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오늘부터 당근마켓과 번개장터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사고 팔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부터 1년간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은 현행법 상 영업 신고를 한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와 약국만 판매가 가능했으며 무료 나눔 또한 영업 행위에 포함돼 금지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규제개선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권고를 따라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규제를 개선할 수 있을지 확인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안전성과 유통 건전성이 확보됐다고 식약처가 판단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번개장터’에서 운영된다.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허용되지 않는다. 이 두 플랫폼에서는 시범사업 기간 중 이용 고객 편의성 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를 위한 별도의 카테고리가 신설·운영될 예정이다. 거래 제품은 미개봉 상태는 물론 제품명과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제품의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고, 보관기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쉽고 빠른 방법으로 명의도용을 막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최근 대기업 회장, 유명 정치인, 스포츠 선수 등이 알뜰폰을 이용한 명의도용 범죄의 대상이 되면서 알뜰폰 도용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재 알뜰폰은 이용자가 온라인을 통해 셀프 개통이 가능하여, 본인인증 단계에서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거나 신분증을 촬영한 사진만 제출하면 즉시 개통이 가능하다. 비교적 간단한 인증절차로 개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죄에 악용되기 쉽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알뜰폰 관련 소비자 상담은 해마다 수백 건에 이른다. 알뜰폰 도용은 보이스 피싱에 활용되거나, 오픈뱅킹 인증번호를 받아 계좌를 털어가는 수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불법 개통된 대포폰이 사기범행에 이용되면 최악의 경우 사기 공범 혐의까지 적용될 수 있다. 이러한 알뜰폰 부정개통을 막아주는 서비스가 바로 '명의도용방지서비스'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본인 명의를 우회해 신규로 부정개통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차단할 수 있는 명의도용방지서비스(M-Safer)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PASS 앱과 카카오뱅크를 통해 모바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 프라이빗 뱅커(PB)들이 자녀들에게 가장 사주고 싶은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 해외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자산 30억 원 이상의 초부유층 고객을 전담하는 SNI(Success & Investment) 지점 PB 82명을 상대로 지난달 29∼30일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의 뒤를 잇는 종목은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맥쿼리인프라, 삼성SDI, CJ 등이었다. 해외 증시에선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테슬라, 알파벳,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일라이릴리, 버크셔해서웨이, BYD, 뉴스케일파워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회사 주식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장기 성장성’이라는 응답이 83%로 가장 많았고, ‘회사의 안정성’(10%), ‘자녀의 선호도 반영’(7%), '높은 배당'(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어린이날 용돈과 설 세뱃돈 등 자녀의 돈을 누가 관리하는지 묻는 문항에서 설문 참여자의 76%는 ‘자녀 계좌를 통해 부모님이 관리한다’고 밝혔다. ‘자녀가 스스로 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네이버가 해외여행 지역을 선택한 이용자가 언제 여행 떠날지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1일 네이버는 해외 여행지 여행 정보에 '언제갈까' 탭을 추가했다. '언제갈까' 서비스는 해외 여행지의 월별 날씨와 여행경비, 휴일·축제 일정 등 정보를 담고 있다. 날씨 섹션은 해외 각 지역의 과거 기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평균적인 기후 정보를 그래프와 문장으로 알기 쉽게 표현했다. 기온에 맞는 옷차림까지 추천해 준다. 경비 섹션에서는 여행비용 계산기를 이용해 자유여행이나 패키지여행 때 필요한 항공, 호텔 등 대략적인 경비를 알아보고, 최저가 상품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휴일·축제 섹션에 있는 달력에서는 각 국가의 월별 공휴일과 축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휴일 일정을 함께 참고할 수도 있다. 직접 사용해보니 먼저 네이버에 도쿄여행이라고 검색하여 클릭해보면 언제갈까 탭이 보인다. 날씨, 경비, 휴일·축제 총 세 섹년으로 나뉘며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추천해준다. 여행경비와 휴일·축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작년 9월 출시된 해외 여행지 비교 기능을 이용하면 2~3개 지역의 항공권, 날씨, 숙소, 공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1.92조원, 영업이익 6.61조원의 2024년 1분기 실적을 30일 발표했다. 메모리 감산 효과로 D램과 낸드의 가격이 상승한 데다,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이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전사 매출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판매 호조 및 메모리 시황 개선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70조4646억 원) 이후 5분기 만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 분기 대비 3.78조원 증가한 6.61조원을 기록했다.