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파수 공급 계획 '2024∼2027년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을 1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간접적으로 SK텔레콤에 추가 주파수 할당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남영준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은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 간담회에서 "3.7㎓ 대역은 광대역으로 높은 활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훼손되지 않고, 경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급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사실상 SK텔레콤에 추가 할당을 공급하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가 연내 5G 추가 주파수 할당을 요구한 것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은 5G 속도 경쟁을, 삼성전자는 장비 생태계의 활성화를 이유로 주파수 할당을 요청해왔으나, 모두 수용되지 않았다. SK텔레콤에만 추가 주파수를 할당할 경우, 3.7~4.0㎓ 대역에서 광대역(100㎒폭)이 안 돼 3개로 나눌 수 없다는 점이 지적됐고, 삼성전자의 연내 5G 주파수 광대역 추가 할당 주장에는 KT와 LG유플러스가 보유 주파수로 충분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남영준 주파수정책과장은 “광대역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통신3사가 경쟁할 수 있는 방향으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증권은 3일 맞춤형 투자를 지원하는 ‘다이렉트인덱싱 몰’ 서비스를 이날 시작했다고 밝혔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투자자가 펀드매니저처럼 스스로 원하는 종목을 골라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증권은 포트폴리오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도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해 손쉽게 맞춤형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서비스 활용법, 인기전략, 월간 시황을 반영한 전문가 칼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눈에 담았다. 이번에 ‘다이렉트인덱싱 몰’ 화면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케어를 한층 강화했다. ‘다이렉트인덱싱 몰’은 최근 한 달 간 인기있는 베스트 전략을 모은 ‘인기전략 No.1’, 나만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저장해보는 ‘전략만들기’, ‘다이렉트 인사이트’, ‘전문가 칼럼’, ‘마이 다이렉트인덱싱’ 메뉴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다이렉트 인사이트’에서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활용백서부터 AI, 반도체, 헬스케어, 기업가치 제고 등 다양한 투자 테마를 소개한다. 포트폴리오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시의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투자 콘텐츠는 쉬운 언어를 사용해 이해를 도울 수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3일 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를 개시하고, 이벤트 신청 시 거래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국주식옵션은 미국 개별주식 및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콜옵션) 팔(풋옵션)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적은 금액으로 방향성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보유 중인 미국주식 가격하락 헤지에도 활용될 수 있다. 미국주식옵션의 기초자산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주식과 ETF로 총 20개이며, 향후 약 60개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주식옵션 거래는 홈트레이딩시스템(KAIRO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STOCK)을 통해 가능하다. 이벤트 혜택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이 8월부터 진행 중인 '해외선물옵션 수수료할인 이벤트'를 신청하면 익일부터 미국주식옵션 온라인 거래 계약당 수수료가 기존 7.5달러에서 0.89달러로 약 88% 할인된다. 수수료할인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로, 이벤트 기간 동안 해외선물 또는 해외옵션을 1계약 이상 거래하면, 수수료 할인기간이 6개월 연장된다. 해당 연장기간에도 1계약 이상 거래 시 다시 6개월 연장되며, 최대 3회까지 연장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주관하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평가에서 최고 등급(AAA)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MSCI는 1999년부터 해마다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7단계로 등급을 나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속가능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거버넌스(지배구조) 등에서 작년보다 좋은 점수를 받아 올해 처음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국민은행은 실시간 외환매매 거래가 가능한 ‘KB 스타(Star) FX’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2일 선보였다. 지난해 1월 오픈한 KB Star FX는 실시간 시장 환율 기반으로 환전, 현·선물환, MAR(Market Average Rate), 외환스왑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외환매매 플랫폼이다. 이번 앱 출시로 ▲PC웹 ▲태블릿 ▲모바일 어디서든 KB Star F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 Star FX는 개인과 기업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7월 ▲거래 시간과 금액 확대 ▲UI·UX 개선 및 콘텐츠 추가 ▲글로벌 버전 출시 등의 리뉴얼을 진행해 왔다. 