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25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관할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관리 시스템 (jeonse.kgeop.go.kr)’을 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전세사기피해자 결정 신청 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로부터 의결을 받아야만 한다. 이때 전세사기피해자 결정 신청을 하거나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서는 서류를 갖춰 직접 광역지자체를 방문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 지원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 긴급한 경·공매 유예 신청 등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세사기 피해 사실과 임대인의 기망행위 정황 등을 입력하고, 피해사실 확인에 필요한 임대차계약서 사본, 경·공매 통지서 등 제출서류는 전자문서로 등록하면 된다. 진행 상황은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고, 언제든지 조회가 가능하고,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통지서와 결정문 또한 직접 출력할 수 있다. 사용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서 '사용자 매뉴얼'을 제공하고, 전문상담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콜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올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참여 매장을 전국 약 160여 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는 민간·경찰 합동 치안 시스템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길을 잃은 어린이는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성스토어는 2015년부터 해당 서비스 제공에 동참하고 있고, 현재 ▲서울 ▲경기 ▲강원 ▲경남 ▲경북 ▲대구 ▲전북 ▲광주 지역의 총 5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추가로 110여 개 매장이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신청 혹은 심사 중에 있어, 올해 중 총 160여 개의 매장이 제도 운영에 참여할 방침이다.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 매장 외부에는 위험에 처한 아동의 시선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공식 표지물이 부착되며, 월 1회 주기적으로 관할 지역 경찰관이 방문해 매장 직원들에게 상황별 대처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경찰에서는 아동 실종 시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도어록(Door Lock) 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는 고객들이 스마트 홈과 관련해 '안전'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점을 반영해 기획됐으며, 제조사 앱을 통하지 않고 직접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는 IoT 전문 기업 '아카라라이프'의 '스마트 도어록 K100'에도 적용됐다. 도어록을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된 삼성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등과 연결하면, 스마트싱스에서 방문객의 출입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가족이나 출입이 허락된 방문객의 경우 지문, 비밀번호, NFC 키(Key)를 사전에 등록하면 스마트싱스 앱에서 출입 알림과 기록 확인이 가능하다. 상반기 중에는 임시 암호를 생성해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출입한 사람을 인식해 즐겨 쓰는 삼성전자 스마트 제품들과 IoT 기기들을 활용한 스마트싱스 루틴을 실행하는 등 개인별 자동화 기능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녀가 집에 돌아오면 부모의 스마트폰이나 갤럭시 워치로 알림을 제공하고, 자녀 방과 거실에 에어컨 또는 공기청정기 전원을 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4일부터 K-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 출시되는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달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국민, 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까지 10개 카드사와 협업해 이 카드를 발급한다. 참여 카드사별로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K-패스 혜택을 받기 위해 K-패스 카드 발급뿐만 아니라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 또는 K-패스 신규 회원 가입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이용자는 알뜰카드 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야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카드 발급이나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회원 전환은 5월 이후에도 알뜰교통카드 누리집을 통해 6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국민은행이 높은 금리와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전용 서비스 플랫폼 '사장님+'를 23일 열었다. ‘사장님+’는 KB스타뱅킹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사업자 Zone’을 리뉴얼한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다수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사업용 대표계좌 ▲사업자 금융상품관 ▲정책자금 맞춤추천 ▲사장님 Tip ▲무료 컨설팅 신청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구성했다. 이용 대상은 개인사업자 및 예비창업자 고객이다. 사업용 대표계좌 화면에서 여러 은행의 대출과 예·적금 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고, 사업자 금융상품관에서 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사업자 특화 카드와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다. 정책자금 맞춤 추천, 전문가 조언을 담은 사장님 팁(Tip), 무료 컨설팅 신청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새로운 모임에 참석하시며 설레고 계시는군요. 