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조1415억 원, 영업이익은 –12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5.9% 개선되며 적자 폭을 줄였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변동성이 컸다. 4분기 매출은 전기 대비 7.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0.3% 감소하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45X)가 반영됐다. 4분기 세액공제 규모는 3328억 원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영업손실은 –4548억 원, 영업이익률은 –7.4%에 달한다. IRA 세액공제가 없었다면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25년 연간 매출은 23조67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3461억 원을 기록하며 133.9% 증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가격 경쟁 심화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실적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글로벌 홍보대사 프로그램인 ‘팀 삼성 갤럭시(Team Samsung Galaxy)’ 선수단과 캠페인 메시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8일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겨냥한 캠페인 메시지로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선정하고, 이를 함께 전달할 ‘팀 삼성 갤럭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선수단은 전 세계 17개국, 68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대표하는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참여해 스포츠를 통한 도전과 포용, 가능성의 확장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 선수로는 쇼트트랙 김길리, 임종언, 최민정, 황대헌과 스노보드 최가온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쇼트트랙 간판 스타 최민정과 황대헌의 합류로, 한국 동계 스포츠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정은 “팀 삼성 갤럭시는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이 더 많은 가능성을 열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팀”이라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팀 삼성 갤럭시와 함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제주에 위치한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방문하며 민간 주도 우주산업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국내 최대 민간 위성 생산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한화의 우주사업 비전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8일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그룹 우주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김 회장은 전시관과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올해 사업계획과 우주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이 한화시스템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제주우주센터 방명록에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을 가는 것, 그것이 한화의 사명”이라며 “제주우주센터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는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서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김 회장은 방진복을 착용하고 위성 조립과 시험이 이뤄지는 클린룸을 직접 살펴봤다. 센터 내에는 진공 상태와 극저온(-180℃), 극고온(150℃) 환경을 구현한 우주환경시험장과 고출력 전자기파 환경에서 위성의 정상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전자파시험장 등이 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일상 속 바람을 직접 실현해 주는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브랜드 캠페인 ‘심플리. U+’의 일환으로 진행한 ‘버킷리스트’ 이벤트가 2주간 4만 명의 참여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LG유플러스는 8일 이번 이벤트에 약 4만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고객이 평소 이루고 싶었던 소원이나 사연을 응모하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소원을 실제로 실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접수된 사연 가운데 가족, 도전, 직장, 공간, 여행 등 다섯 가지 주제별로 대표 사연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연은 ‘아빠의 미소를 되찾아 주고 싶어요’라는 가족 사연을 비롯해, ‘오랜 꿈이었던 제 작품을 전시하고 싶어요’, ‘다문화 학생들에게 간식차로 응원해주세요’, ‘어머니의 호프집을 연말 분위기로 꾸며주세요’, ‘택배 일로 힘든 남편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요’ 등이다. 회사는 단순한 경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각 사연의 취지에 맞춰 실제 실행 과정까지 지원했다. 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하거나, 현장 간식차 운영과 매장 연출, 가족 여행 및 선물 제공 등 소원의 내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미래 성장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용 금융 상품을 선보이며 신성장 분야 지원에 나섰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한 심사 체계를 도입해, 담보와 재무 중심의 기존 기업 금융 관행에서 벗어나겠다는 취지다. 농협은행은 9일 미래 성장 산업 분야의 법인 기업과 기업 심사 대상 개인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NH미래성장기업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최대 연 2.30%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시설자금을 이용하는 경우 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30%포인트까지 추가로 상향 적용한다. 이번 상품은 자금 조달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성장 단계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수도권 외 지역 기업에 대해 담보 여력을 확대해 지역 간 금융 격차를 완화하고, 지방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농협은행이 지정한 미래 성장 산업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스플레이, 통신, 바이오·백신, 방위산업, 항공우주, 이차전지, 에너지, 첨단 산업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로봇, 과학기술 연구개발(R&D), 문화 콘텐츠, 핵심 광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20조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가 맞물리면서, 2018년 메모리 슈퍼사이클 이후 7년여 만에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다시 써냈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8.2%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12조1천700억 원)와 비교해도 64.3% 늘었다. 이번 실적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8년 3분기에 기록한 종전 분기 최대 영업이익(17조5천700억 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침체를 겪었던 이후 실적 회복을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매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로도 8.1% 늘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9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경쟁 환경 변화 속에서 ‘근원적 경쟁력 확보’와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을 핵심 축으로 한 수익성 기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경쟁의 속도와 강도가 한층 높아진 만큼, 기존 관성에서 벗어난 실행력 중심의 체질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류 CEO는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쟁의 생태계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이를 뛰어넘는 속도와 실행력을 갖추지 못하면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CEO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류 CEO는 LG전자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조직 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류 CEO는 “LG전자는 지난 몇 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체질 개선과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해 왔다”며 “이제는 성장과 변화의 바통을 이어받아 수익성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 확대와 수요 회복 지연, 미국 관세 부담, 중국을 중심으로 한 후발 제조업체들의 빠른 추격 등을 주요 경영 환경 변수로 짚었다. 동시에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며 기회와 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중국공상은행(ICBC)과의 면담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민간 금융 협력 방안을 직접 논의했다. 외화 유동성 확보와 해외 사업 안정화를 위한 협업 가능성을 진 회장이 주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신한금융그룹은 8일 진 회장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 5일 중국공상은행(ICBC) 랴오 린 회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중장기 금융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진 회장은 해외 사업 확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화 유동성 수요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 차원의 통화스왑 확대 가능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진 회장은 특히 양 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와 기업금융(IB) 분야에서 공동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구조에 대해 논의했다. 신한금융과 ICBC는 2008년 원화·위안화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금융시장 유동성 안정과 자산 운용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진 회장은 이 같은 기존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통화스왑 규모 확대와 함께 주요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한 지역별 협력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