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12일,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신규 광고 영상 ‘돈기운 꼭! 깨워’를 공개하고, 이를 기념해 알람 굿즈 ‘돈나와라 머니클락’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를 시작했다. ‘돈나와라 머니클락’은 지난해 인기를 끈 하나은행의 굿즈 ‘머니클락’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5만 원권 폐지폐를 분쇄해 시계 본체에 적용한 친환경 아이템이다. 여기에 돈이 나오는 듯한 재미있는 알람 음성 2종을 탑재해, 하루의 시작을 ‘돈기운’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새롭게 공개된 광고 영상은 깊은 잠에 빠진 남성이 일반 알람에는 반응하지 않지만, 머니클락의 알람 소리에 즉각 반응하며 일어나는 설정으로, 유쾌하고 직관적인 스토리로 구성됐다. 특히, 영상 속 닭이 알람 소리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 장면은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광고는 하나원큐 앱뿐 아니라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 주요 온라인 포털 배너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하나원큐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광고 시청 후 간단한 퀴즈에 응모하면 되며, 총 1,111명을 추첨해 ‘돈나와라 머니클락’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이번 굿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간편결제 서비스와 금융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통장을 선보이며, 디지털 금융시장 공략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12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해 간편결제 연계형 입출금통장 ‘CJ페이 우리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CJ의 간편결제 서비스 ‘CJ페이’와 연동돼 선불 충전금을 자동으로 예치하고, 일반 입출금 계좌처럼 자유로운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CJ ON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고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충전과 결제를 병행할 수 있다. ‘CJ페이 우리통장’은 실질적인 혜택도 강화됐다. 신규 개설 고객에게는 최대 1년간 200만 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최고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0.1%에 CJ페이 연동만으로도 연 2.9%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돼, 고금리 수시입출금 통장을 찾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옵션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이 통장은 우리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이 아닌, CJ ONE 앱에서만 개설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앱 중심 금융소비’ 흐름을 겨냥한 전략으로 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운영 중인 투자 커뮤니티 '두부분식'의 가입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하나증권은 이를 기념해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커뮤니티 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획득한 포인트를 기준으로 매주 랭킹전을 벌이는 방식이다. 상위 2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쿠폰이 증정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퀴즈 풀이, 출석 체크 등 일상적인 활동만으로도 포인트가 누적돼 경쟁에 참여할 수 있다. ‘두부분식’은 하나증권이 지난 1월 선보인 투자 커뮤니티로,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독립형 개방 플랫폼이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분리된 형태로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자산 정보와 투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커뮤니티에는 '핀플루언서'(금융+인플루언서)들이 제공하는 시장 분석과 종목 리뷰, 투자 전략 콘텐츠 등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실전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조대헌 본부장은 “'두부분식'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5일 개인사업자를 위한 새로운 세금 환급 지원 서비스인 ‘사장님 세금 환급 받기’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복잡한 세무·노무 관련 혜택을 놓치지 않고 보다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서비스는 KB금융그룹 최초의 사내벤처 독립 분사 기업이자, 소상공인 세금 환급 전문 플랫폼 기업인 ‘택스티넘’과의 제휴를 통해 구현됐다. 택스티넘은 고용 관련 세액공제, 고용지원금 등 다양한 환급 혜택을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개인사업자는 ‘KB스타기업뱅킹’ 앱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고용 증대에 따른 각종 세액공제 및 지원금 혜택 여부를 무료로 조회한 뒤, 환급금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복잡한 제도와 정보 부족으로 환급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실질적인 세금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는 금융 플랫폼의 역할을 한층 강화한 사례”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고객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실질적인 경영 지원과 디지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고객이 놓치고 있던 각종 환급금과 휴면 자산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자사 모바일 뱅킹 앱인 ‘신한 SOL 뱅크’에 탑재해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과거 납부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발생한 환급금 중 아직 수령하지 않은 금액을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홈택스 등 별도 정부 시스템을 통해 확인해야 했지만, 신한은행은 이를 금융 플랫폼 내에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국세 환급금 조회 기능 추가를 계기로 기존에 운영하던 ‘휴면예금 및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도 연계해, ‘숨은 환급금 찾기’라는 통합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했다. 