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LG·한화 등 주요 기업의 협력사 상생 정책을 산업 생태계 경쟁력 관점에서 높이 평가하며, 기술 중심 경제 환경에서 기업 간 협력이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공급망 안정과 공동 혁신이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삼성과 LG그룹이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공유하며 “풀밭이 건강하고 토끼가 살아야 호랑이도 살 수 있다”며 상생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는 대기업 중심 산업 구조에서 협력사의 유동성과 기술 역량을 함께 강화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상생협력 사례도 소개했다. 해당 기업은 성과 공유제 도입, 상생협력 펀드 확대, 협력사 연구개발(R&D)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며 공급망 파트너와의 공동 성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선진적 산업문화 실천”이라고 평가하며 연관 기업 간 협력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는 반도체, 방산, 에너지, AI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협력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과 협력사가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 개발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혁신 속도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본다. 단순 거래 관계를 넘어 기술 생태계 파트너십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협력사 역시 스마트 제조, AI 기반 품질 관리,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등 기술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대기업의 자금 및 기술 지원은 협력사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낸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지속적 성장과 발전은 활력 있는 상생 산업 생태계에서 가능하다”며 기업 간 협력이 국가 경제의 장기 경쟁력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술 중심 산업 구조에서 생태계 단위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반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메시지를 데이터·기술·금융이 결합된 협력 플랫폼 구축을 촉진하는 신호로 본다. 대기업과 협력사의 공동 혁신 구조가 산업 디지털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