첫 인상은 좋게 남기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죠. 진정성을 보여주고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새로운 모임에 참석할 계획에 대해 일기를 썼더니 AI가 답장을 보내주었다. #두근두근한 #신나는 # 갈망하는 이라는 태그도 달아주었다. 내 감정을 파악하고,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도 건넸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일기 플랫폼 '답다'를 체험해보았다. 답다는 하루 감정을 적어 일기를 기록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달아주는 플랫폼이다. 답다는 '답장받는 다이어리'의 줄임말이다. 감정 선택하고 공감·위로 받기 일기를 쓰기 위해서는 내 마음 상태를 알려주는 핵심 감정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기쁜' '설레는' '평범한' '놀란' '불쾌한' 등의 감정이다. 이후 선택한 감정에서 좀 더 구체적인 감정을 선택해야 한다. 가령 '기쁜' 감정을 선택했다면 '기분좋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빙과 웨이브의 모회사인 CJ ENM과 SK스퀘어의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면서 이르면 상반기 내 합병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당초 본계약은 올해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합병 비율 등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면서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현재 티빙의 주요 주주는 CJ ENM(48.85%)을 포함해 KT스튜디오지니(13.54%), SLL중앙(12.75%), 네이버(10.66%) 등이다. 2500억원 규모 투자에 나선 재무적투자자(FI) 젠파트너스(구 JCGI)는 13.54% 지분을 가지고 있다. 웨이브는 최대주주인 SK스퀘어(40.5%)와 전략적투자자(SI)인 KBS, MBC, SBS, FI인 미래에셋벤처투자와 SKS 프리이빗에쿼티(PE)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합병 시 토종 OTT 1위 등극...수익성 개선 주목 앞서 지난해 말 CJ ENM과 SK스퀘어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실사 및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한 후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가 당일배송을 시작하면서 쿠팡과의 배송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당일배송과 일요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50%로 주로 화장지, 기저귀나 분유, 요리에 필요한 각종 조미료와 소스 등 생필품이다. 도착보장은 배송예정일 안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도록 보장하는 네이버 서비스로 상품 결제 직후 예상 도착일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의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우선 진행되며, 내년부터 권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일에 주문한 상품을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는 일요배송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구매자가 당일배송 상품을 제 때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받는다. 다음 달 22일부터는 모든 도착보장 상품의 무료교환·반품도 가능해진다. 네이버는 판매자에게 '반품안심케어'의 이용료를 지원한다. 이는 네이버페이가 지난 2022년 출시한 보험 서비스로 모든 교환·반품 사유 배송비를 보상해준다. 교환·반품 배송비 부담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멤버십 요금 올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최근 쿠팡 등 쇼핑몰 사이트의 체험단을 사칭하거나 주문·구매 대행을 미끼로 입금을 유도하는 등 신종 피싱이 활개를 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이달 8일 제1호 '이용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칭단은 메일, 전화, 문자, SNS를 가리지 않는다. 실제로 기자의 문자, 메일과 블로그 댓글로 '체험단'을 사칭한 접근이 있었다. 문자에 게시된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 실제로 말을 걸어보았다. 알리·테무 등으로 업무량이 폭주하여 재택근무 직원을 모집 중이라는 문자였다. "5만 원 상품 주문하시면 1만 원 벌어가시는 거예요" 경력 없어도 누구나 가능하다며 접근 개인 전화번호로 문자를 받았다. 채용담당자라면서 가정주부/육아맘/퇴직자/직장인/프리랜서가 지원 가능하고, 경력이나 학력이 무관하며 초보자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대상이다. 각종 상품 주문 및 대행 업무와 리뷰어 작성/양식 제출/주문 건 처리를 업무로 내걸었다. 실제 상품을 받아서 리뷰를 작성했던 블로거들은 같은 일로 오해를 할 수도 있을 듯 했다. 문자로 소개했던 급여는 당일 3만~10만 원이었는데, 실제 대화창에서는 5만~15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쿠팡이 와우멤버십 요금을 인상하면서 구독자 이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쿠팡은 최근 와우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2% 올린다고 밝혔다. 신규 회원은 지난 13일부터 적용됐고, 기존 회원은 오는 8월부터 가격이 인상된다. 멤버십 회원들은 그간 4990원의 구독료로 익일 및 당일배송인 '로켓배송' 무제한 무료, 온라인동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혜택을 이용해 왔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배달앱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혜택이 멤버십 도입 초기보다 훨씬 많아진 데 따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구독료를 대폭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상으로 쿠팡의 멤버십 수익은 연 8388억 원에서 1조326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이 멤버십 요금을 기습 인상하자 회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규모 멤버십 탈퇴 현상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부가혜택 이용 안 해"...멤버십 탈퇴 이어지나 A씨는 본지에 "와우가격과 무료배송을 고려해도 타 쇼핑몰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거나 비싼 경우도 있다"며 "7월까지만 이용하고 멤버십을 해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B씨는 "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