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대전의 과학축제 시즌이 돌아왔다. 2026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이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엑스포 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주제는 'AI와 인간의 공존'이다.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통부와 대전광역시가 공동개최하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과학행사다.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뿐 아니라 DCC 제2전시장, 엑스포과학공원,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 한밭수목원 등 6개 거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지금은 성심당 빵으로 유명한 대전은 사실 '과학의 도시'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대전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밀집한 대덕연구개발 특구를 중심으로 국내 과학기술의 심장역할을 해 왔다. 그래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기간 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체험객들에게 과학 체험을 나눈다.
대전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운영하는 과학동아리 '노벨'이 활발히 운영된다. 노벨 동아리 학생들은 과학 실험, 토론 등 탐구활동을 하며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등 주요 과학 행사때 부스를 차리고 가족단위 참여자들에게 과학 체험을 하게 해준다. 이번 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도 국립중앙과학관에 심사를 통과한 과학 동아리들의 체험 부스가 차려진다.
실내에서는 AI와 첨단기술 전시 및 포럼이, 야외에서는 시민 참여형 과학 문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DCC 제2 전시장에서는 세계과학문화포럼, AI 스테이션, 첨단기술 전시관 등이 운영되며, VR·로봇 체험 등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 시민광장에서는 개막신과 공연,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RC카 레이싱, 종이비행기 챌린지, 흑백과학자 퀴즈 등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마술사 이은결의 인공지능 기반 개막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한밭수목원과 엑스포다리에서는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버스킹, 갤러리, 포토존 등을 게시해 과학문화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구역 나눠서 둘러보기.. 인근 볼거리·먹거리도
하루에 모든 곳을 둘러보기는 어렵다. 축제를 충분히 즐기고 싶다면 가까운 구역끼리 묶어 2~3일에 걸쳐 체험할 것을 추천한다. 하루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온전히 하루를 보내고, 하루는 DCC 전시관과 엑스포공원 일대를 가고, 하루는 한밭수목원 체험을 하고 엑스포 다리를 건너 엑스포공원으로 넘어가는 동선을 짜는 식이다.
과학 실험 등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시간대가 정해져 있다. 기본적으로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20~30분 체험시간을 둔다. 아침일찍 나서서 프로그램 팸플릿을 받아 꼭 체험하고 싶은 부스부터 체크해서 이동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체험후 체험물이나 홍보물을 담아갈 가방을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과학 축제인 만큼 과학 동호회 및 기업들의 참여도 적극적이다. 대전 로봇사랑동호회는 DCC 제2 전시장에서 발명교육 대상을 받은 배준영 과학교사가 직접 고안하고 발명대회에서 호평받은 'AI 자기장 열차 DIY' 제작법을 직접 가르쳐주고, 원하는 사람에 한해 로봇동호회에서 직접 활동할 수 있도록 인원을 모집하기도 한다.
사이언스페스티벌이 펼쳐지는 기간동안 인근 행사장에도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사이언스페스티벌 행사의 둘째날인 4월 17일은 한빛탑광장 야외무대에서 과학어울림마당이 펼쳐진다. 한밭수목원 인근 대전연정국악원에서는 18일 웨리브X의 봄의 락 놀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한밭수목원 옆 시립미술관에서는 앤디워홀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열리는 DCC점에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