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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별 추천 스마트폰 제어 앱 BEST 5

잼(ZEM), T청소년안심팩, 모바일펜스, 패밀리링크, 스카이홈 기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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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우리의 일상이 된 스마트폰. 하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만큼 스몸비(스마트폰+좀비)나 중독증상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특히 아직 뇌가 완성되지 않은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처음 쥐어주면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 줄 자녀 스마트폰 제어 애플리케이션(앱)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수많은 스마트폰 제어 앱들의 홍수 속에서, 내 상황에 맞는 스마트폰 제어 앱을 추천하기 위해 BEST 5를 추려보았다. 


잼(ZEM) - 가장 대중적인 초등학생 스마트폰 관리 앱

 


SK텔레콤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돼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앱이다. 위치추적, 원격모니터링, 사용시간대 설정, 유해사이트 차단이 가능하다. '잼콘'이라는 칭찬스티커 개념의 보상이 존재하고 디자인도 아기자기해 초등학생 스마트폰 제어 앱으로 인기가 높다. 자유모드, 집중모드, 약속모드로 나누어진 시간대별 관리가 용이하다. B tv와 연동해 TV시청 제어도 가능하다. 대전에 사는 초등학생 4학년 학부모는 "시간대별로 제어를 할 수 있어, 길거리에 있는 특정 시간에는 스마트폰 사용 제한이 되는 등 편리하다. 수면시간을 지정할 수 있어 해당시간에는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돼 좋다"고 말했다.

 

T청소년 안심팩 - 스마트폰 중독과 학교폭력 예방을 동시에

 


SK텔레콤 전용 청소년 보호 서비스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 학교폭력 예방, 자녀 위치 정보, 유해물차단 등을 제공한다. 다른 스마트폰 제어 앱보다 추가된 기능은 학교폭력 예방, 유해물 차단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보통의 스마트폰 제어 앱의 기능에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배포하는 스마트안심드림(관련기사 : [해봤습니다]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차단 앱 스마트 안심드림 ) 앱의 기능을 합친 앱이라고 볼 수 있다. 사용시간 조절 및 위치검색이 되는 기능은 물론이고 학교 폭력의 징후가 담긴 메시지나 고민이 담긴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이를 부모에게 알리는 기능이 있다. 보행 중 사용, 폰 결제 등이 차단된다.

 

모바일펜스 - 가장 강력한 무력화 방지 기능

 

 

앱을 사용하다보면 자녀들이 우회하는 방법으로 앱 제한을 무력화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정한 어플 차단, 불건전 웹사이트를 차단, 일별 이용 시간 부여, 주중 사용시간 계획수립, 위치 모니터링, 지역이탈감시 등 다른 스마트폰 관리 앱에서 제공되는 기능은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모바일펜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단순히 유해매체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UI+공장 초기화까지 막아버릴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이다.

 

T청소년안심팩도 문자 필터링 기능이 있지만 욕설에 한해 조회가 되는 경우고, 모바일펜스는 부모가 필터링 단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현재 공개된 스마트폰 제어 앱 중 무력화 방어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용요금은 기기 연결 수에 따라 1년에 3만9600~10만8900원이다. 


유튜브도 조절하고 싶다면 - 패밀리 링크

 


패밀리링크는 구글에서 만든 서비스로, 통신사에 상관없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한번에 조절할 수 있다. 구글 계정을 사용하는 크롬 브라우저와 유튜브까지 모니터링과 유해환경 차단이 가능하다. 특히 유해한 동영상까지 무분별하게 노출가능한 유튜브까지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 장점이 있다. 구글 가족그룹을 6명까지 가능하며 구입한 앱을 공유할 수 있다. 부모 2명이 자녀를 공동관리할 수 있고, 부모 2명 설정 시 4명의 자녀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가족그룹 탈퇴는 12개월에 1회만 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그룹 구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어공부하며 자기관리 능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 스카이홈

 


스카이홈은 영어퀴즈 기반의 스마트폰 관리 앱이다. 패밀리링크를 사용하던 개발자가 자녀가 오히려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자 직접 앱을 개발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관리앱들이 부모가 강제하는 방법으로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것에 비해, 자녀가 퀴즈를 풀면 앱 사용시간을 받는 방식을 사용한다. 위치추적, 원격 모니터링, 사용시간대 설정 등 기본적인 기능은 비슷하나, 보행 중 차단기능이 있고  1만 개의 영어단어를 제공한다. 영어퀴즈를 풀어 사용시간을 확보하는 시스템으로 보상시간으로 받은 시간을 자녀가 자기주도적으로 아껴서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후기 점수는 별 4개로 가장 높았다. "아이가 퀴즈를 풀어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좋아하고 레벨 올라가는 재미도 있다" "단어 반복을 많이 해서 좋고 전체적인 지정시간이 있어서 편하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많이 띄었다. 

 


스마트폰 관리 앱들은 자녀들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조절하고, 위치조회 등 안전을 위해 유용한 기능이 많지만 "인권침해다" "아이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느냐" "과제 관리할 때 사이트 안 들어가지면 진짜 짜증난다" 등 부정적인 자녀들의 피드백도 많다. 실제 2021년 일부 학생들이 관련 앱을 개발한 회사와 방통위를 상대로 '보호자가 자녀의 휴대폰 사용시간 등을 부당하게 통제하고 정부가 이를 방치했다'는 취지의 인권침해를 호소했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아동인권침해임을 인정하고 관련 앱의 시정을 권고하기도 했다. 

 

양날의 검인 자녀 스마트폰 제어 앱. 칼자루를 어떻게 휘두르느냐는 자녀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규칙을 정하고, 자녀에게 맞는 앱을 선택하는 것부터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