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LG전자가 4일 전략 스마트폰 ‘LG 윙(WING)’의 출시를 알렸다. LG전자는 오는 6일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윙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15일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윙을 내놓는다. LG전자는 LG윙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번째 제품인 만큼, 국내·미국시장에 비슷한 시기에 출시해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LG 스마트폰의 혁신전략으로,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뒀다. LG 윙의 경우 기존의 ‘바’ 타입에서 벗어난 ‘이형스마트폰’이다.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있는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스위블 모드(Swivel Mode)’를 추가했다. 각각 6.8형, 3.9형 크기의 올레드 디스플레이다.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예컨대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메인 스크린으로 영상을 보면서 세컨드 스크린으로는 재생, 빨리감기 등 영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최저임금이 상승하면서 일자리를 대신한 자리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단말기(키오스크)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키오스크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전자상거래나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거래 경험이 있는 65세 이상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지난 9일 공개했다. 이들 중 키오스크와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각각 81.6%, 59.7%였다. 둘 다 이용해 본 소비자는 41.4%였다. 키오스크 이용 경험이 있는 245명은 키오스크 이용 난이도를 평균 75.5점으로 평가했다. 100점은 ‘매우 쉬움’, 0점은 ‘매우 어려움’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유통점포(71.9점)의 키오스크를 가장 어려워했고, 병원(73.9점)과 외식업(74.6점), 대중교통(74.7점), 문화시설(78.8점), 관공서(79.5점) 등이 뒤를 이었다. 키오스크 이용 중 불편한 점(중복응답)으로는 ‘복잡한 단계’를 선택한 응답자가 51.5%로 가장 많았고, ‘뒷사람 눈치가 보임’과 ‘그림·글씨가 잘 안 보임’도 각각 49%, 44.1%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세대(5G) 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품질 평가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그동안 이들의 광고와는 다르게 통신 속도가 느리거나 품질이 낮았다는 게 드러났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잇따랐는데 역시나 통신 품질 불량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5G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총 167건이었다.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전화 통화·데이터 송수신과 관련된 ‘통신 품질 불량’(54건·32.3%)과 지원금 미지급·단말기 할인 미이행 등 ‘계약불이행’(51건·30.5%)이 가장 많았다. 5G 서비스가 제공되는 가용지역(커버리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는 등 '계약 내용 설명·고지 미흡'도 25건(15.0%)에 달했다. 소비자원은 이런 피해 접수에 근거해 올해 5월 5G 요금제 이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비슷한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조사(중복응답) 결과 가장 많은 52.9%의 응답자가 ‘체감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커버리지가 협소함’(49.6%), ‘요금제가 비쌈’(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인 엠지텍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해외 음향기기 전문브랜드인 보스 제품과 음향 품질이 대등하다는 비교분석 결과가 나왔다. 매우 우수한 제품으로는 하만카돈이 평가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스피커(배터리 내장형) 8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시험 평가 대상은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P2',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2 SE', 브리츠 'BZ-JB5607', 소니 'SRS-XB41', 엠지텍 '락클래식 Q80+', 제이비엘 '차지4',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5', LG전자 'PK7' 제품(이상 가나다순)이다. 이는 최근 2년 이내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해 사용한 경험이 있는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제품들로, 10만~25만 원대 배터리 내장형 모델들이다. 시험 결과 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 품질에서는 7개 제품이 '양호' 이상의 품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만카돈 제품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고 보스, 소니, 엠지텍, 제이비엘 제품은 '우수', 브리츠 제품은 '양호', 뱅앤올룹슨은 '보통'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온라인에서 난립하던 불법판매글이 사라지게 됐다. 좀 더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위한 정화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8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이동통신 유통시장 정화를 위한 ‘온라인 자율정화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KAI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휴대전화 비대면 판매가 늘면서 온라인상 허위과장 광고나 불법 보조금 지급 등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오프라인 자율정화 활동을 온라인까지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 홈페이지 게시판, 블로그, 메신저 등 인증 절차가 없는 일반 커뮤니티 ▲ 카페, 밴드 등 인증 절차가 필요한 폐쇄형 커뮤니티 ▲ 오픈마켓을 비롯해 불법 보조금 정보를 공유하거나 홍보하는 모든 온라인 채널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적발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판매자 또는 온라인 중계 플랫폼 사업자에게 삭제를 포함해 직·간접적 조치를 요청한다. 위반 행위가 반복되는 유통점은 현장 점검을 벌여 추가 위반 사항을 적발할 경우 이통사 내부 규정에 따른 자율 제재를 적용한다. 아울러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에 적극적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알뜰폰에서 5G 서비스가 확대돼 이용자 편의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와 KT에 이어 SK텔레콤이 알뜰폰 업계에 5G망을 개방하기 때문이다. 알뜰폰 5G는 3만 원대의 저렴한 요금제가 특징이다. SK텔레콤은 6개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하고 5G 망을 알뜰폰에 본격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5G망 개방은 알뜰폰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해 알뜰폰 업계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5G 요금제를 도매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스마텔·아이즈비전·프리텔레콤·에스원·SK텔링크·큰사람 등 6개로 이들은 30일부터 각 사별 순차적으로 5G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5G 가입자 모집에 나선다. SK텔레콤이 알뜰폰에 도매로 제공하는 5G요금제는 「5GX 스탠다드」와 「슬림」 2가지다. 특히, 「슬림」 요금제의 도매 제공으로 월 3만 원대에 SK텔레콤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5G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졌다. 5G알뜰폰 요금제가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 등 모든 혜택은 SK텔레콤 모(母) 요금제와 동일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