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의 핵심 연구 거점인 ‘가산 R&D 캠퍼스’가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종합 연구소로 출발한 이곳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전자산업의 성장을 이끈 기술·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LG전자는 다음 50년을 향해 AI 기반의 차세대 가전 혁신을 선도하는 전략적 R&D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G전자는 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50년의 기술과 열정, 내일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기념 행사를 열고 캠퍼스의 역사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이현욱 HS연구센터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 등 현직 경영진을 비롯해 김쌍수 전 부회장, 이영하·신문범·송대현 전 사장 등 역대 가전사업 책임자, 산학협력 교수진까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1975년 ‘금성사 중앙연구소’로 설립된 가산 R&D 캠퍼스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규모의 종합 연구소였다. 개별 공장에 소규모 연구팀만 두던 산업 환경 속에서 가전·컴퓨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한데 모아 신제품 개발, 품질 고도화, 생산 자동화를 전담하는 구조는 민간 기업 최초였다. 연구동 확충과 시설 확대를 거듭하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베이커리 스낵 브랜드 ‘빵부장’의 신제품 ‘빵부장 말차빵’을 오는 15일 선보인다. 기존 소금빵, 초코빵 등 히트 제품에 이어 말차를 적용한 새로운 라인업으로,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끄는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말차는 특유의 달콤쌉쌀한 맛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식음료뿐 아니라 패션·뷰티 업계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기업 뉴엔AI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에서 ‘말차’ 키워드 언급량은 약 83만 건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농심이 출시하는 ‘빵부장 말차빵’은 국산 제주 말차 파우더를 사용해 진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빵부장 시리즈 특유의 크루아상 형태에 말차의 쌉쌀함과 우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더해, 인기 음료인 말차 라떼의 풍미를 스낵으로 재현했다.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식재료인 말차를 베이커리 스낵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라며 “빵부장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말차의 깊은 매력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제품 빵부장 말차빵은 15일부터 전국 유통 매장과 온라인 이커머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회사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 이념이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기부 및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에 기여한 개인·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동아제약은 소아환우, 저소득층,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저소득층 여아에게 여성용품을 지원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통해 올해까지 여성 청소년 8,600여 명에게 100만 개에 달하는 여성용품을 기부했으며, 발달장애인의 정서 케어와 사회참여를 돕는 ‘동고동락’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해왔다. 기부 연계형 KPGA 골프대회 ‘더채리티클래식’ 역시 대표적인 활동으로 꼽힌다. 지난해 시작된 이 대회는 동아쏘시오그룹뿐 아니라 참가 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생산적 금융을 앞세워 스타트업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전략을 강조해온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며 혁신 기업 지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기업가 정신이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를 개최하고 11년간의 육성 성과와 올해 협업 사례,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퓨처스랩 동문기업과 그룹 계열사, 파트너사가 함께해 우수 성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올해는 특히 일본·베트남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14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를 신설했다. 신한금융은 베트남 현지 데모데이를 열고 일본 핀테크 박람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제 사업 기회를 넓혔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만 약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가 나오는 등 실질적 결과도 확인됐다.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 관점에서 벤처 생태계를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SI펀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신한벤처투자 내 초기 스타트업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국민은행이 군 장병을 위한 맞춤형 금융·생활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8일 모바일뱅킹 앱 ‘KB스타뱅킹’에 현역 병사 전용 멤버십 서비스 ‘KB밀리터리 클럽’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KB밀리터리 클럽’은 입대부터 전역까지 이어지는 군 생활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크게 ▲군 장병 생활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밀리터리 플러스’ ▲매일의 운동 기록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는 ‘득근득근 체력단련실’ ▲군 복지·생활 정보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밀리터리 플러스’에서는 군 장병이 자주 이용하는 금융 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군 생활에 필요한 체크리스트, 복무 단계별 맞춤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득근득근 체력단련실’은 군인의 일상적인 체력단련 경험을 모바일로 확장한 기능으로, 달성 기록에 따라 포인트·보상 쿠폰 등을 지급해 동기부여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군 복지 제도, 병영 생활 팁, 휴가 및 급여 관련 정보 등 실생활에 유용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신규 장병부터 상병·병장까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이 주최한 인디게임·문화 축제 ‘비버롹스 2025’가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스마일게이트는 8일 “올해 행사에 사흘간 1만5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만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방문객 수가 50% 늘어난 셈이다. 비버롹스는 스마일게이트의 창작·게임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에서 출발해 올해로 4회차를 맞은 대표 인디게임 행사다. 과거 ‘버닝비버’ 시절까지 포함한 누적 방문객은 이번 행사로 4만3천명을 넘어섰다. 단순 전시를 넘어 인디 창작자·게이머·일반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커뮤니티 중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비버롹스는 빛의 삼원색을 모티브로 한 'RGB' 콘셉트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전시장은 ▲고난도 컨트롤과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레드’ ▲대중적 재미 중심의 ‘그린’ ▲입문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블루’ 존으로 나뉘어 배치돼 관람객들이 자신의 취향과 난이도에 맞는 작품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총 82개의 창작물과 게임이 소개되며 다양한 콘텐츠와 실험적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법인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8일 약 1억1천100만원 상당의 법인카드 포인트를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일정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멸될 수 있는 포인트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기부금은 국내 외 취약계층의 돌봄 부담을 덜고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두 기관은 아동 보호, 학습 지원, 심리 정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취약 가정 아동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ESG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금융자산뿐 아니라 포인트·마일리지 등 비화폐성 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기부도 실질적인 비용 부담 없이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용 기한이 지나면 소멸될 수 있는 포인트를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국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선물이 8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인 삼성증권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랜 정책 경험과 금융회사 주요 보직을 거친 인물로, 삼성선물의 조직 안정과 중장기 전략 수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김 신임 대표는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며 국제 금융·경제 분석 역량을 쌓았고,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증권제도과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국내 자본시장 정책 수립에 관여했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을 역임하며 자본시장 제도와 감독 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삼성화재 기획팀장(상무)으로 삼성금융네트웍스에 합류한 뒤 그룹 금융계열 내에서 핵심 전략과 기획 업무를 맡아왔다. 삼성증권 기획실장(부사장)을 지내며 조직 운영, 신사업 전략,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등 주요 경영 사안을 챙겨온 경험도 풍부하다. 삼성선물은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의 변동성과 금융환경 변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국제기구·민간 금융을 모두 경험한 김 대표의 리더십이 사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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