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 논란으로 P2E 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개인의 도덕성·자질 시비 정도로 마무리될 것 같던 사안이 ‘입법 로비’ 의혹으로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는 김 의원이 지난해 초 위믹스 약 80만개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당시 시세로 60억원 규모에 이르는 위믹스의 출처를 두고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불법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P2E 게임 규제를 풀기 위해 에어드롭, 프라이빗세일, 초과유통 등의 혜택을 김 의에게 제공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여기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대선 기간 P2E 업계 입법로비가 있었다”고 밝힌 데 이어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주장하면서 의혹에 불이 붙었다. 블록체인 게임 규제 완화 요원 관련 입법 당분간 어려울 듯 다만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9일 판교 사옥에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을 만나 “김남국 의원을 알지 못했다”며 불법 입법 로비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17일 "위메이드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통합 고객 서비스 앱 ‘MY GENESIS’(마이 제네시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앱은 5개로 나뉘어 있던 제네시스 관리·제어 등 앱을 하나로 합쳐 편리성을 높인 것이다. 제네시스는 ▲충전·정비·세차 등 차량 관리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 MY GENESIS’ ▲차량 제어와 상태 확인이 가능한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별도의 키 없이도 차량 시동 및 주행이 가능한 ‘제네시스 디지털 키’ ▲차량과 앱을 연동해 제휴처 상품 결제 및 포인트 관리가 가능한 ‘제네시스 카페이’ ▲빌트인 캠을 통해 차량 녹화 영상을 제공하는 ‘제네시스 빌트인 캠’ 등 5가지 앱에 분산됐던 기능을 한 곳에 모아 통합 앱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앞으로 제네시스 고객들은 차량 구매 정보부터 차량 관리, 차량 제어, 편의 서비스 등 제네시스와 관련된 기능들을 하나의 앱으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제네시스는 차량 상태 확인과 제어가 한 화면에서 가능하도록 직관적으로 UI·UX를 개선했다. 새롭게 론칭한 앱은 22일부터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 제네시스’ 혹은 ‘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코인) 논란이 국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상자산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김 의원이 지난해 127만개를 보유했다고 알려진 위믹스는 관련 논란이 불거지기 직전인 지난 4일 1500원대에서 12일 800원대로 40% 이상 추락했다. 위믹스 발행사인 게임업체 위메이드 주가(종가 기준)도 4일 5만2900원에서 15일 4만3620원까지 17% 가량 떨어졌다. 4일까지만 해도 300원대에서 거래되던 가상자산 클레이의 시세도 21일 9시 5분 기준 238원으로 20% 급락한 상태다. 클레이는 카카오 자회사가 발행한 가상자산으로, 김 의원이 개인 가상자산지갑 ‘클립’에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가상자산 ‘마브렉스’의 시세도 12일 1400원대에서 김 의원이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직후 1100원대로 약 17% 하락했다. 마브렉스는 김 의원이 지난해 4~5월 약 10억원 가량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브렉스 발행사인 넷마블의 주가도 지난 전날 6만5000원에서 이날 5만8000원대로 10% 가량 떨어졌다. “특정 게임업체, P2E 합법화 위해 국회에 로비 의심” 논란은 지난 5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가 거대 뉴스포털 등 1인 미디어의 편파성·불공정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근 가짜뉴스 퇴치 특별전담팀(TF)을 꾸려 뉴스포털 등과 관련한 주요 논란을 신문법을 비롯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 신문법 제10조에는 "뉴스포털은 기사배열 등 기본 방침이 독자의 이익에 충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특히 “네이버 등의 ‘키워드 추천’ 서비스 도입 계획에 따른 우려와 비판을 주시하고 있다”며 거대 포털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거대 뉴스포털이) 영향력과 파급력에 비해 저널리즘적 책임감은 부족하다는 여론의 부정적 시선과 국민적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투데이 버블’과 ‘트렌드 토픽’이라는 키워드 추천 서비스를 각각 내놨다. 그러나 정치권 등에서 3년 전 여론조작 등 각종 논란과 부작용으로 폐지된 ‘실시간 검색어’의 부활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포털에 개선책·시정방안 마련 촉구 TF는 거대 뉴스 포털의 △시장지배적 영향력과 사회적 책임 △기사 배열 등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이용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18일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iF디자인 어워드 2023’ 커뮤니케이션 부문 모바일앱 카테고리에서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 ‘굴링’과 ‘쉬운 투자 페스타’로 본상 2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굴링’은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정보를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에게 쉽게 전달하도록 구성한 점이 이번 심사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굴링’은 주식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쉽고 즐겁게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증권 ‘굴링’은 돈을 굴린다는 의미다. 