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백종원이 본인의 고향을 살리겠다고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화제가 됐다. 고향 살리기는 백종원만 하는 것이 아니다. 클릭 몇 번으로 이 기사를 읽는 당신도 할 수 있다. 고향사랑e음을 통한 기부를 통해서다. 10만 원까지는 100%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덤으로 답례품까지 받아가면서. 2023년 새해 첫날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정책이 있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이다. 지난해 10월 19일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2023년 1월 1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제히 운영되기 시작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면 지자체가 그 돈을 모아 주민 복리와 지역 발전에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이다. 여기서 고향이라 함은 꼭 내가 태어난 곳이 아니라, 현재 주민등록등본 상의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될 수 있다. 고향사랑e음은 바로 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할 수 있는 플랫폼 이름이다. PC와 모바일 모두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전국 5900여 농협 창구 방문을 통한 직접 기부도 가능하다. 재테크 카페나 블로그 등에 "10만 원까지는 전액 소득공제, 3만 원 상당 답례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3040세대 추억의 SNS, 싸이월드가 레트로 열풍을 타고 지자체 홈페이지로도 자리를 잡았다. 경기 고양시가 최근 제작한 '싸이월드 동 행정복지센터' 이야기다. 고양시는 싸이월드제트와 협업, 이번 달 20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싸이월드 브랜드 미니홈피'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중후반 '국민 SNS'라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페이스북·인스타 등에 밀려 2020년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인 2022년 4월에 다시 문을 열자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휴면해제 회원이 약 700만 명에 달하며 주목을 받았다. 싸이월드의 부활을 알리는 최근 시점에서 지자체 최초로 이곳에 둥지를 튼 고양시의 소통창구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고양특례시 싸이월드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보았다. '2D 이미지 가득' 미니 홈피...레트로 감성 자극 싸이월드 앱을 깔고 고양시 미니홈피를 찾았다. 2000년대 미니홈피는 PC에서 가능했다면, 2022년 이후의 미니홈피는 모바일로만 가능하다. URL 주소도 알 수 없고 검색창이 없어 난감했으나 <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서울시는 16일 가상공간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서울시는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경제, 교육, 세무, 행정, 소통 분야별 서비스를 구축하며 '세계 도시 최초'라 밝혔다. 기자는 메타버스 서울에 접속해 서울시의 어떤 점을 가상공간에 담았는지 직접 체험해 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정리해 보았다. 메타버스 서울에 처음 접속하면 기본적으로 마이룸에 도착한다. 마이룸의 문 쪽에서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은 <서울광장> <서울시청> <핀테크랩> <기업 지원 센터> <민원 서비스> <아바타 가상 상담실> <텍스 스퀘어> <서울 시장실> <서울시 명소>이다. 월드맵이라 불리는 지도에서 공간을 선택하여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다. 메타버스 서울은 20억 원이 투입된 서울시의 야심작인 만큼 콘텐츠가 방대했다. 그 중에서도 메타버스 공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60대 퇴직자 안모씨, 워크넷에 이력서를 등록했다. AI가 분석한 직무 능력을 살펴보니 보건관리 계획 수립평가, 산업 환경보건 종합평가 등이 생성됐다. AI 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통해 직무에 맞는 채용정보를 추천받아 2개월 만에 재취업에 성공했다. # 기간제 근로자였던 손모씨, 워크넷 AI가 기계설비유지 관리자 직종을 추천해주어 해당 자격증을 발급받아 기계설비유지 관리자로 취업에 성공했다. 손씨가 소지하고 있던 자격증과 관련이 있으나 잘 모르고 있던 직종을 AI가 추천해준 덕분에 새로 자격증도 만들고 취업도 하게 됐다. # 경력단절여성이었던 김모씨는 아이를 보며 혼자서 해내기 힘들었던 구직활동의 결핍된 부분을 AI 일자리추천에서 찾았다. 등록한 이력서와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진로탐색을 가능하게 해줘 새로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직무 추천을 받았다. 또한 보유 직무역량을 분석하여 훈련, 자격, 기업, 정책, 심리검사 같은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정보를 추천받았다. 위 사례들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채용정보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취업 성공수기에서 발췌했다. 워크넷은 작년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AI를 발명자로 기재한 특허출원을 무효처분한 것에 대해 출원인이 지난달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관련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AI가 발명한 특허에 권리를 부여해야 하는지에 관한 다각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미국인 AI 전문가 스티븐 테일러씨는 '다부스(DABUS)'라는 이름의 AI를 발명자로 한 식품용기 등 2개를 특허출원했다. 출원인은 "이 발명과 관련된 지식이 없고, 자신이 개발한 다부스가 일반적인 지식을 학습한 후 발명을 스스로 창작했다"고 강조했다. 당시 특허청은 '자연인이 아닌 AI를 발명자로 한 특허출원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출원인에게 보정요구서를 발송했다. 이후 7개월이 지나도록 출원인이 보정요구서를 내지 않자 해당 특허출원이 무효 처분된 것이다. 이에 테일러씨는 지난달 20일 서울지방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 한국 비롯 5개국서 불복 소송 진행 중 테일러씨는 한국뿐 아니라 국제특허를 출원했지만 AI를 발명자로 인정하지 않은 세계 각국에 불복 소송을 낸 상태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의 특허청과 법원들은 발명자로 자연인만 인정하고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지구온난화를 막는다고 알려진 탄소중립. 