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에스티젠바이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부문에서 의미 있는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총 98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588억 원) 대비 약 16.7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28년 5월까지로, 총 3년간 진행된다. 계약의 구체적인 제품명과 고객사는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다. 동아쏘시오그룹 산하의 바이오 CMO 전문 기업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원료의약품(DS)부터 완제의약품(DP), 상업화 생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산 역량을 갖추며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CMO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단일 부지 내에서 DS 생산부터 프리필드시린지(PFS) 충전까지 가능한 ‘원스톱 생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 같은 차별화된 생산 체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의 실사를 동시에 통과하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현재까지 영국, 태국, 튀르키예 등 8개국 규제당국의 GMP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글로벌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섰다. 농심은 지난 12일 울산 울주군 삼남물류단지에서 ‘울산삼남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새 물류기지의 출발을 함께했다. 울산삼남물류센터는 총 4만6700㎡(약 1만4000평) 부지에 연면적 16만6700㎡(약 5만평),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금액은 약 2290억 원에 달한다. 농심은 이번 물류센터 건설과 운영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기간 동안 약 43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되며, 준공 이후에는 약 1300명의 운영 인력을 지역 주민 중심으로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완공 후 울산삼남물류센터는 농심의 국내외 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 물량 확대와 함께 이커머스 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경상권 전체의 물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역할도 맡는다. 농심은 향후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유통기업 유치에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3일, 그룹 계열사인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BIO USA 2025에 공동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바이오협회(BIO)가 주관하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세 계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 사의 고유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투자 유치 및 기술 수출·도입,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 성무제 에스티팜 사장, 최경은 에스티젠바이오 사장이 직접 참석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면역·염증, 신경 및 내분비질환 등을 포함한 총 38개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한편, 엑소좀 기반 약물전달체, mRNA-L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우수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유한양행은 12일, MSCI가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ESG 평가에서 전년 ‘A’ 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까지만 해도 ‘BBB’ 등급에 머물렀던 평가가 2년 연속 상향된 결과로, 유한양행의 지속적인 ESG 역량 강화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MSCI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평가 기관으로, 1999년부터 약 8,500여 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의 핵심 리스크와 기회를 분석해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평가에서 업종 내 평균보다 낮은 이직률과 직원 교육 투자 확대 등 인적자원 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성원의 직무 역량 강화 및 조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인재경영 전략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뿐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공법을 개발하며, 도심 재생사업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2일, 공동주택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특화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리모델링 과정 중 기초 구조물의 하중 안정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재하 공법’은 기존에 설치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시공하고, 일정한 압력을 가해 건물 하중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수동 제어 방식에 의존해 말뚝 간 하중 분산이 불균형하거나,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정밀하게 관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삼성물산이 새롭게 선보인 ‘자동제어형’ 기술은 이 같은 한계를 뛰어넘는다. 자동제어장치를 이용해 각 말뚝에 전달되는 하중을 균등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구조물의 하중 분포 데이터를 수치화하고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리모델링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기초 하중 분담’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기능성 펫푸드 브랜드 ‘반려다움’을 앞세워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나선다. 농심은 사내벤처 브랜드 ‘반려다움’이 펫푸드 전문 중소기업 프레쉬아워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사는 프리미엄 펫푸드 공동 개발 및 국내외 판로 확대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대기업의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해당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 내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펫푸드 사업 역량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농심은 기능성 반려동물 식품 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국내외 영업력을 바탕으로 프레쉬아워와 함께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한다. 더불어 공동 브랜드 마케팅, 유통 채널 협력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반려동물 신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을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체내 흡수율을 높인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 피돌샷 액’과 ‘마그랑비 피돌렉스 연질캡슐’을 새롭게 출시하며 일반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12일 피돌산 마그네슘을 기반으로 한 두 가지 형태의 복합 마그네슘 제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 형태는 액상형 ‘마그랑비 피돌샷 액’과 연질캡슐형 ‘마그랑비 피돌렉스 연질캡슐’로, 소비자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피돌산 마그네슘은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높은 유기염 형태로, 킬레이트 구조(Chelate Form)를 가져 일반적인 무기염 마그네슘보다 흡수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뇌혈관 장벽(BBB)을 통과해 두통이나 편두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지에서 의약 성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액상형 ‘마그랑비 피돌샷 액’은 1병(20mL)에 피돌산 마그네슘 3462.5mg(마그네슘 기준 300mg)을 비롯해 비타민B군 3종과 타우린을 함유했다. 피로 회복, 체력 저하 개선, 근육경련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액상형으로 복용이 간편하고 흡수 속도도 빠르다. 연질캡슐 형태의 ‘마그랑비 피돌렉스 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 중 하나인 포토 어시스트 사용률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SNS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1030 세대를 중심으로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포토 어시스트는 갤럭시S 시리즈에 탑재된 이미지 편집 도구로, AI를 활용해 사진 속 특정 피사체를 지우거나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우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인물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해주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도 가능하다. 기자는 갤럭시S 유저로 직접 포토 어시스트를 체험해 보았다. 행인을 자동으로 지워주고, 없어진 부분은 자동으로 채워졌다. 없던 피사체도 만들어주고, 인물의 이목구비를 파악하여 비슷하게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주는 것도 놀라웠다. 설정>포토 어시스트 활성화 해야 먼저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사용하려면 설정에서 포토 어시스트가 활성화 되어 있어야 한다. 설정>갤럭시AI>포토 어시스트에 들어가 '사용중'으로 활성화한다. 갤러리 이미지에서 포토 어시스트 아이콘을 눌러 실행해도 활성화된다. "자유의 여신상 앞 건물이 사라졌다" 불필요한 피사체 없애기 -생성형 편집 생성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이 대학생 MT 시즌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티온은 11일, 자사 대표 트러블 케어 제품들로 구성된 ‘트러블 순찰키트’를 매주 1,0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대학 축제 시즌에 진행됐던 ‘트러블 최강 순찰대전’의 연장선으로, 대학생들이 피부 트러블 케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파티온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물에 MT 중 겪은 에피소드—예를 들어 장기자랑 실수담, 과음으로 인한 사건 등—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MT 현장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트러블 순찰키트’가 제공된다. 해당 키트에는 파티온의 대표 제품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트러블 크림 ▲클렌징 젤 샘플 등이 포함된다. 특히,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동아제약이 9년간 연구해 개발한 특허 성분 ‘헤파린RX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 트러블과 피지 불균형, 외부 자극에 의한 붉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갖춘 제품이다. 이벤트 참여자 중 한 주간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에피소드는 웹툰으로 제작돼 파티온 공식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열린 다시마 위판(경매)에 참여해 너구리 라면에 사용할 햇다시마 490톤을 구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물량으로, 올해 완도 다시마 작황이 양호했던 점을 반영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차원에서 구매량을 확대했다. 농심과 완도의 인연은 1982년 너구리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해물우동 맛 구현을 위해 큼지막한 원물 다시마를 제품에 직접 넣기로 하면서, 국내 최대 다시마 산지인 완도 금일도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후 농심은 매년 400톤 안팎의 다시마를 현지에서 구매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구매량은 약 1만8천 톤에 이른다. 완도군 금일도는 일조량, 해류, 바람 등 다시마 양식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국내 다시마 생산량의 약 70%가 집중된 곳이다. 농심은 이 지역의 우수한 원재료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너구리 다시마’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해왔다. 농심 관계자는 “너구리의 맛을 책임지는 다시마는 단순한 원재료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상징적인 존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