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아시아 대표 CSR 혁신 사례로 선정…"한국 기업 중 유일"

  • 등록 2025.11.07 13: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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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글로벌 ESG·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그룹 산하의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 임팩트(Economist Impact)’가 발표한 ‘소셜 이노베이터(Social Innovators)’ 사례에 한국 기업 및 재단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이다.

 

희망스튜디오는 7일 “이코노미스트 임팩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혁신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치는 조직을 선정한 올해 보고서에서 당사가 단독으로 한국 대표 사례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CSR이 단순한 기부나 사회공헌의 차원을 넘어 기업의 가치체계와 지배구조, 임직원 문화, 이해관계자 관계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치는 ‘전사적 의사결정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코노미스트 임팩트는 각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하고 어떤 자원을 활용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심층 분석했다.

 

희망스튜디오는 인도의 타타그룹, 중국의 앤트그룹,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 동남아 지역 공기업 등 총 12개 글로벌 기업·재단과 함께 혁신 사례로 나란히 선정됐다. 보고서는 이 기관들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비즈니스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조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희망스튜디오의 ▲모바일 RPG ‘에픽세븐’ 내 유저 참여형 기부 캠페인 ▲SOOP 소속 스트리머들이 참여한 온라인 기부 프로젝트 ▲학대피해 아동을 보호·지원하는 ‘스마일하우스’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 사례로 소개됐다. 보고서는 스마일게이트의 이러한 활동이 게임·엔터테인먼트 생태계 전반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게임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참여형 CSR 모델이 글로벌 무대에서 의미 있는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즐거움과 선한 영향력이 공존하는 사회적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국내 게임·콘텐츠 업계 CSR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례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서진 기자 ysj2323@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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