현재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고 하루 평균 거래량이 4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외환시장 선진화에 맞춰 야간 외환시장에 참여하고자 KB Star FX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야간 시장의 거래량이 2배 정도 증가했으며, 특히 개인 고객의 거래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9월 말까지 KB Star FX 모바일 앱 출시를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Star FX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0달러 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KT가 자사 제휴 상품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플랫폼 ‘아껴드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T 아껴드림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KT365폰케어(단말보험, 교체프로그램), ▲제휴카드·상조, ▲일반보험(소상공인, 여행자, 펫, 자동차) 카테고리 등의 제휴 상품을 모아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KT는 아껴드림을 통해 경쟁력 있는 KT 제휴 상품들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간편히 가입할 수 있도록 연결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펫보험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라면 아껴드림으로 KT 제휴 상품을 살펴보고, 제휴사 상품 가입 페이지로 이동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KT는 아껴드림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전용 '도와드림 소상공인종합보험'도 새롭게 마련했다. 재물손해, 피싱·해킹피해 등 의무보험 외 선호도가 높은 보장 항목들을 제휴를 통해 하나로 모은 상품이다. 또한, 창업 시 업종에 따라 필수인 재난배상책임보험, 다중이용업소화재배상책임보험, 개인정보배상책임보험 등 소상공인의무보험 3종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장기체류보험이 포함된 여행자보험이나, 무릎관절 보장이 포함된 펫보험 등 혜택을 더한 아껴드림 전용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실물 이전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고객이 가지고 있는 퇴직연금 상품 그대로 금융기관을 변경할 수 있는 제도로 내달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IRP 연금이전 사전예약 이벤트는 삼성증권 IRP 계좌로 타사 IRP 이전 시 경품을 지급하는데 총 두가지로 진행된다. 첫 이벤트는 내달 14일까지 IRP 계좌를 보유하고, 이전을 신청한 뒤 SMS 마케팅에 동의하면 메가MGC 아메리카노 커피쿠폰을 추첨 통해 5000명에게 지급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실물이전제도가 시행되는 내달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첫번째 이벤트에 참여했던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다른 금융기관 IRP를 삼성증권 IRP로 1000만원 이상의 자산을 (현금 및 실물자산 포함) 이전완료하면 신세계 상품권 3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IRP 연금이전 사전예약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면 된다. 연말정산을 미리 준비하는 투자자들의 IRP 계좌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IRP는 소득이 있는 근로자 및 사업자가 가입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가 SM엔터테인먼트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SM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쇼츠, 굿즈 등을 제작,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M은 버추얼 아티스트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문화 장르를 만들고,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마케팅과 브랜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올 들어 마케팅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특히 고객이 직접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에서의 혁신적인 AI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SM과의 협업도 익시 프로덕션 활동의 일환으로, AI를 활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은 고객들에게 새롭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와 배달 플랫폼이 메뉴 값 인상을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일부 품목의 판매가격을 인상한 이유로 ‘배달앱 수수료 가중’을 들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 7월부터 배달앱에서 주문하는 두 마리 세트 가격을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2000원(8.6%)을 올린 바 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서 가맹점의 손익구조가 심각하게 위협받아 불가피하게 배달앱에 한해 일부 품목만 판매가를 조정했다는 게 업체 측 주장이다. 올해 KFC·파파이스 등도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배달 메뉴의 가격을 매장보다 더 비싸게 받는 이중 가격제를 도입했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홈페이지에 "배달앱 입점 업주가 부담하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배달비"라며 "다만 배달비와 각종 결제수수료 및 부가세는 각각 대부분 라이더 인건비·결제 대행사·정부로 이전되는 비용이며 배달앱을 통하지 않아도 발생하는 비용"이라고 강조했다. 배달원을 직접 고용하는 것보다 배달 플랫폼을 활용해 배달을 진행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입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신뢰 회복에 관한 법률안(AI기본법)’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보냈다. 법안에는 ▲인공지능 관련 사업과 연구 지원 ▲인공지능집적단지 지정과 지원 ▲인공지능 실증사업 지원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성 제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외에도 1일 기준 국회에는 AI 개발 지원과 규제안이 담긴 관련 법안 9건이 발의돼 있다. 그간 AI 관련 법안은 산업 진흥책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국내 AI 산업이 미국 등 외국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전 세계 AI 시장은 챗GPT를 만든 오픈AI, 제미나이의 구글 등 미국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네이버 등 국내 기업도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존재감이 크지 않다. 하지만 최근 AI를 이용한 딥페이크 성범죄 사태가 불거지면서 AI 규제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AI 악용을 막을 제동장치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