투자자의 투자목적과 투자기간, 투자방법, 목표수익률에 맞춰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로보 굴링’과 2차 전지, AI반도체, 로봇 등 26개 투자테마 제안과 관심분야 종목을 검색하고 진단하는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주식 굴링’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로보굴링의 가장 큰 장점은 특정 금융상품에 치우치지 않는 분산투자다. 로보굴링이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는 국내외 펀드로 이뤄져있으며 최초 설계금액이 50만 원 이상일 경우 ETF가 추가적으로 제안될 수 있다. 국내외 주식자산, 채권자산 및 대안자산으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에는 최소 3가지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키워드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여러 논란과 부작용으로 폐지됐던 ‘실시간 검색어’(실검)을 부활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0일 포털 다음 사이트에 ‘투데이 버블’이라는 키워드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 번에 5개의 키워드를 추천하고, 관련 기사와 블로그·카페글 등을 보여준다. 네이버도 하반기 중으로 모바일 앱 첫 화면에 ‘트렌드 토픽’이라는 유사 서비스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최근 관심사와 유용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지만 과거 여론조작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실검을 이름만 바꿔 다시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세가 격해지는 상황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최근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3년 전 폐지된 ‘실검’과 다른 서비스인냥 포장했지만 사실상 실검을 부활시키는 꼼수로 보인다"며 "변형된 실검 서비스는 여론 선동 숙주 역할을 할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뉴스 포털을 둘러싼 편파성·불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논란과 여론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세계 주요 국가들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DB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은행이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이에 대해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한국은행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오프라인 CBDC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와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이 참석했다. CBDC는 각국 중앙은행이 블록체인이나 분산원장기술 등을 활용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다. 민간 디지털 암호화폐와 달리 CBDC는 국가가 공인해 중앙은행이 발행·관리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점이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디지털화폐 패권을 놓고 이미 전쟁에 들어간 상태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CBDC의 연구를 지속하고 오프라인 결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진행한 ‘CBDC 모의실험 연구’의 2단계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송금인과 수취인의 거래 기기가 모두 인터넷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근거리 무선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안산시가 메타버스로 시민과 소통을 늘려나간다. 안산시는 이달 2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소통 접점을 늘리기 위해 '안산메타특별시'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가상공간을 활용해 안산의 역사·문화·관광을 홍보하고 시민과 소통을 강화했다. 안산시는 지난해에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해 24시간 열린 시장실을 공개한 바 있다. 안산 9경 등 주요관광지 소개 안산에는 시화호 조력 발전소, 대부해솔길, 구봉도 낙조, 탄도 바닷길, 안산문화광장 등의 주요관광지를 꼽은 안산9경이 있다. 안산메타특별시에서는 안산 9경을 실제에 가깝게 재현해냈다. 안산 9경 중 하나인 풍도를 선택하자 풍도 섬이 그대로 재현되어 관람할 수 있었다. 퀵보드를 타고 빠르게 이동도 가능했다. 곳곳에 클릭이 가능한 아이콘을 두어 풍도에 있는 볼거리를 설명했다. 안산문화광장에서는 안산 거리의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곳곳에 공연하는 사람을 마주치면 안산에 관련된 퀴즈를 풀 수 있다.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