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은퇴 이후 자산을 ‘어떻게 쓰느냐’에 초점을 맞춘 연금 인출 전략서를 선보이며, 고령화 시대 자산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단순 축적 중심에서 벗어나 ‘현금흐름 설계’ 중심으로의 전환을 강조한 점이 핵심이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3일 『How Much Can I Spend in Retirement? - 투자로 만드는 평생소득 흐름』을 번역·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미국금융서비스대학의 은퇴설계 전문가인 웨이드 파우 교수가 집필한 원서를 국내 독자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것이다. 이번 출간은 제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 진입과 맞물려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은퇴 준비가 자산 축적과 투자 전략 중심으로 논의돼 왔다면, 이제는 축적된 자산을 안정적인 생활비로 전환하는 ‘인출 전략’이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은퇴 이후 자산을 예금이나 채권에 보수적으로 묶어두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접근법을 제시한다. 특히 시장 변동성, 인플레이션, 기대수명 증가 등 복합적인 리스크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인출을 유지하는 전략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Visa와 손잡고 인공지능(AI)·디지털 자산·B2B 금융 등 미래 금융 영역에서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단순 결제 파트너십을 넘어 ‘AX(AI 전환)’ 기반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비자 그룹 올리버 젠킨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차세대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글로벌 결제 인프라와 금융 데이터, AI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양사는 이번 논의를 통해 ▲AI 기반 금융 서비스 고도화 ▲디지털 자산 및 B2B 결제 혁신 ▲글로벌 플랫폼 연계 사업 등 다양한 협력 분야를 구체화했다. 특히 금융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금융 서비스, 리스크 관리 자동화 등에서 공동 프로젝트가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도 협력 여지가 크다. 글로벌 결제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등 새로운 결제 수단을 실험하는 상황에서, 신한금융 역시 관련 인프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보상 차원의 이용권 안내 문자를 회원 탈퇴자에게까지 발송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인정보 처리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당국도 조사에 착수하며 위법 여부 판단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12월 계정을 탈퇴한 이용자들에게도 “미사용 구매이용권 사용 종료일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해당 문자에는 유효기간이 오는 4월 15일까지라는 안내와 함께, 이용권 확인을 위한 링크가 포함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탈퇴 이후인 올해 1월과 3월에도 같은 내용의 문자를 반복 수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지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문구와 함께 쿠팡 앱 및 웹에서 이용권을 확인하라는 안내가 담겼다. 해당 문자 '광고성 정보' 여부 쟁점 이용자들은 계정을 삭제했음에도 안내 문자가 발송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회원 탈퇴 시 개인정보를 지체 없이 파기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쿠팡 역시 개인정보 처리방침에서 마케팅 목적 정보는 탈퇴 시 삭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특히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형태의 메시지라는 점에서 광고성 정보에 해당할 가능성도 제기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상용화 기대를 키우며 AI 업계와 반도체 시장에 동시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AI 모델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변화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터보퀀트 개발에 참여한 한인수 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3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별도의 추가 학습이나 미세조정 없이, 이미 학습된 AI 모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다양한 AI에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터보퀀트는 AI 추론 과정에서 사용하는 ‘키값(KV) 캐시’를 효율적으로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알고리즘이다. AI 모델이 긴 대화 맥락을 유지하기 위해 데이터를 계속 저장해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모리 병목’을 해소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한 교수는 “복잡한 소수점 데이터를 정수 형태로 단순화해 핵심 정보는 유지하면서 저장 용량과 연산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라며 “압축과 복원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AI 인프라 경쟁구도 바뀔 수도 또한 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최대 1만5900명이 참여한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 변론부터 원고 자격과 본인 확인 절차를 둘러싸고 양측이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재판장 김석범 부장판사)는 최근 김모씨 등 9165명이 S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소비자들이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1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각각 9166명, 5275명, 1459명이 참여한 3건의 소송이 병합된 상태로 진행됐으며, 전체 원고 수는 약 1만590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일부 소송에서는 1인당 50만원의 위자료 지급이 청구됐다. 