탄소중립은 기후 위기를 맞은 지금 거스를 수 없는 화두다. 탄소 배출량을 막을 수 없다면, 배출한 만큼 흡수하게 하여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 탄소 중립이다. 탄소중립 생활의 필요성을 알지만, 실천까지 이어지기가 힘들다. 그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앱이 있어 사용해 보았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엔더블유케이가 지난달 29일 런칭한 '카본제로'이다. 카본제로는 개인과 단체, 기업 등이 다양한 기후행동과 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미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탄소감축을 유도하는 기후행동 실천 앱이다. 기후행동판 챌린지 앱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카본제로 앱은 복잡하지 않다. 스토리, 행동, 챌린지 단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다. 앱을 깔자 처음부터 화면밝기를 조절하도록 유도했다. 세 가지 카테고리를 활용하여 카본트리를 축척하는 것이 앱의 목적이다. 카본트리는 참여활동 실적에 따라 쌓을 수 있는 누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컬리가 뷰티컬리에 이어 자체 소통공간을 선보였다. 지난달 19일 선보인 '컬리로그'다. 컬리로그는 유용한 레시피, 다양한 뷰티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컬리 자체 내 커뮤니티다. 컬리로그는 마켓컬리 및 뷰티컬리 이용 고객들이 컬리의 상품을 이용한 음식 레시피, 활용법, 뷰티 정보, 생활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컬리로그는 기본적으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추천 콘텐츠들이 보여지고 관심있는 유저를 팔로우하거나 스크랩할 수 있다. 하트 모양을 누르는 '좋아요' 기능이나 댓글로 소통도 가능하다. 마켓컬리 + 뷰티컬리 후기 버전...요리 레시피나 활용법은 유익 컬리로그에 가장 눈에 띄는 게시물들은 요리관련 콘텐츠과 뷰티콘텐츠이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특정 상품을 쓰고 후기를 적는 소위 인플루언서의 컬리버전이라 할 수 있겠다. 단, 수도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글쓰기에 적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른바 '자동 글쓰기'라고 불리는 방식인데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작성자가 원하는 주제 및 키워드를 입력하면 알아서 문서를 생성해준다. 물론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진 못한다. 하지만 문맥상 어색한 부분을 수정 보완한다면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재 구글에서는 약 1억 개 정도의 단어 조합을 학습시킨 후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한다. 머지않아 상용화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위 글은 '뤼튼'이라는 AI글쓰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AI 자동 글쓰기'를 키워드 넣고 생성된 글이다. 내용상 사실관계여부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문맥이 부드럽고 어휘사용이 자연스러워 전문적인 작가의 글 못지않다. 이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창작영역이었던 글쓰기까지 넘어온 것이다. 뤼튼테크놀로지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지상파 3사(KBS·MBC·SBS)와 SK텔레콤이 설립한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최근 해외 콘텐츠 플랫폼을 인수하면서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 웨이브는 최근 미주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코코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코코와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등 북미·중남미 주요 30여 국가에 한국 드라마·예능·영화·다큐멘터리를 제공한다. 웨이브는 지상파 3사가 제작하는 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자체 제작한 ‘약한영웅 클래스(Class) 1’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까지 증명한 바 있다. 여기에 코코와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이 더해지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코코와는 현재 자체 서비스인 KOCOWA+를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OTT와 케이블TV업체인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구글TV, 라쿠텐 비키, 컴캐스트 엑스피니티, 주모, 콕스 제휴를 맺고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이브는 코코와를 통해 자체 제작한 드라마나 예능 등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또 코코와는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청원24'가 12월 23일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청원24는 대한민국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청원 웹사이트이다. 청원이란 국민이 피해구제, 부당행위 시정, 제도 개선 등을 국가기관에 요청하는 헌법상 기본권이다. 개정된 청원법 제10조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서면으로 제출된 청원을 전자적으로 관리하고, 전자문서로 제출된 청원을 효율적으로 접수처리하기 위하여 정보처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12월 23일부터 시행하여 청원 24 사이트가 같은날부터 개시되는 것이다. 이전까지 청원을 위해서는 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만 접수할 수 있어 신청이 쉽지 않았다. 이를테면 출근시 교통혼잡이 일어나는 지하철역 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청원하고자 하면 해당 기관을 검색하여 찾고 직접 방문하는 식이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불편이 사라지고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청원을 신청하고 처리결과까지 회신받을 수 있게 되었다. 청원이 청원기관에 접수되면 90일 이내에 청원심의회를 거쳐 결과를 통지한다. 청원은 민원과 내용상 유사하지만 처리절차가 다르다. 청원은 청원심의회 심의를 거쳐 90일 이내 처리한다면, 민원은 행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