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신규 가입 고객과 기존 고객을 위한 멤버십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KT는 9일, 다양한 제휴 할인과 문화·쇼핑 혜택을 통해 고객들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먼저 KT는 지난 4월부터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VIP 이상 등급 고객에게는 롯데렌터카 차량 관리 구독 서비스 ‘차방정’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전 고객에게는 KT알파쇼핑 할인 쿠폰과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부터는 VIP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무료 관람 쿠폰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고객을 위한 멤버십 혜택도 한층 강화됐다. KT는 올해 상반기에만 20개 이상의 새로운 제휴사를 추가했으며, 7월에는 파고다어학원, 보그헤어, 김캐디(골프 플랫폼),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밀크T 등과 제휴를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혔다. KT 멤버십은 매달 주말을 포함해 2주간 진행되는 ‘달달혜택’을 통해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에는 시원한 여름을 위한 F&B·여가·여행 테마로 구성돼 ▲폴바셋 커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자를 위한 국채 청약을 7월에도 이어간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5일까지 개인투자용 국채 7월 청약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국채는 총 1,400억원 규모로, 만기별로는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이 배정됐다. 발행 예정 물량은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높은 가산금리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10년물과 20년물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가산금리인 각각 0.5%, 0.675%가 부여됐다. 이에 따른 세전 기준 만기 수익률은 5년물이 16.08%(연 3.21%), 10년물 39.47%(연 3.94%), 20년물은 무려 98.90%(연 4.94%)에 달한다. 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은 지난 3월 청약률 191%를 기록한 이후 4월 164%, 5월 158%, 6월 121%로 4개월 연속 초과청약 행진을 이어왔다. 이번 청약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달부터 지난해 6월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중도환매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중도환매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16일까지로, 고객들은 영업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은행이 정보보호의 날(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맞아 고객정보 보호와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9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주요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킹 등 실제 발생 가능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가정해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객정보 유출 사고 발생을 가정해 탐지부터 보고, 대응, 사후조치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이 확산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실전형 모의훈련을 통해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전사적 대응 체계를 강화해 고객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과 보안 점검을 통해 잠재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9일, 외국인이 국내에 입국하기 전에 계좌 개설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입력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 정보등록 서비스’를 국내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 입국을 앞둔 외국인이 하나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 필요한 개인 정보를 해외에서 QR코드를 통해 사전에 입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총 16개 언어를 지원해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이 자국어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입력된 정보는 고객이 국내에 도착한 뒤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을 방문하면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복잡한 서류 작성 및 대기 시간을 크게 줄여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국내 은행권에서 처음 시도되는 입국 전 사전등록 방식으로,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유학생·근로자 등 해외에서 한국으로 이동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 베이스’가 한국어 특화 AI 성능 평가에서 국내 최상위에 올랐다. KT는 9일, 자사 모델이 한국어 AI 성능 평가 플랫폼 ‘호랑이(Horangi) 리더보드’에서 파라미터 수 150억 개 미만 국내 모델 가운데 종합 성능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믿:음 2.0 베이스’는 종합 점수 0.7197을 기록해 전 세계 동급 모델 중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MLOps(머신러닝 운영) 전문기업 웨이트앤바이어스(W&B)가 주관하는 호랑이 리더보드를 통해 확인됐다. 해당 리더보드는 한국어 환경에서의 자연어 이해력, 문맥 적합성, 응답의 신뢰성과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특히 한국어의 고유 표현과 사회적 맥락까지 반영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KT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KT의 LLM이 한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춘 AI라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한국어에 특화된 문맥 처리 능력과 표현 이해도가 국산 기술로서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5G 사물인터넷(IoT)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퀄컴, 뉴젠스, 에릭슨과 협력해 최신 경량 IoT 기술인 ‘레드캡(Reduced Capability)’ 상용화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9일, 인천 송도 한국전파진흥협회 IoT기술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레드캡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기술 검증 및 연동 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레드캡은 단말의 불필요한 기능을 줄여 단가를 낮추면서도 필수적인 데이터 전송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는 차세대 IoT 기술 표준이다. 