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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가 3D 아바타로”...네이버 ‘제페토’에 이어지는 엔터사 투자

제페토,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가입자 1억9000만 명을 돌파한 AR 아바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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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제페토는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가입자 1억 9000만 명을 돌파한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다. 

 

네이버제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글로벌 지적재산(IP)을 제페토 서비스 내에서 콘텐츠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제페토가 구현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70만 회를 넘기면서 인기를 끌었다.

 

제페토의 전체 이용자 가운데 10대 비율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90%의 이용자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접속하고 있다. 제페토 내에서 다양한 IP를 활용해 제작된 2차콘텐츠만 10억 건 이상이다.

 

이 가운데 Z세대를 겨냥한 K-POP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투자가 이어지는 중이다.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는 지난 5월 네이버제트를 별도법인으로 분리하면서 제페토 서비스를 전담하게 했다. 지난 10월에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향후 K-POP 가수들의 AR 아바타를 활용한 제페토 앱 내 콘서트, 팬미팅, 팬사인회 등의 메타버스 이벤트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연내 제페토 내에서 다양한 콘퍼런스 및 행사,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 간 협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어 제페토만의 콘텐츠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