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증권은 18일 해외투자 관련 서비스 ‘글로벌원마켓’의 후속 서비스인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기존에 제공했던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종료 이후 선보이는 후속 서비스로,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글로벌원마켓’은 원화만 매수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고 보유한 외화는 사용할 수 없었다.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원화는 물론 보유하고 있는 해당 국가의 외화까지 전부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실시간 환전을 할 수 있어(베트남 제외)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줄었다. 아울러 ‘글로벌원마켓’은 보유 해외주식 매도 시 익일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자동 환전 및 정산했으나,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매도 시 해당 국가 통화로 정산해 재매수 시점의 환율 변화에 따른 리스크까지 줄였다. KB증권은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1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환전수수료 인하 혜택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의 논의를 통해 가맹택시 '카카오T블루'의 수수료율을 2.8%로 낮추기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요 택시 3개 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및 가맹 택시 업계(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와 가맹 수수료율을 기존 3%이상에서 2.8%로 낮추는 내용이 담긴 합의안을 내놓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세부 의견을 조율 중인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을 제외하고 주요 택시단체들과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도 ▲단순한 수수료 체계 도입 ▲공정배차 정책 시행 ▲프로멤버십 폐지 ▲상생 협력 기반의 택시 플랫폼 환경 조성 등 큰 틀에서는 합의를 이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르면 내년 4~5월 새 수수료 체계를 반영한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를 내놓는다. 기존의 카카오T는 가맹 택시 운임의 20%를 수수료로 받는 가맹 계약과 가맹 택시들이 운행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광고·마케팅에 참여하면 15~17%를 다시 택시기사에게 돌려주는 제휴 계약으로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실제 택시기사가 부담하는 실질 수수료율은 3.3~5% 수준이다. 알고리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민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대항마로 만들어진 공공배달앱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명목으로 도입됐지만 낮은 인지도와 편의성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는 지난달 공공배달앱 '일단시켜'의 운영을 중단했다. 올해만 △경남 거제 '거제올게제' △부산 남구 '어디go' △전남 여수 ‘씽씽여수’ △대전 ‘부르심’ △천안 ‘배달이지’ △경남 진주 통영시 ‘띵동’ 등 다수의 공공배달앱이 서비스를 중단했다. 공공배달앱들은 저렴한 중개수수료와 지역상품권 결제시스템을 내세워 지난 2020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중개수수료가 건당 2%대로 민간 배달앱인 배달의민족(6.7%), 요기요(12.5%), 쿠팡이츠(9.8%)보다 훨씬 저렴하다. 공공배달앱들은 초창기 지자체가 민간 배달앱의 대항마로 경쟁하듯 도입했지만 이용자들이 급감하면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때 30개 넘게 운영됐던 공공배달앱 중 현재까지 살아남은 곳은 10개 남짓에 불과하다. 저렴한 수수료 혜택은 업주만...소비자는 이용할 요인 없어 남아 있는 공공배달앱들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데이터분석 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유료 구독형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가 인상되면서 '인터넷 이민'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유튜브는 최근 광고 없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의 구독료를 인상했다. 기존 월 1만450원이었던 구독료는 43%나 껑충 뛰어오른 1만4900원이 됐다. 인앱결제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인상폭은 더 커진다. 급격한 구독료 인상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해외로 계정을 우회하는 방법들이 공공연하게 공유되고 있다. 비용 부담을 느낀 이용자들이 저렴한 요금의 국가로 '디지털 이민'을 떠나는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VPN을 통해 우회 가입하는 방법들을 공유하는 게시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해외 계정 생성법, 가상 카드 발급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식이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유튜브에도 관련 영상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오픈마켓에는 유튜브 계정 우회 가입을 돕는 대행업자까지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 등 국가서는 구독료 2000원대까지 떨어져 해외 계정을 이용할 경우 알고리즘 때문에 해당 국가의 영상이나 노래가 추천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한국보다 훨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유튜브가 광고 없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대폭 인상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해외 다수의 국가에서 제공되는 할인 요금제도 국내에선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차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 8일 홈페이지와 메일을 통해 주요 구독형 서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한국 이용자들에게 공지했다. 여러 경제적인 요인들이 변화함에 따라 2020년 9월 이후 3년 만에 한국 멤버십 가격을 인상했다는 것이 요지였다. 이로써 기존 월 1만450원이었던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은 1만4900원으로 인상됐다. 43% 수준의 인상률이다. 인앱결제 수수료 등을 감안할 경우 가격은 더 비싸진다. 다만 유튜브는 2020년 9월 이전 가입자에게는 3개월, 2020년 9월 이후 가입자에게는 30일의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새 가격정책에 동의하면 유예기간이 종료된 후 인상된 가격이 적용되는 식이다. 새 구독자의 경우 1만4900원의 구독료가 바로 적용된다. 유튜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도 기존 8690원에서 1만1990원으로 38% 올랐다. 