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폴드’(가칭)를 앞세워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가운데, 출시 시점은 기존 아이폰 신제품보다 늦추는 대신 디스플레이 혁신으로 승부를 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9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출시는 연말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최근 실시간 질의응답에서 폴더블 아이폰이 아이폰18 프로·아이폰18 프로 맥스와 같은 9월 출시 일정에 맞춰 고객에게 배송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 팀 롱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폴더블 아이폰이 아이폰18 프로와 동시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출시 시점을 오는 12월로 예상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9월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먼저 공개한 뒤, 실제 판매는 수개월 뒤 진행하는 방식을 택할 가능성에도무게를 두고 있다. 애플은 과거에도 ‘아이폰8’ 시리즈 출시 이후 약 두 달 뒤 아이폰 X를 공개하는 등 이원화 전략을 활용한 바 있다. 접힘 곡률 완화, '자가 치유' 소재 등 내구성 개선 기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국내 최초로 아이폰에 5G 단독모드(SA)를 상용 적용하며, 5G 네트워크를 ‘완전한 5G 구조’로 전환한다. 기존 LTE 의존형 5G에서 벗어나 저지연·고효율 기반의 차세대 통신 서비스로 진화하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KT는 26일 아이폰 17 시리즈에 5G SA(Standalone)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iOS 26.4 업데이트 이후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아이폰에 5G SA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G SA는 LTE망과 연동되는 기존 비단독모드(NSA)와 달리, 5G 코어망과 무선망만으로 통신을 처리하는 구조다. 데이터 전송과 제어 신호 모두를 5G 네트워크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응답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배터리 효율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NSA 환경에서는 LTE와 5G를 동시에 유지해야 해 전력 소모가 컸지만, SA에서는 단일 네트워크만 사용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사용자가 체감하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트워크 안정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SA는 LTE망 의존도가 없기 때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모바일 웹 브라우저 '삼성 브라우저(Samsung Browser)'의 PC 버전을 26일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한국과 미국에서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선보인 뒤 약 4개월 만에 정식 버전으로 출시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출시를 단순한 플랫폼 확장이 아닌 모바일 중심 서비스의 본격적인 데스크톱 진출로 규정하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최원준 사장은 "모바일과 PC 간 강화된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를 PC로 사용 환경을 확대했다"며, "향후 단순한 PC 브라우저를 넘어, 사용자가 개인화된 브라우저 경험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AI 브라우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기기 간 경계 허무는 실시간 연동 이번 PC 버전의 핵심은 모바일과의 완전한 연속성이다. 북마크와 방문 기록 등 브라우저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연동되고, 모바일과 PC 간 상태를 공유해 다른 기기에서도 사용자가 기존에 보고 있던 웹 페이지의 위치까지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다. 보안 측면도 강화됐다. '삼성패스(Samsung Pass)'를 통해 모바일에 저장된 로그인 정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디도스(DDoS) 공격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며 네트워크 보안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단순 트래픽 차단을 넘어 AI 기반 실시간 분석과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로 확장되는 ‘지능형 보안 플랫폼’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KT는 25일 디도스 방어 솔루션 ‘클린존’을 고도화해 방어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AI 기반 탐지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공기관과 기업을 겨냥한 대규모·지능형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멀티 타깃 공격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클린존은 디도스 공격 발생 시 대량의 악성 트래픽을 네트워크 단에서 선제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만 고객 서버로 전달하는 ‘트래픽 정제’ 방식의 보안 서비스다. KT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구간까지 포함한 글로벌 네트워크 전반에 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365일 24시간 실시간 관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확장성’과 ‘정밀도’다. 방어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리면서 복수의 고객사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대형 공격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수백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 TV를 넘어 스마트 모니터까지 국제 보안 인증을 확보하며, 디바이스 전반에 걸친 보안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했다. 단순 기능 보호를 넘어 OS·하드웨어·네트워크를 통합하는 ‘엔드투엔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는 25일 2026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이 국제 공통평가기준(CC, Common Criteria)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C 인증은 정보보호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36개국에서 상호 인정되는 대표적인 국제 인증 체계다. 특히 스마트 모니터 부문에서 CC 인증을 획득한 것은 업계 최초다. 