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보다 제미나이"...3명 중 2명 갈아탔다

  • 등록 2026.03.27 15: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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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제미나이 주 이용자 65%, 챗gpt서 변경"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구글의 ‘제미나이’가 오픈AI의 ‘챗GPT’ 이용자를 빠르게 흡수하며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주례 생성형 AI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제미나이 주 이용자의 65%는 챗GPT를 먼저 사용한 뒤 서비스를 변경한 ‘AI 이민자’로 집계됐다. 반면 챗GPT 주 이용자의 90%는 처음부터 해당 서비스를 유지한 ‘충성 이용자’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 넷째 주부터 2월 넷째 주까지 전국 만 18~65세 성인 3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용자 특성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제미나이 이용자는 챗GPT 이용자보다 AI를 더 일찍 접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이전 AI 이용 경험 비율은 제미나이 이용자가 24%, 챗GPT 이용자가 19%였으며, 평균 이용 서비스 수 역시 제미나이(3.9개)가 챗GPT(3.0개)를 앞섰다.

 

이는 제미나이 이용자들이 여러 AI 서비스를 비교한 뒤 자신에게 더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서비스 선택 기준도 엇갈렸다. 챗GPT 이용자들은 ‘무료 기능의 다양성’ 등 비용 효율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반면 제미나이로 이동한 이용자들은 ‘편리한 인터페이스’, ‘빠른 응답 속도’, ‘높은 정확성과 신뢰성’ 등 업무 효율과 직결된 요소를 더 중요하게 평가했다.

 

실제 체험 만족도에서도 제미나이는 결과 품질과 정확성 등 대부분 항목에서 챗GPT를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료 기능 측면에서는 여전히 챗GPT 선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미나이 확산의 또 다른 배경으로는 구글의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꼽힌다. 지메일, 문서, 미트 등 기존 구글 업무 도구와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활용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우혜정 기자 wclefnote@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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