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자금 운용 부담을 덜기 위해 대규모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네트워크 구축·유지보수와 유통 서비스 등 ICT 공급망 전반에 걸친 상생 조치로, 협력사 운영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은 계열사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총 1,12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을 담당하는 약 500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이다. 대금은 기존 지급 일정 대비 최대 3주 앞당겨 설 연휴 이전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ICT 공급망 안정… 현금 흐름 개선 효과 통신 인프라 구축과 유지보수는 장비·인력 비용이 선투입되는 구조인 만큼, 대금 지급 시점은 협력사의 현금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업계에서는 명절 전 조기 지급이 인건비와 운영 자금 부담을 줄이고, 프로젝트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SK텔레콤은 상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협력사가 긴급 자금을 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 거래 대금을 2일 이내 100%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제도가 대표적이다. 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효성중공업이 미국에서 약 7,9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단일 프로젝트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급 전력 설비 수주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에는 765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와 리액터 등 핵심 송전 설비가 포함됐다. 이는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로 안정적으로 송전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으로 급증하는 미국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설비다. AI·데이터센터 시대… 초고압 송전 기술 수요 확대 미국은 향후 10년간 전력 수요가 약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고밀도 연산 환경 특성상 대규모 전력을 지속적으로 소비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765kV급 초고압 송전망은 기존 345kV·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줄이고 전력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다. 효성중공업은 이미 지난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시장에서 765kV 변압기와 800kV 차단기를 포함한 초고압 설비 풀 패키지를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 전시회 WHX 두바이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초음파 진단 장비 신제품을 공개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전시는 중동 지역 의료 인프라 고도화 흐름에 맞춰 진단 정확성과 장비 효율을 동시에 강화한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은 차세대 초음파 진단기 ‘V4’와 노트북형 ‘에보 Q10’을 글로벌 출시하고,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모델 ‘R20’을 중동 시장에 처음 소개한다. AI 기반 영상 분석과 하드웨어 설계 혁신을 결합해 임상 환경에서의 사용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팬리스 설계·AI 가속… 차세대 초음파 ‘V4’ V4는 최신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회로와 기구 설계를 통합 최적화한 장비다. 기존 대비 전력 소모를 약 35% 줄이면서 고해상도 영상과 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다. 특히 냉각팬 없이 열을 제어하는 팬리스 구조를 채택해 소음을 최소화하고 장비 내구성을 높였다. 의료 현장에서 조용한 검사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지보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장 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상용 통신망에 본격 적용하며 네트워크 운영의 자동화·자율화를 추진한다. 장애 대응부터 품질 최적화까지 운영 전 과정을 AI가 분석·판단·조치하는 구조로 전환해, 통신 인프라를 ‘자율 운영 시스템’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네트워크 자율 운영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상용망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특정 기능 중심의 자동화가 이뤄졌다면, 이제는 운영 전반을 AI가 통합 관리하는 체계로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핵심 플랫폼 ‘AION’… 반복 업무 자동화와 선제 대응 자율 운영 네트워크의 중심에는 AI 플랫폼 **AION**이 있다. 이 플랫폼은 네트워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자동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장애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에 따르면 AION 도입 이후 모바일 고객 품질 불만 접수는 약 70%, 홈 서비스 관련 불만은 56% 줄었다. 이는 AI 기반 모니터링과 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MMORPG 솔: 인챈트의 사전등록을 3월 5일부터 시작하며 출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전등록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앱마켓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 이용자에게는 게임 내에서 활용 가능한 보상이 제공된다. ‘솔: 인챈트’는 ‘신(神)’이라는 세계관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 판타지 MMORPG다. 기존 MMORPG의 직업·전투 구조를 확장해, 캐릭터 성장과 스킬 운용에 전략성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소개된다. 