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2024년형 TV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가 ‘국제 공통 평가 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5년형 TV제품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를 적용한 후, 10년 연속 CC 인증을 받아오고 있다. 2024년형 삼성 TV는 삼성 녹스의 더욱 강력해진 보안 기능을 검증 받으며 글로벌 보안 신뢰성을 한 번 더 입증했다. CC 인증은 IT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전 세계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이다. 이번 CC 인증으로 검증된 삼성 녹스의 보안 기능은 세 가지다. 첫 번째, 삼성 TV 운영체제인 타이젠 OS의 해킹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준다. 두 번째, 삼성 TV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접속하려는 웹 사이트가 피싱 사이트인지를 삼성 녹스가 사전에 검사해 차단해준다. 마지막으로 삼성 Neo QLED 8K TV에 탑재된 '녹스 볼트'와 함께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삼성 TV는 이번 CC 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 녹스 볼트와의 안전한 연결성까지 인정받으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TV 보안의 기준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은행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 소비자의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한 금융 소비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면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보상금을 받게 된다. 사회 초년생과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은 보이스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앱)인 ‘싹 다잡아’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보험에 무료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금융 소비자는 이 앱을 설치하거나 우리WON뱅킹이 제공하는 전자금융사기 예방 서비스에 가입하면 보험에 들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은 그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 앱과 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 무료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 개발 및 운영사인 필상과 업무협약을 체결, ▲앱 예방기능 최신화 ▲앱 홍보를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요령 전파 ▲신종 사기 수법 공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표절 시비’에 휘말린 카카오게임즈의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롬’이 예정대로 출시됐다. 실적 반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던 신작이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한국과 대만, 일본 등 전 세계 10개 지역에서 동시 출시됐다. 롬은 MMORPG '에오스 레드'를 만든 전문가들이 모인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파트너십 관계인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유통·운영)을 맡았다. 전장을 배경으로 한 자유로운 전투 방식과 거래 시스템, 승자에 대한 명확한 보상 등이 특징이다. 다양한 국가 사람들이 함께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애초 롬은 카카오게임즈의 최근 부진한 실적을 털어낼 카드로 여겨졌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롬을 포함한 4종의 신작을 발판 삼아 반등을 도모하겠다는 것이 카카오게임즈의 전략이었다. 업계에서도 롬의 흥행을 점쳤다. 증권가에서는 신작 출시 효과로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엔씨소프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증권은 지난 27일 BC카드가 운영하는 ‘페이북’ 애플리케이션(앱)에 비대면 금융투자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페이북은 고객 970만 명을 보유한 생활금융플랫폼이다. KB증권은 페이북 앱 ‘더부자’ 메뉴 ‘불리기’ 탭에 유용한 증권 정보와 투자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번 제휴로 페이북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KB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KB증권은 국내·외 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와 소수점 정기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KB증권 대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마블에서 출시 후 1년 간 누적 조회수 214만을 돌파한 ‘오늘의 콕’ 투자 콘텐츠도 제공한다. 박영민 KB증권 자산관리 트라이브장은 “투자를 어려워하는 고객이 페이북으로 쉽고 재미있게 투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KB증권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페이북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전면 중단됐다. 역사적 인물의 이미지를 잘못 생성하는 등 오류가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 구글은 제미나이 서비스 중 인물 이미지 생성 기능을 중단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지난 1일 제미나이에 이미지 생성 기능이 추가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나온 결정이다. 제미나이는 텍스트와 이미지·음성·영상을 생성하는 멀티모달 AI로 챗GPT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주목받아 왔다. 구글 제품부문 수석 부사장인 프라바카 라가반은 “제미나이가 특정 그룹의 이미지를 생성하지 않게 하거나, 역사적 또는 그 어떤 이미지를 부정확하게 만들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제미나이가 역사적 인물의 인종과 성별 등을 잘못 생성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예컨대 제미나이는 ‘1943년 독일군’을 그리라는 명령에 흑인 남성이나 여성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또 백인만 등장하길 요구하는 명령에 대한 이미지 생성을 거부했다. 다른 인종에 대한 요구는 받아들였지만 백인 이미지만을 요구하는 명령에는 반응하지 않았다. 