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금융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긴급 기부하고, 종합적인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섰다. 18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수해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복구,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제공과 주거 안정 확보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전달된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가동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현장 중심의 피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충남 당진과 아산 지역에는 18일 새벽 긴급구호키트 약 500개를 신속히 전달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텐트, 급식차, 세탁차 등의 추가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된다. KB국민은행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는 최고 1.0%포인트 우대금리 적용과 함께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복구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만기 도래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최대 3개월까지 기한을 연장하며, 이 기간 내 정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ICT 리사이클 전문기업 민팃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손잡고 중고폰 유통 환경 개선에 나선다. 민팃은 17일 KAIT와 ‘건전한 중고 단말 유통 환경 조성 및 ICT 혁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환용 민팃 대표와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고폰 시장의 신뢰 회복과 ICT 분야 공동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중고폰 거래 방식의 혁신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을 통해 소비자 권익을 제고하고, 나아가 ICT 분야 전반의 인재 양성과 민관 협력 모델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민팃은 업계 최초로 ATM 기반 비대면 중고폰 거래 방식을 도입해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글로벌 보안 인증기관 ADISA로부터 데이터 삭제 기술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팃은 최근 중고폰 안심거래 ‘1호’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민팃은 전국 주요 생활거점에 민팃ATM을 설치·운영하며 중고폰 수거 및 거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중고폰 거래 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엠팝(mPOP)’을 전면 개편하며 투자자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이번 개편은 홈화면 개선, ETF 탐색 기능 고도화, 종목발굴 서비스 강화 등 총 3개 영역에서 이뤄졌으며,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국내·해외 주요 지표 한눈에…홈화면 사용자 경험 개선 삼성증권은 먼저 mPOP 홈화면에 ‘해외주식’ 탭을 새롭게 추가해, 국내외 주요 지표를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정보 구조를 재정비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원하는 시장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 ETF 탐색부터 절세계좌 주문까지 원스톱 서비스 구현 ETF 투자 수요의 증가에 맞춰, mPOP 내 ETF 관련 화면도 전면 개선됐다. 홈화면에 ‘ETF 바로가기’ 버튼을 배치해 ETF 화면으로의 접근성을 높였고, 전체 메뉴에 ‘ETF/ETN 전용 탭’을 신설해 ETF 탐색 경험을 한층 개선했다. 특히 ETF 검색기능은 고객 편의를 고려해 세부 기능이 정교화됐다. 국내 ETF 검색 시 운용사별 조건 필터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농심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축구팀 LA 갤럭시와 함께 개최한 ‘농심데이(Nongshim Night)’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농심 미국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LA 갤럭시의 홈구장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Dignity Health Sports Park)’에서 대규모 브랜드 체험 이벤트를 열고 현지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농심이 LA 갤럭시와 체결한 공식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미국 내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농심은, LA 지역을 연고로 한 명문 축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고자 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는 농심 로고가 새겨진 머플러와 가방이 증정됐으며, 관중석 전광판에는 농심의 글로벌 슬로건 ‘Lovely Life, Lovely Food’가 상영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장 내부의 상설 식음매장인 ‘농심 스테이션’에서는 ‘신라면 툼바 브리또’, ‘신 갤럭시 볼’ 등 신라면을 활용한 퓨전 메뉴와 함께, K팝 스타들의 애정템으로 알려진 ‘바나나킥’ 등 다양한 인기 제품이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 외부에서도 다양한 현장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네트웍스가 고객들의 여름 일상을 더욱 쾌적하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텔부터 웰니스 가전, 자동차 정비, 중고폰 유통까지 계열사 전반에 걸친 여름맞이 서비스는 휴가철 수요와 맞물려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16일 “각 사업별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이 고객들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생활 속 다양한 접점에서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가정에서의 무더위를 식혀줄 대표적인 프로모션은 SK매직의 ‘쿨 써머 이벤트’다.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여름철 인기 제품인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 등 일부 제품의 렌탈료를 최대 18개월 동안 반값으로 지원한다. 특히 해당 정수기는 버튼 한 번으로 얼음과 물을 동시에 제공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제빙 기능과 위생 설계를 갖춰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꼽히고 있다. 