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가 고부가 제품 수요 대응으로 흑자 전환했고 MX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이익이 증가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7.82조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1분기 환영향 관련 원화가 주요 통화 대비 전반적인 약세로 전 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약 0.3조원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DS부분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을 부분 별로 확인해보면 DS(Device Solutio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증권은 지난 26일 오후 5시부터 KB증권 홈페이지를 투자 정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정보공유’ 채널로 전환을 진행하고 주식 및 ETF 등을 거래할 수 있는 ‘파워트레이딩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은 홈페이지를 투자 정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정보공유' 채널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웹트레이딩시스템(WTS) 등 고객지향적 투자 플랫폼에 주식 매매 서비스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투자자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 KB증권 홈페이지는 정보공유 채널로 전환함과 동시에 MTS와 WTS 등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고객지향적 투자문화를 선도하는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배달앱 3사 간 구독 경쟁에 불이 붙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곧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을 출시하고 배달비 무제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알뜰배달과 한집배달 할인, B마트 할인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배민클럽이 출시되면 배달앱 3사 모두 무료 배달 구독제를 시행하게 된다. 현재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 요기요는 '요기패스X'를 운영하고 있다. 배민은 배민클럽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요금, 이용 방식 등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배민의 유료 멤버십은 최근 경쟁이 치열해진 배달앱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책 중 하나다. 현재 쿠팡이츠는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 구독자를 대상으로 배달비 무제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서운 기세로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 구독자에게 10% 할인을 제공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요기요 앞지른 쿠팡이츠...배달앱 시장 지각변동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625만 8426명으로 요기요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비트코인이 공급이 줄어드는 반감기를 겪었지만 가격 상승세는 부진하다. 오히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둔화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시장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0일께 반감기를 겪었다. 반감기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공급이 축소돼 가격이 치솟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반감기 약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9900만원 선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28일 오후 1시 현재 기준 약 9219만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지난달 말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1억원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모습이다. 최근 비트코인 하락세는 현물 ETF에 대한 투자 열기가 시들해진 탓이 크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일일 순유입액이 '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물 ETF는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승인된 후 비트코인 가격이 약 50% 상승하도록 이끌었다. 블랙록의 ETF 순유입액이 제로가 된 것은 거래 시작 이래 처음이다. 블랙록의 ETF는 SEC가 승인한 11개 ETF 가운데 유입된 자금 규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25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관할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관리 시스템 (jeonse.kgeop.go.kr)’을 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전세사기피해자 결정 신청 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로부터 의결을 받아야만 한다. 이때 전세사기피해자 결정 신청을 하거나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서는 서류를 갖춰 직접 광역지자체를 방문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 지원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 긴급한 경·공매 유예 신청 등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세사기 피해 사실과 임대인의 기망행위 정황 등을 입력하고, 피해사실 확인에 필요한 임대차계약서 사본, 경·공매 통지서 등 제출서류는 전자문서로 등록하면 된다. 진행 상황은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고, 언제든지 조회가 가능하고,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통지서와 결정문 또한 직접 출력할 수 있다. 사용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서 '사용자 매뉴얼'을 제공하고, 전문상담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콜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올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참여 매장을 전국 약 160여 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는 민간·경찰 합동 치안 시스템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길을 잃은 어린이는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성스토어는 2015년부터 해당 서비스 제공에 동참하고 있고, 현재 ▲서울 ▲경기 ▲강원 ▲경남 ▲경북 ▲대구 ▲전북 ▲광주 지역의 총 5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추가로 110여 개 매장이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신청 혹은 심사 중에 있어, 올해 중 총 160여 개의 매장이 제도 운영에 참여할 방침이다.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 매장 외부에는 위험에 처한 아동의 시선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공식 표지물이 부착되며, 월 1회 주기적으로 관할 지역 경찰관이 방문해 매장 직원들에게 상황별 대처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경찰에서는 아동 실종 시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