구글, 광범위한 테스팅 후 기능 다시 활성화 구글은 제미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금융그룹은 임직원 30명이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참관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MWC 2024는 5G, AI, IoT, 빅데이터 등 최신 모바일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제적인 행사로, 올해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KB금융그룹 DT본부 담당 임원인 정진호 부행장, 인공지능(AI)·데이터 담당 육창화 부행장, 은행 디지털 사업그룹 담당 곽산업 부행장, 리브엠(M) 담당 이준호 상무, 카드 플랫폼사업그룹 이호준 전무, 캐피탈 디지털사업본부 문혜숙 전무, 저축은행 정신동 상근감사위원 등 디지털·AI 관련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신 기술 흐름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참관 과정에서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기술을 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MWC 2024를 통해 차세대 핵심 디지털 기술 중 하나인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선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디지털 금융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으로 송환된다. 권 대표의 한국 송환을 기약할 수 없게 되면서 국내 20만명의 투자자들의 피해 구제는 불투명해졌다. 다만 권 대표가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되면 100년 이상 징역의 중형을 선고받게 될 가능성이 커 이 같은 소식을 적극 환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에 따르면 현지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최근 권 대표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 한국이 요청한 권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됐다.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권 대표가 검거된 지 11개월, 도피 기간까지 포함하면 22개월 만의 송환 결정이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권 대표 인도를 두고 경쟁을 벌여왔다. 한국 법무부는 지난해 3월 29일, 미국 국무부는 4월 3일 각각 인도 청구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서 100년 이상 징역형 예상...한국 최고 형량은 40년 권 대표가 미국으로 송환되면 국내 피해 투자자들의 구제는 후순위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한국에서 언제 재판을 받을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을뿐더러 미국 투자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배상이 이뤄지다보면 한국 투자자들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가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피해자 구제에 나섰다. 개별 소송을 진행하지 않은 피해자들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집단분쟁조정’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다음 달 4일까지 넥슨의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모집, 집단분쟁조정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집단분쟁조정이란 소비자 단체나 정부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로 인해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대신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 구제를 신청하는 제도다. 대상 업체가 조정안을 수용하면 분쟁조정 신청을 하지 않은 피해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 2021년 3월 4일까지 메이플스토리에서 큐브 2종(레드큐브, 블랙큐브)을 구매한 소비자다. 하루 뒤인 5일 넥슨이 자체적으로 확률을 공개했기 때문에 이후에는 소비자들이 아이템이 나올 확률을 알고 구매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블랙큐브 레전드리 등급 상승 확률 조작 등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저 508명 넥슨에 소송...일부 유저는 수억원 지출 앞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서 유료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0%로 낮추고 거짓 공지한 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는 DX(디지털전환) 플랫폼 화물잇고에서 화물 차주들이 직접 경험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말까지 참가자들을 모집해 화물잇고에서 직접 플랫폼을 이용해보며 개선점과 보완점을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개선된 서비스에 대해 다시 차주들의 의견을 받아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3회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 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직접 운송하는 차주를 연결해주는 디지털 전환(DX) 플랫폼으로, 운송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에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를 기반으로 가격 산출, 노선·배차 최적화 등 차주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화물잇고가 주선사와 화물 차주에게 가장 많은 쓴 소리를 듣고 민첩하게 개선하는 고객 친화 서비스를 구축해 화물 운송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PC그룹은 IT 계열사 섹타나인이 BC카드와 함께 선불충전카드 ‘해피페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해피페이 카드 출시는 핀테크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해피페이 카드’는 고객의 은행 계좌에서 충전하거나 혜택으로 적립된 금액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만이 아니라 카드 사용이 가능한 모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선불식 충전카드로 필요한 금액만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어 계획소비가 가능하며,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충전된 금액은 연동된 계좌로 인출이 가능하지만, 혜택으로 지급된 금액은 인출이 불가능하다. ‘해피페이 카드’는 해피포인트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시중 은행 계좌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 수령 전에도 발급 즉시 해피페이는 물론 BC카드 페이북,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에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다. 가입비와 연회비는 없으며,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는 “계획소비를 위한 선불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