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네이버 검색창에 '제주항공'과 특정 편명 등을 입력하면 일부 예약자의 이름과 여권번호가 검색 결과에 표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검색 결과에서는 여권번호 일부만 나타났지만, 해당 링크를 통해 연결되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는 여권번호 전체가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문제를 확인한 직후 해당 페이지를 차단했고 이틀 뒤인 지난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피해 고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해 노출 사실과 후속 조치를 안내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여권 재발급 비용을 부담하고 별도 보상금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출국이 잦아 수시로 출국하는 고객은 신규 여권을 발급 받는 과정 자체가 번거롭다. 보상금 또한 어떤 기준으로 책정되었는지 알 수 없다. 한편, 제주항공은 2022년 1월 20일부터 2월 11일 사이 SITA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제주항공·에어서울·아시아나항공·플라이강원 이용 고객 중 일부 결제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여권번호를 비롯해 생년월일, 성별, 국적, 휴대 전화번호 등 민감한 고객 정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12일 코스피가 장중 4%대 급등하며 6600선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6~7%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오전 11시57분에는 코스피200선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6000억원,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다만 개인 투자자는 3조원 넘게 팔아치우며 반대 포지션을 취했다. 이날 오후 1시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06포인트(4.60%) 오른 6637.17을 기록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7.62% 오른 25만7750원, SK하이닉스는 7.02% 상승한 152만5000원에 거래됐다. SK스퀘어(9.74%), 삼성전기(5.67%) 등 반도체 관련주 전반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 달 새 7700에서 5000까지…롤러코스터 장세의 배경 이번 반등이 눈에 띄는 이유는 최근 한 달간 코스피가 겪은 변동성 때문이다. 7월 초 7700선을 넘봤던 지수는 같은 달 말 5000선 초반까지 밀렸다. AMD, 샌디스크 등 미국 AI 관련 기업들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 반도체주가 일제히 흔들렸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김부장, 취사병 전설이 되다, 신입사원 강회장, 나 혼자만 레벨업... 위 나열된 드라마는 최근 웹툰이나 웹소설을 기반으로 드라마로 제작되거나 예정되어 화제를 모은 작품들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폭군의 셰프, 내 남편과 결혼해줘, 무빙 등 이미 영상화 한 작품들이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웹툰이나 웹소설이 인기를 끌면서 웹툰·웹소설을 유료로 이용하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레진코믹스, 리디, 문피아,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같은 플랫폼에서 웹툰·웹소설을 찾을 수 있다. 문제는 유료로 웹툰·웹소설을 이용하는 독자가 많아지면서 환불 관련 피해나 서비스 종료에 따른 콘텐츠 이용 제한 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 피해 사례> #A씨는 2025년 7월 웹툰 플랫폼의 자동충전 서비스를 이용하여 총 30,000원이 자동 결제되었다. A씨는 자동충전 과정에서 이벤트 재화 1,800원을 추가 지급 받았으며, 이후 기존 보유 재화 일부를 사용한 상태에서 결제금액의 전액 환불을 요청하였으나, 사업자는 이벤트로 지급된 무상재화가 우선 사용되었다는 이유로 환불이 어렵다고 안내했다. #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7월 한 달 동안 국내 증시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을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는데, 주가는 오히려 주저앉았다. 상식적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흐름이다. 그런데 들여다보면 이유는 실적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다. 사상 최대 실적, 그런데 주가는 급락 7월 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은 89조 4천억 원이었다. 같은 분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 기업이 엔비디아도, 애플도 아닌 삼성전자였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발표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10% 가까이 급락했다가 결국 6.9% 하락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함께 흔들렸고 코스피는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3주 뒤인 7월 29일, SK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이익 60조 5천억 원을 발표했다. 증권가 컨센서스를 웃돈 수치였고, 무엇보다 영업이익률이 76.3%까지 치솟았다. 1분기 71.5%도 놀라운 수치였는데 이를 또 뛰어넘은 것이다. 결과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0% 가까이 빠졌고 삼성전자도 5%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폭락하며 6,000선 아래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구글 딥마인드는 로봇 전신 제어와 정밀 조작 등 기능을 탑재한 '제미나이 로보틱스2'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미나이 로보틱스2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차세대 로봇 구동 AI 모델이다. 로봇이 사람의 명령을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인식한 뒤, 필요한 행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제 움직임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전신 제어'이다. 이전 모델인 제미나이 로보틱스1.5가 주로 로봇의 상체를 제어했다면, 제미나이 로보틱스2는 로봇의 몸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모델이 적용된 로봇에 "물건을 하단 선반의 초록색 상자에 넣어"라고 명령하면 스스로 걸어가 물건을 집고, 몸을 굽혀 지시한 상자에 정확히 배치할 수 있다. 정교한 손동작도 가능해졌다. 손가락 5개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매듭을 짓거나 지퍼백을 잠그는 등 정밀한 동작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로보틱스-ER2와 로보틱스 온디바이스2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로봇의 뇌 역할을 하는 추론 모델 '로보틱스-ER2'와 통신망 연결 없이 로봇 자체에서 구동되는 '로보틱스 온디바이스2'도 함께 선보였다. 로보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전 세계 활성 이용자 10억명을 돌파했다. 