고객들은 신한 SOL 뱅크의 ‘공공서비스 즐기기’ 메뉴를 통해 한 번의 접속으로 휴면예금, 숨은 보험금, 국세 미수령 환급금까지 일괄 조회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 및 금융권 협력을 통해 고객이 알지 못했던 숨은 금융 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과 SSG닷컴이 손잡고 금융과 쇼핑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융합형 금융 서비스 ‘쓱KB은행’을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SSG닷컴 신사옥에서 SSG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최훈학 SSG닷컴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 모델을 통한 고객 가치 확대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 모두를 대상으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쓱KB은행’은 SSG닷컴 플랫폼 내에서 KB국민은행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뱅크 인 플랫폼(Bank in Platform)’ 방식으로 구현된다. 고객들은 SSG닷컴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금융상품 가입, 대출, 적금, 통장 관리 등 은행 업무를 별도의 앱 이동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연내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도 지정받았다. 특히 개인 고객과 사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소득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 '급여클럽'을 전면 개편, 새로운 리워드 프로그램 '급여클럽+'를 지난 2일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9년 금융권 최초로 급여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인 '급여클럽'을 출시해 꾸준히 운영해왔다. 이번 개편은 기존 정규직 급여소득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연금 수급자,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소득 형태의 고객으로 범위를 넓히고, 보다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급여클럽+'에서는 월 50만원 이상 소득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월급봉투' 포인트 지급 방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고객은 매월 1장부터 최대 100장까지의 랜덤 '월급봉투'를 지급받으며, 적립한 봉투는 추후 다양한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보상 구조가 한층 직관적이고 흥미롭게 재구성된 셈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고객의 소득이체 연속성 및 금융상품 거래 실적을 반영하는 ‘레벨제도’를 도입했다. 새롭게 신설된 레벨은 ▲그레이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총 5단계로 구성되며, 상위 레벨로 올라갈수록 보다 높은 보상이 주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가상자산 시장 육성 공약들을 내세우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1일 각당 정책 공약집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 발행, 상장, 거래 등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또 통합 감시 시스템을 설치하고,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을 비롯해 과감하고 획기적인 과세 체계 마련을 공약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의 독과점을 해소하고, 국내 거래소의 글로벌화를 촉진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논의는 지난해 1월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ETF가 처음 승인되면서 본격화됐다.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증권계좌를 통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후 한국에서도 도입 논의가 진행됐지만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의 높은 변동성 때문에 금융회사 재정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스테이블코인도 화두 가상자산 ETF가 거래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거래가 허용돼야 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공공 디지털 혁신 사업을 확대한다. KT는 1일 한국수자원공사와 'K-워터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약 190억원 규모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물관리 첨단화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국내 물관리 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발주됐다. KT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노그리드, 에스티로직, KT DS 등과 함께 'KT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2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KT 컨소시엄은 ▲ 인공지능(AI)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 다양한 물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데이터 허브 플랫폼 개발 ▲ 물 정보 관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범 서비스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물관리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활용해 물 산업 분야의 SaaS 기반 서비스 상품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가뭄·홍수 등 물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디지털 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상자산 위믹스가 결국 국내 거래소에서 재상장폐지(재상폐)된다.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위메이드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소속 거래소들을 상대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따라서 위믹스는 국내 거래소에서 다음 달 2일 오전 3시부터 거래가 중지되고 오는 7월 2일부터는 출금 지원이 종료된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회사를 통해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위믹스를 이용해 P2E(돈 버는 게임) 보상 체계를 구축해 왔다. 앞서 지난 2일 닥사는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위믹스를 상장폐지하기로 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WEMIX PTE. LTD)은 지난 3월 "2월 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대한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 약 865만4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고 발표했다. 플레이 브릿지는 위믹스를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시스템인데, 이 과정에서 플레이 브릿지 볼트라는 가상자산 지갑에 위믹스를 보관하게 된다. 해킹으로 탈취당한 위믹스는 당시 시장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