개발은 ‘리니지M’ 개발 경험을 가진 인력이 주축이 된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맡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사전등록 참여자는 일정 기간 수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한의 체력 회복제’를 포함해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초기 플레이 구간의 성장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가 콘텐츠를 보다 자유롭게 체험하도록 설계된 장치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전등록이 단순 마케팅 단계가 아니라, 서비스 안정성과 커뮤니티 형성을 동시에 준비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MMORPG 장르는 출시 초반 이용자 유입과 유지가 중요한 만큼, 사전등록 단계에서부터 보상 설계와 정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연간형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여행 취소 위약금을 보장하는 신규 담보를 추가하며 디지털 기반 여행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단순 사고 보장을 넘어, 여행 준비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 위험까지 보험 플랫폼으로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화재는 ‘365 연간해외여행보험’에 「여행취소위약금보상 특별약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한 번 가입하면 1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해외여행을 보장받는 구조로, 출장이나 단기 체류가 잦은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추가된 담보는 여행 출발 전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일정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을 보장한다. 사전에 예약한 항공권, 숙박, 체험 상품 등에서 발생하는 취소 수수료를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최대 80%까지 보상하며, 최대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다. 여행 전 과정 보장… 보험 서비스의 플랫폼화 보험 업계에서는 이번 담보 확대를 여행 리스크 관리의 디지털 전환 흐름으로 본다. 항공권과 숙박 예약이 모바일 중심으로 이뤄지는 환경에서, 취소 비용 역시 데이터 기반 보험 상품으로 관리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삼성화재는 기존에도 항공기 지연 상황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6(월드 디펜스 쇼)에 공동 참가해 육·해·공과 우주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방산 수출 패키지를 선보였다. 세 회사는 인공지능(AI)과 첨단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중심 전장 솔루션을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는 약 677㎡ 규모(야외 전시 포함)의 통합 부스를 마련해 지상 화력 체계부터 해군 플랫폼, 공중 방어 시스템, 우주 기반 정보 분석 기술까지 연계된 미래 전장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산업 전략 ‘비전 2030’과 맞물린 첨단 방산 협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구성이다. AI·센서 기반 다층 방어 체계 한화시스템은 복합 공중 위협 대응을 위한 차세대 **다목적 레이다(MMR)**를 처음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드론, 유·무인 항공기, 로켓·포탄·박격포(RAM) 등 저고도 위협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트워크 기반 통합 운용을 통해 실시간 상황 인식과 교전 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블록-I’**도 전시됐다. 레이저 요격 기술은 저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올클래스 MMORPG 로드나인의 주요 업데이트와 이벤트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월간 ‘주요 일정 캘린더’를 공개했다. 이용자가 콘텐츠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플레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정보를 시각화한 것이 핵심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1월부터 게임 운영 계획을 달력 형태로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도 업데이트와 핵심 콘텐츠 시작 시점을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서버 이전, 이벤트, 신규 콘텐츠 등 주요 변화를 사전에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2월 캘린더에는 로드나인 론칭 1.5주년을 기념한 배틀패스 2종 일정과 지팡이·단검 아바타 픽업 기간, 4차 거점 점령전 등 핵심 콘텐츠 일정이 포함됐다. 또한 월드 서버 이전 일정과 설날 기념 이벤트 계획도 함께 담겼다. 설날 이벤트는 오는 11일부터 총 4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같은 기간 1.5주년 기념 ‘장비 강화 페스티벌’도 운영 중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이용자는 신화 등급 장비를 포함해 강화에 도전할 수 있으며, 강화 결과에 따라 장비 복제 또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전환 과정에서 비용 구조 변화가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투자 평가 이익과 재무 구조 개선에 힘입어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디지털 기반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기적 실적 변동으로 해석된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2% 감소했다. 매출은 6조7천452억 원으로 11.9% 줄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5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증가했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1조6천195억 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44억 원에 그쳤다. 이는 자회사 신제품 출시 비용과 정보통신 마케팅 비용 집행이 집중된 영향이다. 디지털 전환 비용 반영… AI 중심 구조 재정비 SK네트웍스는 자회사 신제품 개발과 정보통신 사업 관련 마케팅 투자 확대가 단기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와 AI 기반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비용 집행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투자 주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디지털 기반 투자 인프라 확장과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자산관리(WM), 트레이딩 등 핵심 사업 전반이 동시에 성장한 가운데, 디지털 자산 전략을 포함한 ‘미래에셋 3.0’ 비전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9천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9조2천839억 원, 당기순이익은 1조5천935억 원으로 각각 30% 이상 성장했다. 세전이익은 2조8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로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총 고객자산(AUM)은 602조 원으로 1년 만에 약 120조 원 늘었다. 이는 모바일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와 데이터 중심 투자 플랫폼 고도화가 개인·기관 고객 유입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글로벌·디지털 사업 결합… 해외 수익 구조 다변화 해외 법인은 글로벌 사업 개시 이후 최대 성과를 냈다. 세전이익은 약 4천9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세 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세전이익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