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만, 헝가리 2,300억 투자…자율주행·SDV 겨냥 유럽 전장 거점 강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하만 인터내셔널이 헝가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유럽 전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단순 생산 확대를 넘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차량용 플랫폼 개발을 결합한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략의 전초기지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헝가리 투자청(HIPA)에 따르면 하만은 총 1억3,118만유로(약 2,300억원)를 투입해 연구개발(R&D)과 생산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투자는 유럽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확대 흐름 속에서 전장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통합 개발…SDV 대응 가속 부다페스트 R&D 센터에서는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이 진행된다. 특히 차량 내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하는 ‘디지털 콕핏’과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차량 데이터 처리 기술이 핵심 개발 영역으로 꼽힌다. 세케슈페헤르바르 지역에서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차량 정보관리 솔루션(Vehicle Data Management) 관련 실험 개발이 병행된다. 이는 차량 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제어하는 SDV 아키텍처 구축과 직결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