재판의 핵심 쟁점은 ‘원고 적격’과 ‘위임 의사의 진정성’이었다. SK텔레콤 측은 집단소송 참여 과정에서 본인 확인이 충분히 이뤄졌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SK텔레콤 측은 “구글 폼 등 간이한 방식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경우,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명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원고들이 실제로 소송을 위임했는지, 나아가 SK텔레콤 이용자인지도 불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분증 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리테일 투자 고객 확대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증권은 국내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매일 하나데이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 투자자의 국내주식 거래 참여를 유도하고, 투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최근 증권사들이 거래 활성화와 고객 유입을 위해 다양한 리워드 기반 이벤트를 강화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벤트는 국내주식을 1주 이상 매수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거래 직후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응모권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경품은 선착순 3만명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골드바 3.75g을 비롯해 금액대별 국내주식 매수쿠폰 등으로 구성됐다. 투자 종목이나 금액에는 별도 제한이 없지만, 상장지수펀드(ETF)와 소수점 거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나증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자 접근성을 낮추고, 소액 투자자까지 아우르는 리테일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즉시 당첨 구조를 적용해 고객 참여도를 높이고, 플랫폼 내 체류 시간과 거래 빈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투자 경험을 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상생과 포용금융을 강조하는 기념행사를 열고 브랜드 메시지 강화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본사 역사관 ‘우리1899’와 굿윌스토어에서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은행 전신인 대한천일은행(1899년)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금융을 통한 지역사회 동반성장 의지를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그룹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이유에게 ‘명예 우리금융인상’이 수여됐다. 우리금융은 아이유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확산에 기여한 점을 반영해 이번 수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는 지역경제와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강조됐다. 우리금융은 본사 인근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과 협력해 ‘남대문시장 특별전’을 마련하고, 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물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역 상권 지원과 나눔 활동을 동시에 추진했다. 이는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금융회사의 사회적 역할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한 사례로, 최근 금융권이 강조하는 포용금융 및 ESG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899년의 개척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투자 컨퍼런스를 통해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비대면 중심의 서비스에 오프라인 접점을 결합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S-lounge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6년 2분기 금융투자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약 300명의 고객이 참여한 가운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 투자 전략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디지털 채널 중심으로 자산관리를 이용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심층적인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국내 및 해외 투자 전략을 중심으로 시장 전망이 제시됐다. 국내 투자 전략은 투자정보팀 신승진 팀장이, 해외 투자 전략은 글로벌주식팀 서정훈 팀장이 각각 발표를 맡아 최근 증시 흐름과 주요 자산군별 투자 포인트를 짚었다. 2부에서는 ‘투자 환경 변화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한국은행과 '예금 토큰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 한국은행 본관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이 주관하는 2차 예금 토큰 실거래 시범사업(프로젝트 한강)과 관련해 금융권 내 첫 번째로 체결된 업무협약이다. ■ '프로젝트 한강'이란 무엇인가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함께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증 사업이다. 중앙은행이 일반 국민에게 직접 발행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달리, 은행 등 금융기관만 이용하는 기관용 디지털화폐를 기반으로 하며, 일반 이용자는 각 은행이 발행하는 예금 토큰을 통해 결제에 참여하는 구조다. 민간이 개방형 블록체인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과도 차별화된다. 1차 실험은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7개 시중은행과 최대 10만 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개설된 전자지갑은 8만1000개, 예금에서 예금 토큰으로 전환된 금액은 약 16억4000만원 규모였다. ■ 1차에서 두각, 2차에서 선두로 신한금융은 1차 시범사업에서 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형 ETF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대안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주 중심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배당주와 옵션 전략을 결합한 ‘인컴형 ETF’가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확보하며 투자자 유입을 끌어내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458760)’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20.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P500 대비 +25%p…배당주 전략 ‘재조명’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전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20.2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약 -5.05%를 기록한 S&P 500 대비 약 25%포인트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시장은 AI 관련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과 조정이 반복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배당·저변동 특성을 가진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배당+옵션’ 결합…하락 방어·현금흐름 동시 확보 해당 ETF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