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Visa와 손잡고 인공지능(AI)·디지털 자산·B2B 금융 등 미래 금융 영역에서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단순 결제 파트너십을 넘어 ‘AX(AI 전환)’ 기반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비자 그룹 올리버 젠킨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차세대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글로벌 결제 인프라와 금융 데이터, AI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양사는 이번 논의를 통해 ▲AI 기반 금융 서비스 고도화 ▲디지털 자산 및 B2B 결제 혁신 ▲글로벌 플랫폼 연계 사업 등 다양한 협력 분야를 구체화했다. 특히 금융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금융 서비스, 리스크 관리 자동화 등에서 공동 프로젝트가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도 협력 여지가 크다. 글로벌 결제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등 새로운 결제 수단을 실험하는 상황에서, 신한금융 역시 관련 인프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상용화 기대를 키우며 AI 업계와 반도체 시장에 동시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AI 모델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변화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터보퀀트 개발에 참여한 한인수 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3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별도의 추가 학습이나 미세조정 없이, 이미 학습된 AI 모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다양한 AI에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터보퀀트는 AI 추론 과정에서 사용하는 ‘키값(KV) 캐시’를 효율적으로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알고리즘이다. AI 모델이 긴 대화 맥락을 유지하기 위해 데이터를 계속 저장해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모리 병목’을 해소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한 교수는 “복잡한 소수점 데이터를 정수 형태로 단순화해 핵심 정보는 유지하면서 저장 용량과 연산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라며 “압축과 복원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AI 인프라 경쟁구도 바뀔 수도 또한 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AI PC '갤럭시 북6'를 1일 국내에 출시했다. 지난 1월 '갤럭시 북6 울트라'와 '갤럭시 북6 프로'에 이어 기본 모델을 추가하면서 갤럭시 북6 시리즈 전 라인업이 완성됐다. ■ 인텔 최신 공정 '팬서 레이크' 탑재…AI 연산 50 TOPS 갤럭시 북6는 인텔의 1.8나노미터(nm)급 초미세 공정 기술 '18A'를 기반으로 개발된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3(팬서 레이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과 처리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으며, 발열 제어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높였다. 내장된 NPU(신경망처리장치)는 최대 50 TOPS(초당 50조 회 연산) 성능을 갖춰 이미지 편집, 텍스트 변환, AI 검색 등 다양한 AI 기반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한다. 삼성에 따르면 갤럭시 북6의 CPU 멀티코어 성능은 2세대 전 모델인 갤럭시 북4 울트라 대비 최대 25% 향상됐다. 배터리 효율도 개선돼 완전 충전 시 최대 24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갤럭시 북6 울트라·프로 모델이 최대 30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대에 준수한 배터리 성능을 확보한 셈이다. ■ 갤럭시 AI 기능 탑재…자연어 검색·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협력사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생산 거점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연계한 상생 전략을 확대한다. AI·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자금·기술 지원을 병행해 협력사 전반의 제조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최근 협력사 대표 11명과 함께 인도 푸네에 위치한 현지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 공정 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제조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도 생산거점서 ‘스마트팩토리’ 실증…글로벌 벤치마킹 확대 이번 방문은 협력사가 해외 생산법인의 선진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외 협력사 간 벤치마킹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LG전자는 인도 푸네 공장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이 현장에서 최신 제조 트렌드와 자동화 설비를 직접 확인하도록 해, 실질적인 공정 개선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전략이다. 자동화·비전검사 도입 효과…생산성 2배·불량률 70%↓ 현장에서 공유된 주요 사례는 스마트팩토리 전환의 효과를 보여준다. 에어컨 부품 협력사는 숙련도에 따라 편차가 컸던 수작업 공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박윤영 대표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비대해진 조직 슬림화’와 ‘AI·AX 중심 구조 재편’이라는 두 축의 변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단순 인사 개편을 넘어 통신사에서 AI·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KT는 31일 CEO 직속 조직 전면 교체와 함께 임원 규모를 약 30% 축소하는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으로, 최근 통신업 성장 정체와 AI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AX(AI Transformation) 중심 재편’이다. KT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AI·IT 기능을 재정렬해 기술 개발과 서비스 실행을 분리했다. 차세대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AX미래기술원’은 AI 모델과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신설된 ‘IT부문’은 플랫폼 운영과 인프라, 전사 IT 거버넌스를 맡는다. 