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법원이 첫 P2E(Play To Earn) 게임 재판에서 게임사 패소 판결을 내리면서 P2E 게임 규제 혁신이 요원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3일 게임사 ‘스카이피플’이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를 상대로 제기한 등급분류 거부처분 및 등급분류 결정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앞서 스카이피플은 2020년 대체불가토큰(NFT) 이 들어간 게임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을 모바일 앱장터에 출시했다. 당시 게임위는 게임 내에서 유통되는 NFT 아이템을 사행성이 있는 환전 가능한 경품으로 판단하고 파이브스타스의 자체등급분류를 직권취소했다. '경품 등을 제공해 사행성을 조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현행 게임산업법 28조 3항이 판단 근거였다. 게임위는 이후 스카이피플이 낸 등급분류 신청도 거부했다. 이에 반발한 스카이피플은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냈고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서비스가 한동안 유지됐다. 하지만 최근 법원의 판결로 파이브스타즈는 조만간 국내 게임 접속과 다운로드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스카이피플은 판결 내용을 검토한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P2E 게임 규제 완화 당분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엔픽셀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에서 크리스마스 시즈널 코스튬을 추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성탄 전야제를 콘셉트로, 특별 에피소드 ‘성탄절의 산타 대격돌’과 함께 ‘유나’, ‘준’, ‘루인’ 등 인기 캐릭터의 크리스마스 코스튬 6종을 선보인다. 또한 오는 29일까지 크리스마스 특별 던전과 ‘라그나데아 O·X 퀴즈’, ‘특별 출석’ 등 다양한 유저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코스튬 획득권 및 왕국명령서, 소환권 등 아이템을 선물한다. 이밖에도 크리스마스 그랑웨폰 확률업 이벤트를 통해 ‘유나’, ‘윈’의 신규 그랑웨폰 ‘SSR 새녘의 여행자 신록’과 ‘SSR 성야의 거상 니콜라오’를 획득할 수 있다. 한편 ‘그랑사가’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도전정신과 16강 진출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 명언으로 회자되고 있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을 칭호로 추가한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오는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사옥에서 ‘커넥팅 닷: 확장되는 창의의 세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3개의 세션과 청소년 창의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여러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가 ‘창의적 배움의 문화 정착’을 주제로 발표·토론한다.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의 미첼 레스닉 교수와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창의환경, 다양성의 세계로’를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선다. 미첼 레스닉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블록 코딩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를 개발한 인물로, 2018년 펴낸 저서 ‘평생유치원’을 통해 코딩을 통한 창의적 학습을 제안했다. 또 총신대 김수환 교수, MIT 미디어랩 나탈리 러스크 연구원, 제주 도남초 김태훈 교사, 성균관대 이성민 학생 등 교육 전문가와 학생이 참여해 ‘초격차 시대, 교육의 격차는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이밖에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설치미술 작가 구부요밴드, 사운드 아티스트 배인숙 작가, 놀이기획자 ‘고무신’ 등이 참여해 ‘예술가적 사유로 아이들의 고유성 지지하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엔픽셀이 자사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랑사가(서비스명 Gran Saga : 格蘭騎士團)’를 대만·홍콩·마카오·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정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엔픽셀은 지난 10월 Qookka Games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대만·홍콩·마카오·말레이시아·싱가포르의 각 마켓별 사전등록과 함께 공식 사이트 오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가수 ‘태연’을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현지 TV∙옥외 광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사전등록자 150만 명을 달성, 대만·홍콩에서 양대 앱 마켓 인기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Qookka Games’는 2012년 설립된 홍콩 소재 게임사로 국내에는 ‘삼국지 전략판(三國志・戰略版)’의 개발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지 시장 이해도와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그랑사가’의 원활한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그랑사가’는 엔픽셀의 첫 프로젝트로 지난해 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일본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다양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선보이며 인기리에 서비스를 이어가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게임업계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워 온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위기에 직면했다. 위믹스는 '미르4 글로벌' 등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의 기축통화다. 국내에서는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게임이 불법이지만 해외 이용자들은 게임 내 아이템을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 위믹스로 환전, 현금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위믹스가 '유통량 불일치'를 이유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로부터 상장폐지 처분을 받으면서 관련 사업에 악영향이 불가피해졌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는 현재 21개의 게임이 온보딩(연동) 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위메이드는 당초 내년 1분기까지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 측은 미르4 등의 P2E 기능은 해외 시장에서만 적용하고 있고, 국내 4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상장폐지 되더라도 해외 거래소 20여 곳에선 여전히 위믹스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이용자 피해 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업계 전반에 악영향 미칠 가능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 가상화폐인 '위믹스' 상장폐지 처분에 법적 대응을 단행했다. 다음 달 초 4개 거래소에서 거래가 종료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8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 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업비트' '빗썸' 등 2개 디지털자산 거래소다. 이번 상장폐지 결정에 참여한 '코인원'과 '코빗'에 대해서도 신청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이른 시일 안에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닥사는 지난 24일 위믹스를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닥사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곳이 뭉쳐 출범한 단체다. 가상화폐 관련 입법 공백 속에 상장폐지 권한은 닥사에 일임된 상태다. 상폐 이유는 유통량 불일치...위메이드 "명백한 갑질" 닥사가 밝힌 위믹스 상장폐지 이유는 유통량 불일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와 신뢰 훼손 등이다. 위믹스가 상장돼 있는 4개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는 지난달 위믹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캐나다 소재 블랙버드 인터랙티브(BBI)가 개발하고 독일 코흐 미디어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게임 ‘크로스파이어: 리전’을 다음달 8일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로스파이어: 리전’은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게임 지식재산(IP)인 ‘크로스파이어’로 개발한 PC 실시간 전략(RTS) 게임으로, 거대 군사 기업과 테러리스트 간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9명의 지휘관, 66개 유닛을 이용해 캠페인, 협동방어·협동공격 모드, 아케이드 등 다양한 모드로 컴퓨터 또는 다른 사람과 플레이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진행한 ‘크로스파이어: 리전’ 얼리 액세스(유료 사전 체험)를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집, 콘텐츠와 밸런스 등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불투명한 게임 분류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개선을 약속했다. 게임위의 이번 조치가 게임 심의 과정에서의 공정성 시비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0일 게임위는 서울시 서대문구 게임위 수도권사무소에서 김규철 게임위원장을 비롯해 최충경 사무국장, 이상현 게임물관리본부장, 김범수 자율지원본부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게임위는 4개 분야에서 13개 세부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실천안은 ▲게임 이용자 상시 소통 채널 구축 ▲등급 분류 과정의 투명성 강화 ▲직권 등급 재분류 모니터링과 위원회 전문성 강화 ▲민원 서비스 개선 등 게임 이용자들과의 소통 강화, 등급 분류 과정의 공정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 위원장은 “이용자를 보호하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이번 기회로 반성했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위 운영 시스템 쇄신으로까지 이어진 이번 사태는 넥슨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15세 이용가’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물로 연령 등급이 상향되면서 촉발됐다. 하루아침에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된 이용자들이 생겨나면서 게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