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유한양행이 자사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에서 다양한 생활·반려동물 제품을 소량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샘플딜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캡슐형 세탁세제 3종과 반려동물 사료 5종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 관심이 높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캡슐 세제 샘플은 3,500원, 반려동물 사료 샘플은 500원에 제공되며, 계정당 최대 3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제품군은 ▲해피홈 파워캡슐 소프트엑스 세제 3종(라벤더·코튼블루·블랑머스크향) ▲강아지·고양이용 기능성 사료 5종으로 구성된다. 해피홈 파워캡슐 소프트엑스는 세척·탈취·유연·향기 등 네 가지 기능을 갖춘 올인원 세제다. 스포츠웨어 등 기능성 의류의 기능을 손상시키지 않는 소프트엑스 테크놀로지TM가 적용됐으며, 파워캡슐 1개로 약 45장의 수건(150g) 세탁이 가능하다. 컬러케어, 재오염 방지, 이염 방지 등 기능도 강화됐다. 반려동물 사료 5종 역시 기능성을 강조했다. 강아지용 ‘하이포알러제닉 사료’는 연어 단일 단백질을 사용해 알러지 반응 가능성을 낮추고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해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 고양이용 다이어트 사료는 L-카르니틴과 식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강한 청량감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새로운 구강청결 스프레이를 선보였다. 동아제약은 5일 기존 가그린 스프레이 라인업을 확장한 신제품 ‘가그린 후레쉬브레스민트 롱래스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입문자용 ‘가그린 후레쉬브레스민트’보다 더욱 강렬한 상쾌함과 오래가는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다. 스파이시한 민트향을 적용해 청량감을 극대화했으며, 강한 민트 향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제품에는 유효성분 세틸피리디늄염화물(CPC)이 함유돼 구취 및 프라그 제거에 도움을 주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사용 직후뿐 아니라 6시간 후에도 구취 유발 물질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가그린 후레쉬브레스민트 롱래스팅’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강한 향과 긴 지속력을 바라는 고객 요구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라며 “회의, 데이트 등 장시간 활동 상황에서도 오래 지속되는 상쾌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그린 구강청결 스프레이 ‘후레쉬브레스민트’는 최근 중국 SNS에서 자발적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5월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이 그룹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를 활용해 명작 동화 속 세계를 새롭게 해석한 미술 특별전을 선보인다. KB금융그룹은 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ART 갤러리에서 「옛날 옛적 어느 별 이야기(Once upon a time: The Tale of a Star)」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스타프렌즈 아트 전시로, ‘어린왕자’, ‘피노키오’, ‘홍길동전’ 등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은 동화·소설 속 장면을 재구성한 미술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각 작품은 주인공 자리에 스타프렌즈가 등장하며 KB금융 특유의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았다. 전시 공간은 ‘스타프렌즈의 원더랜드(Starfriends in Wonderland)’ 콘셉트로 꾸며졌다.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잠시 꿈과 희망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동화적 상상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백설공주의 사과, 신데렐라의 유리구두, 셜록홈즈의 돋보기 등 작품 속 상징적 소품을 실물로 배치해 몰입감을 높였다. 전시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여의도 ART 갤러리는 물론, KB금융의 온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 이야기)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촬영 지원에 참여한 자동차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5일 SK스피드메이트에 따르면 스피드메이트는 극 중 주인공 ‘김부장’의 형이 운영하는 정비소의 촬영 장소를 제공하고 로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제작 지원에 참여했다. 드라마 속 카센터가 주요 전환 포인트마다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자연스레 브랜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부장 이야기’는 서울에 자가를 보유하고 대기업에 다니는 삶을 성공이라 믿어온 중년 직장인이 실패를 겪으며 다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부장이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형을 찾아가고, 형의 제안으로 세차장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일상을 꾸려가는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었다. 특히 그의 변화와 재기의 배경 공간이 된 카센터가 스피드메이트 매장이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브랜드 노출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드라마는 방송과 OTT 플랫폼에서 모두 높은 인기를 기록하며 중장년층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스피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GS그룹의 인사가 발표된 이후 재계 안팎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키워드는 ‘변화’가 아니다. 오히려 ‘세습’과 ‘정치’에 가깝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나란히 부회장에 오르면서 차기 총수를 향한 오너 일가의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쏟아진다. 그러나 이 경쟁이 기업 혁신을 위한 건강한 리더십 경쟁인지, 아니면 또다시 반복되는 가족 중심 승계 드라마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지배구조의 과도한 혈족 의존성이다. GS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주요 역할을 맡는 인물 상당수가 허씨 일가의 3·4세다. 이번 인사에서도 허철홍·허진홍·허태홍 등 오너 4세들이 일제히 전진 배치됐다. 한국 주요 대기업들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준의 투명 경영을 강조하는 흐름과는 정반대의 방향이다. GS에서는 여전히 ‘성(姓)’이 실적·전략보다 중요한 지표처럼 보인다. 허용수 부회장은 실적과 지분 면에서 ‘합리적 후보’라는 평가를 받는다. GS에너지를 이끌며 신재생 사업 확대와 에너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그룹 내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지주사 GS의 개인 최대주주이기도 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인 KB프라삭은행에서 17억5천만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KB국민은행은 4일 오후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현지 직원의 대출 부정 취급과 관련한 업무상 배임 사고 사실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사고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1년 동안 발생했으며, 현지 채용 직원이 내부 규정을 위반해 대출을 임의로 취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직원의 불법적 대출 실행 과정에서 내부 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 금액이 누적된 것으로 파악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미 해당 직원에 대한 인사 조치를 마쳤으며, 현재 캄보디아 현지 수사기관과 협력해 사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채권 보전과 손실 최소화를 위해 필요한 대응 조치를 신속히 추진 중”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현지 내부통제 점검과 보완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에서는 해외 법인의 내부통제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고가 다시 한 번 관리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외 법인은 지역별 규제 환경과 운영 방식이 달라 본점 차원의 관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국내 최초의 액상형 수면유도제 ‘이지퀼나잇액’을 출시하며 일반의약품 수면 보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아제약은 4일 “체내 흡수 속도를 높인 액상 제형으로 일시적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환경 변화,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수면장애를 겪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124만 명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이지퀼나잇액은 ‘Easy(간편함)·Tranquil(평온한)·Night(밤)’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주성분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염산염이다. 이 성분은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해 중추신경계에 직접 작용함으로써 수면 유도 및 진정 효과를 나타내며, 타 성분 대비 내성이 적고 다음 날 잔여 졸림 증상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디펜히드라민염산염 단일 성분 제품 가운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액상 형태로 출시돼 기존 알약 제형 대비 흡수 속도가 빠르다. 포도·자두·라벤더 향을 첨가해 거부감을 낮췄고, 개별 파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는 4일 “주력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효율적인 자본 집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AI 기반 신사업 추진 역량을 높이고, 각 사업부의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AI본부는 혁신 사업모델 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Innovation본부’로 이름을 바꾸고, 미국 전략 컨설팅 회사에서 글로벌 신사업 전략과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던 신상은 AI혁신1실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선임했다. 정보통신사업부에는 밸류체인 고도화와 영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성장추진실’이 신설됐다. 지속경영실은 ‘Compliance실’로 재편해 준법경영과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신규 임원으로는 민복기 Biz Innovation실장, 이경렬 Compliance실장, 최현규 정보통신사업부 사업성장추진실장 등 3명이 선임됐다. 주요 자회사도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한 대표 인사를 진행했다. SK인텔릭스는 SK스피드메이트를 이끌어온 안무인 대표를 신임 대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