가족요금제·학생멤버십 등 할인 혜택도 국내엔 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첫 인공지능(AI) 랩톱 갤럭시 북4 시리즈를 15일 공개했다. 코어 울트라는 기계학습(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인공지능 작업을 지원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해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높였으며,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텔 아크’로 게임을 즐기거나 콘텐츠를 제작할 때 성능을 한층 높였다. 새로 선보인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등 3개 모델로 출시된다. 더욱 선명해진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더 확장된 연결성과 새로운 AI 경험, 강화된 보안 등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혁신적인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갤럭시 북4 시리즈에 탑재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에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NPU가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돼, 사용 전반에 있어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해 준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제2의 타다 금지법'이 될 것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직방과 같은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혁신을 막고 업계를 위축시킬 것이란 지적이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국토위는 오는 21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개정안에는 임의단체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격상하고 협회에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 단속권 등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공인중개사들은 협회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협회의 제재 칼끝이 프롭테크 기업을 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받는 직방, 다방 등 플랫폼 업체들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타다 금지법에 이은 '직방 금지법'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국토부, 공정위 "신중한 검토 필요" 협회는 이미 네이버부동산, 직방, 다윈중개, 우대빵, 집토스 등 플랫폼에 소송 및 고소를 제기한 사례가 있다. 올 6월에는 중개사가 직방 등 플랫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로 공정위 조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알파’에 탑재된 구독형 프리미엄 정보 서비스 '투자플러스'를 통해 미국 주식 종목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투자플러스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분석한 ‘나만을 위한 맞춤 서비스’에서 종목 공시와 이슈 분석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투자플러스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 시 장중 코멘트, 증시 리뷰 알림 서비스, 전문가·알고리즘·수급분석을 통한 추천 종목도 추가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미국주식 종목 추천 제휴 서비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국내주식 종목 추천에서 미국주식 종목 추천까지 확장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주식 종목 추천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내년 3월까지 투자플러스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모든 고객은 무료 체험 기간 동안 수급분석·종목 추천 서비스(파워맵US, 뉴지스탁US, 시그널엔진US)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파워맵US는 인공지능(AI) 핀테크 전문기업 피니트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미국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들의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뉴지스탁US는 미국 증시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단위가격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만 줄이는 등 제조사 '꼼수'를 막겠다는 취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현행 산업부 고시는 대규모 점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공식품(62개), 일용잡화(19개), 신선식품(3개) 등 84개 품목에 대해 'g당 가격' 표시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쇼핑몰은 해당 고시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쿠팡,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직매입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대형점포에서 부분적으로만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업체들의 자발적 참여에만 기대고 있는 셈이다. 번들플레이션 등 꼼수 기승...적용 대상 확대 필요성 실제로 2020년 한국소비자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19곳 가운데 일부라도 단위가격을 표시한 업체는 단 5곳(26%)이었다. 3개 대형마트 쇼핑몰은 제품 중 89%에 단위가격을 표시했지만 오픈마켓, 종합몰에서는 적용 사례를 찾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갤럭시A 시리즈와 S 시리즈 사이에 있는 제품이 없어서 선택의 폭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S23 FE가 나와서 구매했습니다. 만족합니다" (아이디 dam*****) "보급형이라는데 디자인은 S라인 폰들이랑 똑같이 예쁩니다. 일반 보급형처럼 느리지 않아 가성비 끝판왕입니다" (아이디 hye*****) "준수한 스피커와 디스플레이, 일상 사용에 부족함 없는 성능과 카메라, 정제된 외관 디자인이 매력... 가격은 플래그십 제품군에 비해 확실히 저렴" (아이디 afe****) 삼성전자가 1020세대를 겨냥한 '갤럭시 S23 FE'를 8일 국내출시했다. FE제품은 Fan Edition의 약자로, 주력모델의 주요기능은 가져가면서 사양은 낮춰 가격을 낮춘 모델을 말한다. 즉 가격은 낮춰진 사양만큼 저렴하지만 갤럭시 플래그십(주력상품)의 고사양 스펙을 갖춰 준프리미엄급 모델이라 불린다. 출고가는 84만7000원으로 갤럭시 S23 기본형의 115만5000원에 비해 30만 원 정도 낮다. 여기에 24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 반납 조건으로 출고가의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할인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 실 구매가는 훨씬 낮아진다. "이름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