저지연·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스마트 제조 및 물류, 에너지 산업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 한국전파진흥협회는 통신사 상용망 수준의 특화망 단말 검증 인프라를 송도에 구축, 레드캡 단말의 품질과 성능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퀄컴과 함께 레드캡 모듈의 기술 검증과 연동 시험을 통해 실제 상용망 수준의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통신사가 주도하는 특화망 기반 레드캡 실증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유플러스는 실증을 통해 로봇과 드론 등 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대한민국 대표 스낵 새우깡에 알싸한 와사비 맛을 더한 신제품 ‘와사비새우깡’을 오는 8월 선보인다. 이는 지난 2021년 출시된 새우깡 블랙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새우깡 신제품이다. 이번 제품 출시는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선택에서 비롯됐다. 농심은 지난해 운영한 새우깡 팝업스토어에서 ‘이색 새우깡 시식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와사비새우깡이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농심은 이후 품질과 맛을 보강해 정식 제품으로 출시를 확정했다. 와사비새우깡은 기존 새우깡의 고소한 감칠맛에 알싸한 와사비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스낵 새우깡이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변신했다”며 “특유의 고소하고 톡 쏘는 맛은 일상 속 기분 전환은 물론 술안주로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농심은 와사비새우깡의 그린 컬러를 활용해 도서, 맥주, 식기 등 다양한 분야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와사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에 따르면 ‘와사비’ 관련 온라인 언급량은 2022년 약 85만 건에서 2024년 135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치아교정기 전용 세정제 ‘클리덴트 세정폼’을 새롭게 선보이며 치아교정기 위생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9일, 클리덴트 세정폼이 치아교정기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유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위생 관리를 돕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치아교정기는 구조상 틈새가 많아 음식물과 세균이 쉽게 남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지만, 일반 주방세제나 치약을 사용할 경우 계면활성제·연마제 등으로 교정기를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에 출시된 클리덴트 세정폼은 특허받은 천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얼룩과 플라그 제거는 물론, 미백 및 살균·항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살균력 시험에서 사용 5분 후 구강 내 주요 유해 세균 4종(진지발리스균, 뮤탄스균, 칸디다균, 인터미디어균)에 대해 99.9% 살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파라벤,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등 17가지 유해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폼 타입으로 다양한 형태의 치아교정기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50mL와 150m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휴대성도 높였다. 사용법은 교정기에 3~5회 정도 펌핑해 고루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KB금융은 지난 8일, 올해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 30개사를 발표하고, 이들을 환영하는 ‘KB스타터스 Welcome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해온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394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누적 2,544억원을 투자해왔다. KB금융은 올해부터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육성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FUTURE9’을 통합 운영, 그룹 전반에 걸쳐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AI, 핀테크,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성, 그룹과의 협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30개 기업이다. 이들은 앞으로 KB금융의 전략적 협업 파트너로서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단계별 스케일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강남·관악 HUB센터)을 비롯해 세무·회계·법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사고 여파로 번호이동한 가입자 위약금을 면제를 결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를 포함해 다음달 통신 요금을 50% 할인하는 등 5000억원 규모 고객 보상안을 제공한다. 정보보호 투자액도 확대하기로 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서울 중구 SKT 사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SKT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까지 위약금 면제 SKT는 침해사고 이후 해지 고객을 비롯해 오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까지 위약금을 면제한다. 단 사고 발생 이후인 4월 19일 이후 가입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8일부터 T월드 홈페이지에서 환급 금액을 조회할 수 있고 환급 신청은 15일부터 가능하다. 위약금 면제는 이미 납부한 금액을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단말기 할부금은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 계약이라 이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8월 통신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추가 제공 8월 통신요금 50% 할인도 제공한다. 별도 신청 없이 8월 통신 요금(월정액+문자·음성·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