출시 3년 8개월 만으로, 페이스북보다 2년 이상 빠른 속도다. 기업 고객도 200만곳을 넘어서는 등 생성형 AI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했다. 오픈AI는 최근 챗GPT의 활성 이용자가 10억명을 돌파했으며 기업 고객도 200만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챗GPT를 공개한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챗GPT는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확보하며 생성형 AI 열풍을 이끌었다. 이후 주간 활성 이용자(WAU) 1억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용자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지만, 최근에는 구글의 '제미나이'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경쟁 서비스의 성장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기도 했다. 오픈AI는 지난해 말까지 10억명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달성 시점은 약 반년가량 늦어졌다. 오픈AI는 신모델 출시와 가격 인하를 앞세워 성장세 회복에 나섰다. 'GPT-5.6 솔'을 비롯해 코딩 특화 모델 '코덱스', AI 에이전트 기능인 '챗GPT 워크'를 선보였고, 비용 효율성을 높인 'GPT-5.6 테라'와 'GPT-5.6 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정부가 3차례 유예됐던 가상자산 과세를 내년부터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29일 공식화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자산은 올해 말까지 과세가 유예된 상태"라며 "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2년 1월, 국회는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가상자산에 과세하기로 했지만 시행이 잇따라 유예되면서 과세 시점은 내년 1월로 미뤄졌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해 발생한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과세된다. 연간 250만원을 초과하는 가상자산 소득에는 기타소득세 20%와 지방소득세 2%를 합한 총 22%의 세율이 적용된다. 실제 신고·납부는 2028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하면 된다. 현재 해외 주식도 같은 소득세법을 적용 받고 있다. 그러나 해외 주식은 손실을 5년 간 이월할 수 있어서 5년 내의 손익의 합이 250만원을 초과해야 22%의 세율이 적용된다. 해외 상황은? 미국은 보유 기간에 따라 차등하여 과세한다. 장기자본이득은 최대 4만 1,675달러까지 0% 세율을 적용한다. 독일은 1년 이상 보유 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사상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6500선을 회복했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은 기록적인 순매도에 나서며 반등을 '탈출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국내 증시에 대한 신뢰 회복 여부가 향후 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과 상승폭 모두 국내 증시 사상 최고 기록이다. 코스닥도 74.98포인트(11.63%) 상승한 719.76으로 마감하며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급등은 미국 증시에서 시작된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시장으로 이어진 영향이 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함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계획을 재확인하면서 글로벌 AI·반도체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여기에 반도체 투자 비중이 높았던 해외 대형 헤지펀드의 강제청산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최근 낙폭이 컸던 국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삼성전기 등 일부 종목은 상한가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원·엔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로 내려가면서 엔화를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여름 휴가철 일본 여행객 증가와 향후 엔화 가치 반등을 기대한 이른바 '환테크' 수요가 겹치면서 엔화 환전 규모는 1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엔화 예금도 한 달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7일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원화→엔화 환전 규모는 315억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78억엔 증가한 규모로, 월별 기준으로는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많다. 올해 누적 환전 규모도 지난해 연간 실적의 70% 수준에 육박하며 엔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엔화 예금도 증가세를 보였다.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이달 말 기준 9800억엔 안팎으로, 한 달 사이 6000억원 이상 늘었다. 다만 연초 1조엔을 웃돌았던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규모로, 일부 투자자는 추가 엔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100엔당 800원대 약 2년만 최근 원·엔 환율 하락은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가 동시에 나타난 결과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30일 김동관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을 부회장으로,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발표했다. 시행일은 8월 1일이다.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같은 날 나란히 직급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한화 3세 승계 구도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읽는다. '수석부회장'이라는 직함의 무게 주목할 대목은 김동관 부회장에게 부여된 '수석부회장'이라는 직함이다. 국내 주요 그룹에서 수석부회장은 총수 승계 직전 단계에 놓인 후계자에게 부여돼 온 자리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18년 수석부회장을 거쳐 2년 뒤 회장에 오른 전례가 대표적이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2022년부터 그룹 경영을 실질적으로 총괄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승진은 새 역할을 부여했다기보다 이미 굳어진 위상을 공식화한 성격이 짙다. 명분도 충분히 쌓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을 축으로 한 방산·조선 부문은 최근 수년간 그룹 성장을 견인했고,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와 이른바 'MASGA' 협력 구도로 미 함정 시장이라는 새 무대까지 열었다. 한화는 올해 상반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