장거리 운전이 많은 여름철, 차량 점검 서비스도 강화됐다. SK스피드메이트는 AXA손해보험과 협업해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AXA손해보험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스피드메이트가 현대하이카손해사정과 손잡고 수입차 정비 견적 표준화에 나섰다. SK스피드메이트(대표 안무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수입차 공식 딜러사, 협력 공업사 관계자, 보험사 청구 담당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입차 공임 견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SK스피드메이트가 독일 자동차 데이터 기업 DAT와 공동 개발한 ‘허클베리프로’ 수입차 견적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다. 허클베리프로는 정밀한 수입차 부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수리 견적을 산출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SK스피드메이트와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은 이를 통해 투명한 보험 청구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 및 부품 유통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대회에서는 가상의 사고 차량을 사례로 제시해, 참가자들이 허클베리프로를 이용해 사고 수리 견적을 얼마나 정확히 산출하는지를 평가했다. 아울러 DAT 시스템의 심화 교육과 함께 참가자 인증서도 수여됐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이번 대회는 업계 관계자들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허클베리프로를 통해 새로운 견적 기술을 익히며 시스템 개선점을 찾는 뜻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이 내놓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에 대한 소비자들의 첫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더 얇아진 디자인과 진화된 AI 기능에는 호평이 이어지는 반면, 기존 사용자들이 즐겨 찾던 S펜이 빠진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적지 않다. “휴대성은 역대 최고”…슬림해진 두께에 긍정 평가 폴드7은 접었을 때 두께가 8.9mm, 펼쳤을 때 4.2mm로 기존 모델보다 2mm 이상 얇아졌다. 무게도 215g으로 10% 가량 줄었다. 플립7 역시 접으면 6.5mm에 불과해 “이제는 일반 스마트폰과 차이를 못 느낄 정도”라는 반응이 나온다. 서울 여의도의 한 매장에서 직접 폴드7을 체험해 본 직장인 김성훈(34) 씨는 “폴더블은 늘 두껍고 무겁다는 인상이었는데 이번에는 한 손에 잡히는 느낌이 확실히 달라졌다”며 “주머니에 넣기도 부담이 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플립7을 예약 구매한 20대 대학생 박지우 씨는 “커버 화면이 훨씬 커져서 닫힌 상태에서도 메시지 확인이나 동영상 위젯 돌리기가 훨씬 편리하다”며 “휴대성과 트렌디함을 다 잡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S펜 못 쓰게 돼서 고민”…기존 사용자들 실망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은행이 정보보호의 날(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맞아 고객정보 보호와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9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주요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킹 등 실제 발생 가능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가정해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객정보 유출 사고 발생을 가정해 탐지부터 보고, 대응, 사후조치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이 확산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실전형 모의훈련을 통해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전사적 대응 체계를 강화해 고객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과 보안 점검을 통해 잠재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바이오제약사 입센코리아와 손잡고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의 국내 공동 판매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30일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와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성분명 트립토렐린)’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7월 1일부터 국내 종합병원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을 펼치며, 병·의원 시장은 동아에스티가 단독으로 맡는다. 디페렐린은 입센이 개발한 생식샘 자극 방출 호르몬(GnRH) 작용제로, 중추성 성조숙증과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글로벌 표준 치료제다. 이번 협약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입센코리아 양미선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다짐했다. 동아에스티는 그간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비뇨기과 치료제 ‘자이데나’, ‘플리바스’ 등을 통해 소아내분비 및 비뇨기과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입센코리아 역시 디페렐린을 비롯해 진행성 신장세포암·간세포암 치료제 ‘카보메틱스’, 말단비대증 및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소마툴린’ 등 다양한 항암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담즙정체성 희귀 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산수’가 출시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프리미엄 생수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섰다. 2012년 12월 첫선을 보인 백산수는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 1조 1천억 원을 기록하며 양적 성장을 증명했다. 특히 2015년 백산수 신공장 가동 이후 생산역량을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의 핵심 요인이 됐다. 2019년부터는 연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해 농심의 핵심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출시 이후 연평균 성장률도 약 16%에 이른다. 농심은 올해 누적 1조 원 돌파와 백산수 공장 10주년을 계기로 브랜드 리브랜딩에 나선다. 국내에선 수원지의 특성과 수질 과학 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해외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특수 수요층을 공략해 판매 채널을 넓힐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는 국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이번 1조 원 돌파는 그간의 꾸준한 브랜드 가치 제고 노력의 결실”이라며 “백두산이라는 상징성과 과학적 수질 검증 기반의 고품질 이미지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백산수의 강점, ‘자연이 만든 4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