이는 AI 연구와 서비스 구현을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부 플랫폼 역량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연구조직과 제품조직을 분리 운영하는 구조와 유사한 방향이다. B2B 시장 공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효성그룹이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 사업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하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 대응을 위한 ‘데이터 기반 ESG’ 전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환경 복원을 넘어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생태 관리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효성은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4개 계열사가 국립수목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4년 단일 계열사 중심으로 시작된 사업을 그룹 단위로 확장한 것으로, 투자 규모도 기존 대비 약 4배 확대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DMZ 훼손지 및 산림 생태계 복원 ▲복원용 종자 확보 및 소재식물 생산 기반 구축 ▲탄소중립 및 기후 대응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기업 참여형 생태복원 모델을 넘어,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과 관리 체계 구축이 병행될 예정이다. 최근 생태복원 분야는 단순 식재 중심에서 벗어나 ‘디지털 생태계 관리’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위성 이미지, 드론, IoT 센서를 활용해 식생 변화와 토양 상태, 탄소 흡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의 미국법인 유한USA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단순 의료기기 수출을 넘어 AI 기반 환자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은 휴이노의 AI 심전도 모니터링 제품군과 임상 예측 솔루션을 미국 병원에 공급하고, 현지 유통·인허가·운영까지 통합 지원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유한USA의 현지 네트워크와 휴이노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 AI 심전도부터 임상 예측까지…“병원 데이터 실시간 분석” 핵심 제품은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패치 M(MEMO Patch M)’이다. 최대 8일 연속 측정이 가능한 초경량 기기로, 제세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 최고 등급(Type CF Defib-proof)을 충족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 510(k) 승인을 확보해 미국 시장 진입 기반도 갖췄다. 이와 함께 ‘메모큐(MEMO Cue)’는 병원 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텔레메트리 솔루션이다. 별도의 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카메라 기반 비전 AI를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이며 ‘AI 생활가전 플랫폼’ 전략을 강화한다. 와인 보관을 넘어 재고 관리, 데이터 기록, 음식 페어링 추천까지 수행하는 ‘AI 와인 매니저’를 통해 주방 가전의 역할을 한 단계 확장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출시되는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는 삼성 초프리미엄 라인업인 ‘인피니트(Infinite)’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디자인과 소재뿐 아니라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전 제품에 비전 AI를 결합해 사용자 개입 없이 데이터를 자동 축적·관리하는 ‘자율형 가전’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카메라가 와인 관리…‘AI 비전 + 매니저’ 결합 신제품의 핵심은 상단에 탑재된 ‘AI 비전’ 카메라와 이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와인 매니저’ 기능이다. 냉장고 문이 열리면 카메라가 와인병의 입출고를 자동 감지하고, 병이 수납되면 위치를 인식한 뒤 라벨 정보를 분석해 와인 이름, 품종, 빈티지 등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이 정보는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의 입력 없이도 보유 와인 목록, 보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차세대 태양광 기술 투자에 속도를 내며 ‘에너지·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에 본격 나선다. 단순한 재무 개선을 넘어 글로벌 태양광 산업의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 유상증자 2.4조…재무 안정 + 기술 투자 ‘투트랙 전략’ 한화솔루션은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1조5000억원을 채무 상환에, 나머지 9000억원을 태양광 고출력 기술 전환 및 생산설비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자본 확충과 채무 상환을 통한 재무 부담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신용도 안정과 중장기 경쟁력 확보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금리 변동성과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재무 리스크를 관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50% 미만으로 낮아지고, 순차입금은 약 9조원 수준에서 관리될 전망이다. 이는 향후 추가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재무 여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해석된다. ■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신세계그룹이 상반기 최대 쇼핑 이벤트 ‘랜더스 쇼핑페스타(랜쇼페)’를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단순 할인 행사를 넘어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결합한 ‘통합 커머스 이벤트’ 성격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랜쇼페는 이마트, SSG닷컴, G마켓,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그룹 단위 프로젝트다. 특히 고객 구매 데이터와 계열사 간 상품·혜택 연계를 통해 ‘플랫폼형 쇼핑 경험’을 구현한 점이 핵심이다. 행사 전반에는 고물가 환경 속 소비자 체감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초저가 전략’이 전면에 배치됐다. 대표적으로 계란 한 판 5,450원, 스테이크 최대 40% 할인, 와인 반값 등 식품군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적용된다. 이는 오프라인 집객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온라인 트래픽까지 끌어오는 ‘하이브리드 유통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반 수요 예측과 물량 확보 전략이 적극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한우·대게·과일 등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대규모 할인으로 풀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전 수요 분석과 공급망 최적화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