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글로벌 흥행작을 기반으로 한 대형 콜라보레이션으로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 어라이즈)’**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과의 협업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나혼렙: 어라이즈’에는 ‘장송의 프리렌’의 주요 캐릭터인 프리렌, 페른, 슈타르크가 각각 SSR 등급 헌터로 새롭게 합류한다. 애니메이션의 세계관과 캐릭터 개성을 살려 게임 내 전투 스타일을 구현, 원작 팬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장송의 프리렌’ 속 상징적인 아이템인 **‘용사의 검’**이 게임 주인공 성진우의 전용 무기 SSR 명속성 아이템으로 추가됐으며, 이를 중심으로 한 신규 보스전과 이벤트 던전도 공개됐다. 넷마블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살린 콘텐츠 확장을 통해 기존 팬층과 신규 이용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 접속 시 제공되는 **‘여행의 동료들! SSR 헌터 선택권’**을 비롯해 매일 출석 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적립금 15조 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025년 3분기 말 기준 DC형 적립금 15조 원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줄곧 DC형 적립금 1위를 지켜온 국민은행은 고객이 직접 가입하고 운용을 선택하는 DC형 시장에서 장기간 신뢰를 유지하며 ‘평생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성과는 규모뿐 아니라 수익률에서도 나타났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의 DC형 1년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은 **15.38%**를 기록했으며, 5년 기준 연평균 수익률도 **6.33%**로 집계돼 변동성이 컸던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TDF(Target Date Fund) 중심의 장기 운용 전략을 꼽았다. 단기 성과 추구보다 중장기 수익률 관리에 집중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고객 자산을 지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TDF와 분산투자 중심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문화재단이 청소년들에게 게임산업의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2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본사에서 관내 중학생 60여 명을 초청해 **‘2025 게임탐험대’**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게임탐험대’는 게임산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과 직무 강의, 게임박물관 관람 등을 통해 게임 관련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부터 프로그램명을 ‘게임탐험대’로 바꾸고 참여 대상을 초등학생·성인(기업·기관 관계자)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넷마블 사옥 투어를 통해 실제 게임 개발사가 운영되는 현장을 둘러보고, 넷마블게임박물관에서 게임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넷마블넥서스 소속 박석진 강사의 직무 강의를 통해 게임 제작 과정과 시나리오 기획 직무의 실제 사례를 접하며 게임업계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참가 학생 중 한 명은 “게임 시나리오 작가라는 직업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진로를 위해 어떤 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대표 지수 추종 상품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상장지수펀드(ETF)**가 증시 호황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연초 이후 ‘TIGER 200’ ETF의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이 3천52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수치는 22일 기준으로 집계된 것으로, 연초 이후 코스피200 지수 강세와 맞물려 투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결과다. ‘TIGER 200’은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 투자와 함께 지수 상승 효과를 그대로 반영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투자 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코스피200 지수는 70.7%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코스피200 내 주도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외국인 수급과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재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해당 ETF의 투자 매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한국 증시의 주도주들이 코스피200에 집중돼 있는 만큼, TIGER 200 ETF는 국내 대표 기업에 효과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또 한 번 두각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총 퇴직연금 적립금이 5조7,299억 원 증가하며,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전 업권 중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DC·IRP) 부문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3분기 적립금만 2조7,585억 원이 늘어나며,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2조 원 이상 증가한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입증하는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성장 배경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약 10조 원 규모의 고객 수익 창출을 꼽았다. 이를 통해 단순히 적립금 증가뿐 아니라 투자 성과 측면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실질적 성과가 곧 고객 신뢰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선순환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증권업계에서 연금 자산 규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연금자산(개인연금·퇴직연금 합산)은 52조 원을 돌파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어 교육을 도입하며 청각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문화 확산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23일 “청각장애를 가진 분들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임직원들이 실제로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그룹 차원의 수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하나금융 임직원들이 기본적인 수어 표현을 익혀 청각장애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히 인사나 간단한 표현에 그치지 않고, 금융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어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청각장애 고객들이 은행 창구나 상담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수어 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향후에도 임직원 대상 교육·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하나된 사회’를 지향하는 그룹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그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 상품 출시, 발달장애인 고용 확대, 장애인 고객 전용 창구 운영 등 다양한 ES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익시젠(IXIGEN)’이 글로벌 학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23일 “익시젠 기술과 관련한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처리(NLP) 국제학회인 **‘EMNLP 2025(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EMNLP는 매년 전 세계 유수의 대학과 빅테크 기업 연구진들이 참여하는 자연어처리 분야의 대표 학회로, 연구 성과의 학문적·산업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는 자리로 꼽힌다. LG유플러스가 제출한 이번 논문은 소규모 언어모델(sLLM)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 특히, 산업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면서도 범용 언어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도메인 특화 학습(DACP, Domain-Adaptive Continual Pretraining)’ 기법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법은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특화 데이터셋을 활용해 모델을 정교하게 최적화하면서도, 기존의 일반 언어 처리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고용보험기금 운용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운용사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2회 미래에셋증권 고용보험기금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보험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협업과 소통’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위탁운용사 담당자와 운영지원기관인 신한은행, 한국펀드평가, 하나펀드서비스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크게 ▲고용보험기금 우수 위탁운용사 시상식 ▲전문가 세미나로 구성됐다. 시상식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 외에도 여러 운용사가 성과를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고용보험기금 운용 과정에서의 성과와 과제, 그리고 국내외 금융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공유하며 참가자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기금 운용을 위해 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용보험기금은 사회안전망의 핵심 자산으로, 안정적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파트너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대표 정책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공급에서 2년 연속 시중은행 1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23일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새희망홀씨대출 공급액이 5,58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5천억 원을 초과한 실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6,374억 원을 공급하며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선두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분기별 공급 실적을 보면 ▲1분기 1,540억 원 ▲2분기 1,750억 원 ▲3분기 2,298억 원으로, 분기마다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히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은행권 전체적으로 대출 심사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우리은행은 저신용·저소득 고객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유지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정부 정책에 따라 은행권이 운영하는 서민금융상품으로,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적어 일반 대출 이용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은행은 금리 우대와 상환 부담 완화 제도를 강화해 대출자의 금융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도 저신용자와 성실 상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SPC그룹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 주민들에게 연탄 2만2천400장과 호빵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허희수 SPC 부사장과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3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연탄과 호빵을 손수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전원마을은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겨울철 난방을 연탄에 의존해야 하는 지역으로, 경제적 여건상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많다. SPC그룹은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매년 임직원과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품기업의 특성을 살려 빵과 간식, 식음료 기부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 빵·호빵·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올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