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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마크 효과 '톡톡'...네이버 최대 매출 달성

3분기 매출·영업이익 각 18.9%·15.1% 증가
분기 사상 역대 최고...커머스 부문 성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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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가 올해 초 인수한 포시마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네이버는 글로벌 경제 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포시마크 인수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무리한 몸집 불리기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포시마크 매출을 중심으로 커머스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우려를 잠재웠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4453억원, 영업이익 38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15.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다.


특히 포시마크가 포함된 커머스 부문은 이번 분기 전 사업부문 중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네이버 매출 비중도 두번째로 높았다.


포시마크는 북미에서 가장 큰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으로 올해 초 네이버가 1조6700억원에 인수했다. 국내 인터넷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였다. 인수 발표 이후 거액의 인수액, 포시마크의 연간 부채액 등을 고려했을 때 무리한 투자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커머스 매출 성장률 41.3%...포시마크 제외 시 14.7%에 그쳐

 

하지만 네이버는 커머스 부문 매출 6474억원을 기록하며 포시마크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3%나 증가한 것으로 포시마크를 제외하면 커머스 부문 매출 증가율은 14.7%로 쪼그라든다. 


이 중에서 중개 및 판매 매출은 105%나 급증한 3211억원 기록했는데 포시마크를 제외한 매출 증가율은 28.7%에 그친다.


이외 사업 매출은 ▲서치플랫폼 8985억원 ▲핀테크 3408억원 ▲콘텐츠 4349억원 ▲클라우드 123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0.3%, 핀테크는15.1%, 콘텐츠는 39.5%, 클라우드는 30.3% 증가했다.


한편 카카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1609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403억원으로 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