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희(향년 76세)씨 별세, 김지헌(LG전자 상무)·김동혁(한림대 팀장)씨 모친상 = 23일 오전 11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24일 오전 1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6일 오전, 장지 서울시립묘지. 02-2227-7500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독일 글로벌 전장 기업 ZF 프리드리히스하펜(ZF)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업을 인수하며 전장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자회사 하만(HARMAN)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3일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이 ZF의 ADAS 사업을 15억 유로(약 2조6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절차는 내년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삼성전자가 하만 인수를 완료한 2017년 이후 8년 만에 단행한 전장 분야 대형 인수·합병(M&A)이다. 조(兆) 단위 M&A 역시 8년 만으로, 올해 5월 유럽 최대 공조기기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한 데 이어 두 번째 대규모 투자다. ZF는 1915년 설립된 독일 대표 전장 기업으로, ADAS를 비롯해 변속기, 섀시, 전기차 구동 부품 등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ADAS 사업은 25년 이상의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며 글로벌 ADAS 스마트 카메라 시장 1위로 평가받고 있다. 하만은 이번 인수를 통해 고성장 중인 ADAS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23일 ‘2025 최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열고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향후 동반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정재헌 CEO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협력사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정 CEO는 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의 경쟁력은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 온 기술과 신뢰에서 출발한다”며 “협력사는 단순한 공급자가 아니라 미래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신과 AI,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파트너십의 깊이와 실행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시너지’와 ‘파트너십’ 두 부문에서 총 30개 협력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들은 네트워크 구축·운영, 서비스 품질 향상, 기술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정 CEO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SK텔레콤의 핵심 경영 원칙 중 하나로 제시했다. 그는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혼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부스터스(Boosters) 시즌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콘텐츠 기반 브랜드 협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3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부스터스 시즌4’의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부스터스는 크리에이터가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콘텐츠로 제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4는 지난 3월부터 이달 6일까지 약 9개월간 운영됐으며, 총 258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이들은 활동 기간 동안 LG유플러스의 통신 서비스와 디지털 경험, 브랜드 메시지를 주제로 총 792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약 2,900만 회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단순한 광고 협업이 아닌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콘텐츠 스타일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참여 크리에이터들은 자율적인 기획을 통해 서비스 체험, 일상 속 활용 사례, 브랜드 스토리 등을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내며 구독자와의 공감도를 높였다. 부스터스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에게 콘텐츠 제작 기회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은둔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해 온 사회적 기업 ‘안무서운회사’를 제33호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안무서운회사가 은둔 경험을 가진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설립한 기업으로, 당사자 경험을 바탕으로 은둔 청년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무서운회사는 은둔·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과 사회 적응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 단계적인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 맞춤형 지원 모델을 구축해 왔다. 단순한 상담이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또래 기반의 공감 프로그램과 일 경험 제공, 생활 리듬 회복을 위한 활동 등을 통해 은둔 청년들이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특히 안무서운회사가 지원 대상자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은둔 청년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확장하는 데 기여한 점에 주목했다. 은둔 청년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인식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희망나눔인상은 사회 곳곳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카드에서 발생한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단순한 내부 직원의 일탈로 치부하기엔 금융권 전체에 던지는 경고가 결코 가볍지 않다.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영업 과정에서 약 19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금융 보안의 또 다른 취약 지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생년월일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가 일부 직원의 부적절한 영업 행위 과정에서 외부로 제공됐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번호나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았고, 일반 고객 정보도 유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해킹이나 외부 침투가 아닌 만큼 추가 확산 가능성도 낮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그럼에도 이번 사안이 갖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금융권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더 이상 ‘시스템 보안’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영업 구조와 성과 압박, 내부 통제의 허점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유출은 신규 카드 모집 실적을 높이기 위한 내부 직원의 일탈에서 비롯됐다. 이는 금융회사 내부에서 여전히 실적 중심 문화가 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영진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고객 구조 변화, 사회적 책임 금융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인사를 통해 새로 선임된 임원은 ▲경영지원그룹 강영홍 부행장 ▲영업추진1그룹 이종구 부행장 ▲브랜드홍보그룹 김정훈 부행장 ▲고객솔루션그룹 이승목 상무 ▲자산관리솔루션그룹 이재규 상무 ▲자본시장그룹 강수종 상무 등 총 7명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인사를 통해 영업력 강화와 고객 중심 경영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전사 혁신 전략을 총괄할 ‘미래혁신그룹’을 새롭게 신설했다. 미래혁신그룹은 시니어 자산관리, 외국인 고객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디지털 자산 및 신사업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아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고령화와 외국인 인구 증가,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관솔루션그룹과 디지털이노베이션그룹을 통합해 ‘기관·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노사 공동으로 참여하는 안전 점검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23일 노사합동으로 진행하는 SWD(Safety Walk Day) 점검 활동을 통해 작업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SWD 점검은 경영진과 노동조합, 안전보건팀, 현장 근로자가 함께 작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소통하는 활동으로,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실제 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개선 사항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점검 과정에서는 잠재적 위험 요인과 근로자의 불편 사항, 개선이 필요한 설비와 작업 방식 등을 점검하고, 확인된 사항은 즉시 조치하거나 체계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해 관리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을 특정 부서의 역할이 아닌 노사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SWD 점검을 통해 총 36건의 개선 과제가 도출됐으며, 이 가운데 26건은 개선을 완료해 72%의 개선율을 기록했다.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도 단계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