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2026년을 맞아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에 대규모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넷마블은 30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16인 레이드 던전 ‘파천황릉’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파천황릉은 부활한 보스 ‘파천황제’를 처치하는 대규모 협력형 레이드 콘텐츠로, 다양한 전투 패턴과 파티 간 역할 분담이 핵심 공략 요소다.
레이드 전투 중 파천황제가 소환하는 ‘심연의 틈새’에 피격될 경우 이용자는 설귀로 변신하게 되며, 이 상태에서는 무공 사용이 제한되고 이동 속도가 감소해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또한 특정 대상에게 부여되는 ‘집결표식’은 일정 시간 후 폭발하면서 피해 인원 수에 비례해 악령을 소환한다. 다만 표식 중심부에 위치하면 피해를 받지 않고 무적 상태가 되는 구조로, 파티원 간 협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파천황제의 생명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힘의 구슬 막기’ 패턴이 발동된다. 이 단계에서는 총 8개의 포탈이 생성되며, 파천황제가 포탈을 통해 구슬을 흡수할 경우 강력한 권위 버프가 적용돼 파멸 공격을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이용자는 무공을 활용해 포탈로 이동하는 구슬을 차단해야 공략이 가능하다.
레이드 공략에 성공하면 신화 장비 도안, 신화 장비 승급 도안, 상급 내력환 등 강화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업적 달성 시 신규 이모션 ‘얼음조각사(말)’도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건족 캐릭터에 ‘역사’ 직업도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 남성 캐릭터 전용이었던 역사를 건족 여성 캐릭터로도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역사는 거대한 도끼를 사용하는 탱커형 직업으로 높은 생명력과 방어력을 바탕으로 전투 전면에서 활약하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직업 간 개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반적인 직업 밸런스 조정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 직업 변경권을 제공하고, 재련석을 지원하는 재련석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신화 등급 보석도 추가됐다. 신화 보석은 칠성·팔성 보석과 태극 칠성·팔성 보석으로 구성되며, 고대 등급 보석 3개 이상과 신규 재료 ‘신성한 결정’을 사용해 제작할 수 있다.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넷마블은 1월 말까지 ‘2026 붉은 말의 14일 출석부’ 이벤트를 통해 ‘홍마의 유리구슬’을 지급하며, 이를 활용해 ‘신화 [진] 수호령 홍마’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혈풍지대 필드 몬스터 누적 처치 이벤트, ‘파천황릉’ 완료 횟수에 따른 던전 입장권 조각 지급 이벤트, 상급 고대 등급 장비 등을 제공하는 ‘새해의 빛나는 강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한편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커뮤니티 포럼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