기존 TV 중심이던 인증 범위를 모니터까지 확장하면서, 콘텐츠 소비 기기를 넘어 업무·생산성 영역까지 보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스마트 TV에 자체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를 적용해왔으며, 이후 매년 CC 인증을 유지해 올해로 12년 연속 인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증 역시 운영체제(OS) 레벨부터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구간까지 전반적인 보안 구조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통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데이터센터 사업을 ‘설계·구축·운영(DBO)’까지 확장하며 통신 중심 사업 구조를 AI·데이터 기반 B2B 인프라 모델로 전환한다.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네트워크 사업자에서 ‘AX 인프라 사업자’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를 위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사업 목적에 ‘데이터센터 설계·운영·구축 관련 사업’을 추가하며 DBO 사업을 공식화했다. ■ 단순 임대 넘어 ‘DBO’로…데이터센터 사업 고도화 이번 결정의 핵심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단순 공간 임대에서 벗어나 ‘풀스택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이 서버 공간과 전력,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코로케이션’ 중심이었다면, DBO 모델은 설계 단계부터 구축,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구조다. 이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빅테크들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데이터센터를 단순 시설이 아닌 ‘서비스형 인프라’로 전환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 AI 데이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Z세대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제품 리뷰를 넘어 기능과 디자인을 놀이처럼 소비하는 방식이 확산되면서, 갤럭시 신제품이 하나의 ‘밈(meme)’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특히 짧은 영상 중심의 콘텐츠 플랫폼에서 ‘챌린지’ 형태로 확산되며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제품 경험과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 ‘수평 고정’ 기술, 콘텐츠로 소비되다 지난 11일 국내 출시 이후 온라인에서는 제품 기능을 직관적으로 체험하는 챌린지 콘텐츠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러 챌린지’다. 거울 앞에서 스마트폰을 360도로 회전시키며 촬영하는 방식으로, 화면 속 인물이 흔들림 없이 고정된 듯 유지되는 장면이 특징이다. 이 챌린지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 새롭게 적용된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 촬영 중 기기가 회전하거나 흔들려도 화면의 수평을 유지해 안정적인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로, 기존에는 짐벌과 같은 별도 장비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애플의 ‘에어드롭(AirDrop)’과 자사 ‘퀵쉐어(Quick Share)’ 간 호환을 지원하며 스마트폰 생태계의 대표적인 OS 장벽을 허물었다. 갤럭시와 아이폰 간 파일 전송이 양방향으로 가능해지면서, 모바일 플랫폼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 S26 시리즈에 에어드롭 호환 기능을 추가해 퀵쉐어를 통해 iOS 기기와도 콘텐츠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국내에서 F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적용되며, 이후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갤럭시↔아이폰 전송 가능”…닫힌 생태계 균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서로 다른 운영체제(OS) 간 파일 전송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그동안 애플과 안드로이드는 각각 에어드롭과 퀵쉐어를 통해 근거리 파일 전송 기능을 제공해왔지만, 상호 호환이 지원되지 않아 사용자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메신저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거치거나, 별도의 파일 전송 앱을 활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기능 도입으로 사진, 영상, 문서 등 고용량 파일을 별도 과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브랜드 캠페인 ‘심플랩(Simple. Lab)’을 앞세워 고객 참여 기반 서비스 혁신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LG유플러스는 ‘심플랩 – 어느 날 도착한 아빠의 문자 한 통’ 광고로 제34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체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소비자 평가를 기반으로 수상작이 결정되는 점에서 상업적 성과보다 ‘공감’과 ‘경험 가치’가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수상작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 세대의 문자 메시지를 소재로, 일상 속 디지털 격차 문제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버지가 느끼는 디지털 장벽을 딸의 시선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단순 광고를 넘어 ‘문제 해결형 브랜드 메시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심플랩’이라는 고객 참여형 플랫폼에 있다. 심플랩은 고객이 직접 통신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제 상품과 기능으로 구현하는 구조로 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기술을 고도화하며 6G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SK텔레콤은 19일 에릭슨과 AI 기반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RAN, 개방형 네트워크, 보안, 6G 표준화 등 차세대 통신 핵심 영역 전반에서 공동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시스템’에서 ‘스스로 판단하는 AI 인프라’로 전환하는 데 있다. 기존 통신망이 사람이 설정한 규칙에 따라 작동했다면, 앞으로는 AI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 상태를 최적화하는 구조로 진화한다. 우선 AI-RAN(무선접속망) 분야에서는 트래픽, 사용자 위치, 채널 환경 등을 AI가 학습해 최적의 주파수 배분과 신호 제어를 수행하는 기술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성능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과 보안 수준까지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기반 네트워크는 전력 소비 절감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AI가 트래픽이 낮은 시간대에는 장비를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하고, 필요 시 즉시 성능을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