차세대 석유화학 소재, 에너지 절감형 화학공정, 이산화탄소 포집 및 수소 생산 촉매, 바이오 기반 원료 등으로, 모두 석유화학 산업의 ‘탈탄소·고부가’ 전환과 직결된 영역이다. 이 과정에서 총 34건의 특허가 출원됐고, 일부 기술은 한화솔루션 내부 연구과제로 연계됐다. 그러나 10년간의 연구 규모를 감안하면 특허 34건이라는 숫자는 ‘상징적 성과’로는 의미가 있지만,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단숨에 좁히기에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