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어도비 플래시에 대한 기술 지원이 새해부터 완전히 종료된다. 이 소식에 ‘플래시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플래시가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하는 이들은 최근에 컴퓨터에서 플래시 플레이어를 제거하라고 권고하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1996년 처음 등장한 어도비 플래시는 느린 인터넷 환경에서 적은 용량으로도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표현할 수 있어 활발히 쓰여왔다. 홈페이지 웹디자인에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슈 게임’, ‘마시마로’, ‘졸라맨’ ‘비비빅 게임’ 등 수많은 플래시 게임을 유행시켰다. 하지만 플래시는 웹 브라우저 플러그인 방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보안에 취약하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었다. 결국 어도비는 2017년 7월 플래시의 업데이트 및 배포를 2021년 1월 1일부로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플래시 게임, 앞으로 못하나요? 플래시 게임 전성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2030세대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플래시 게임의 명맥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추억이 사라질 수 있다는 공감대가 모이면서 온라인 곳곳에서는 플래시 게임을 보존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플래시 게임을 웹표준 기술인 H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지난 3일 중국 판호(신규게임 허가증)를 획득했다. 한한령으로 중국 시장이 막힌 지 4년 만이다. 중국은 왜 갑작스럽게 서머너즈워에 판호를 발급했을까. 중국은 지난 2017년 사드 보복으로 ‘한한령(한류 금지령)’을 내렸다. 이후 국내 게임업체들에 판호가 한 건도 발급되지 않으면서 중국 시장이 막혔다. 그러나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2일 공개한 신규 외산 판호목록에 서머너즈워가 포함되면서, 4년 간의 보릿고개가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새어나왔다. 반대로 서머너즈워 1개로는 중국의 빗장이 완전히 풀린 것이라고 볼 수 없다는 부정적인 관측도 나온다. 왜 하필 '서머너즈 워'? 먼저, 중국은 왜 서머너즈워에 판호를 발급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서머너즈워는 중국에 새로운 게임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서머너즈워는 2015년 이미 중국 모바일 마켓 바이두와 360을 통해 안드로이드 마켓에 이미 출시됐다. 당시에는 모바일 게임이 판호발급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서머너즈워는 중국 유저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었다. 이후 2016년 9월 외산 모바일 게임에 판호발급이 의무화되면서, 컴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최근 한복을 중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분노를 산 ‘샤이닝니키’ 사태로 중국산 게임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역사왜곡 뿐만 아니라 선정적인 저질 광고를 반복해서 내보내거나 환불공지도 없이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우리 아이도 보는데...노골적인 성상품화 광고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선정적 광고들은 이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은 당국의 시정조치를 받고도 비슷한 내용의 광고를 다시 게재하기를 반복, 미성년자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18~2020년 3년간 게임물 관리위원회가 플랫폼 사업자를 통해 차단한 게임광고는 83건이다. 중국게임사 ‘37게임즈’의 ‘왕비의 맛’은 여성을 맛에 비유하면서 노골적인 성 상품화 광고를 내걸어 시정조치를 받고 삭제됐다. 2020년 차단된 광고수는 5건(부적정 광고)다. 중국게임사 ‘G게임’의 ‘상류사회’도 2018년 16건의 광고가 차단됐다. ‘촹쿨엔터테인먼트’의 ‘왕이 되는자’도 같은 해 25건의 광고가 부적정광고를 사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펄어비스는 ‘섀도우 아레나’에 신규 시스템 ‘배틀패스’를 추가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틀패스’는 일정 요구량의 배틀 포인트를 달성할 때마다 ▲모든 영웅 이용권 ▲은화 부스터 ▲숙련도 부스터 ▲영웅 선택 획득권 ▲배틀패스 한정 스킨 ▲이벤트 응모권 등 각종 보상을 지급하는 신규 시스템이다. 배틀포인트는 일일 퀘스트, 랭크게임 우승, 랭크게임 플레이어 킬 달성 등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배틀패스 업데이트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를 9월 17일까지 진행한다. 배틀패스를 통해 획득한 ‘이벤트 응모권’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지포스 RTX 2080 Ti 그래픽 카드 (1명), 시게이트 SSD 1TB (5명), 섀도우 아레나 한정판 굿즈 패키지(30명), 이벤트 영웅 스킨(50명), 영웅 선택 획득권(100명), 1만 은화(300명)을 지급한다. 한편, 고대병기가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능력치도 조정했다. 라이텐이 이동 중 레이져 공격을 발사할 수 있게 변경했고, 모든 동작의 전환이 빨라졌다. 푸투룸은 소환 동작과 방향 전환을 개선해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게임업계가 큰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이용자 수는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어났다. 3D 플랫폼 기업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로 인한 게임 산업 변화’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니티는 자사 엔진이나 수익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PC·콘솔·모바일 게임을 대상으로 올해 1∼5월 이용 형태 변화를 분석했다. 예년에는 봄이 되면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게임 이용자 수가 줄었는데, 올해 1∼5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게임 이용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간 이용자 수가 PC·콘솔 게임은 작년보다 46% 늘었고, 모바일 게임은 17% 증가했다. 유니티는 “이용자 수는 전 세계 지역별로 외출 자제 또는 이동 제한이 강화되는 시점에 급격히 늘어났다"며 "모바일 게임 앱 설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다”고 밝혔다. 또 평상시에는 게임 이용자 수가 평일보다 주말에 훨씬 많았는데, 그 차이가 올해는 전년 대비 63% 줄어들었다. 유니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