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알파’에 탑재된 구독형 프리미엄 정보 서비스 '투자플러스'를 통해 미국 주식 종목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투자플러스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분석한 ‘나만을 위한 맞춤 서비스’에서 종목 공시와 이슈 분석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투자플러스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 시 장중 코멘트, 증시 리뷰 알림 서비스, 전문가·알고리즘·수급분석을 통한 추천 종목도 추가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미국주식 종목 추천 제휴 서비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국내주식 종목 추천에서 미국주식 종목 추천까지 확장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주식 종목 추천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내년 3월까지 투자플러스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모든 고객은 무료 체험 기간 동안 수급분석·종목 추천 서비스(파워맵US, 뉴지스탁US, 시그널엔진US)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파워맵US는 인공지능(AI) 핀테크 전문기업 피니트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미국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들의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뉴지스탁US는 미국 증시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단위가격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만 줄이는 등 제조사 '꼼수'를 막겠다는 취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현행 산업부 고시는 대규모 점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공식품(62개), 일용잡화(19개), 신선식품(3개) 등 84개 품목에 대해 'g당 가격' 표시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쇼핑몰은 해당 고시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쿠팡,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직매입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대형점포에서 부분적으로만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업체들의 자발적 참여에만 기대고 있는 셈이다. 번들플레이션 등 꼼수 기승...적용 대상 확대 필요성 실제로 2020년 한국소비자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19곳 가운데 일부라도 단위가격을 표시한 업체는 단 5곳(26%)이었다. 3개 대형마트 쇼핑몰은 제품 중 89%에 단위가격을 표시했지만 오픈마켓, 종합몰에서는 적용 사례를 찾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쿠팡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 쿠팡 사옥에서 하나은행·하나카드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쿠팡·쿠팡페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하나카드와 함께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소상공인들이 보다 빠르게 판매대금을 사용할 수 있는 ‘셀러월렛 빠른 정산 서비스’를 도입한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활동 중인 소상공인들은 쿠팡 셀러 전용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하고,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판매대금을 미리 사용할 수 있다.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은 재고나 부자재, 생필품을 구매하는 등에 있어 자금 유동 개선 효과를 얻는다. 양사는 일부 셀러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아울러 셀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하나은행 계좌를 개설하면 판매·지출 명세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쿠팡페이는 자체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계좌 개설과 카드 가입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쿠팡은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하나은행·하나카드와 공조하며 관계 부처들의 적극적 지원 아래 쿠팡만의 혁신적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선거일 90일 전부터 ‘딥페이크(Deep fake)' 기술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정치개혁특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점점 정교해지고 있는 딥페이크 기술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이 법안에는 선거일 90일 전, 의정 보고회가 금지되는 시점부터 딥페이크 선거운동을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즉 국회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처리되면 22대 총선을 앞둔 다음 달 11일부터 딥페이크 선거운동은 불법이 된다. 평상시에는 딥페이크를 선거운동에 활용할 수 있지만 해당 기술을 활용했다는 표기를 반드시 해야한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으로 실제 이미지·영상 등을 가상으로 합성해 만든 편집물이다.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사회적 혼란과 범죄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법사위, 본회의 통과되면 내년 총선부터 적용 그간 정치권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 선거운동 허용 여부와 허용 시 규제 범위를 논의해 왔다. 허용 자체를 해서는 안 된다는 측은 딥페이크는 그 자체가 허위이기 때문에 당선·낙선 목적으로 불필요한 마찰과 논쟁이 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다음달 18일 신한금융의 핵심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신한 슈퍼 솔(SOL)’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이 앱은 신한금융의 은행·카드·증권·라이프(보험)·저축은행 5개 계열사 앱의 핵심 기능을 융합한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신한플러스가 제공하던 유용한 멤버십 혜택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 니즈의 연결 및 확장을 통해 완결성 있는 통합 솔루션 제공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지주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은행은 계좌 개설, 조회 및 이체 ▲카드는 카드 발급 및 청구대금 결제 ▲증권은 주식 거래 및 입출금 ▲라이프는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 ▲저축은행 은 예적금 가입 및 대출 등 다빈도 업무를 파악해 '신한 슈퍼SOL'을 설치하면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한 눈에 보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각 그룹사 앱의 핵심 기능을 한 앱에 완결성 있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한 슈퍼SOL’은 그룹사 핵심 기능 조합을 넘어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기능을 융합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고객이 원하는 대출 또는 투자 금액을 입력하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내년 1월 온라인 플랫폼에서 보험 상품을 비교·추천하는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플랫폼에 게시된 상품 가격이 기존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사들이 '플랫폼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다.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출시 취지와 배치되는 처사로 서비스가 무용지물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비교·추천 플랫폼에서 판매할 상품 가격에 플랫폼 중개 수수료를 반영한 새로운 요율을 만들 계획이다. 다음 달 보험개발원 검증을 거치면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에 새 요율이 반영될 전망이다. 플랫폼 중개 수수료 문제는 내년 1월 19일 서비스 출시를 두 달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보험사들은 중개 수수료를 감안하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플랫폼에 등록된 상품가격이 보험사 홈페이지보다 비싸면 서비스 실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플랫폼에서 가격 비교만 한 후 각사 홈페이지를 찾아 보험 가입을 하는 기형적인 구조가 나타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로 보험료를 절약하는 등 소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가 유학생·관광객 등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기로 했다. 의료계의 반발로 시범사업에 그친 비대면 진료를 우선 재외국민에 한해 제도화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27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국가 미래 먹거리 4개 분야에서 20건의 규제를 해소하는 것이 골자다. 이 중 비대면 진료 관련 내용이 담긴 것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다. 정부는 파견 근무 중이거나 유학생인 한국인은 물론 이중국적자까지 모든 재외국민이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관련 제도가 정비되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국가에 체류 중이거나 언어 장벽으로 거주 국가에서 진료가 어려운 경우 비대면으로 국내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재외국민의 경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안전성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초진도 비대면 진료 가능해지나 현행법상 비대면 진료는 금지돼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2020년 2월부터 5월까지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되면서 닥터나우, 올라케어 등 비대면 진료, 약 배송 플랫폼이 비약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챗GPT'를 개발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오픈AI가 경영권 분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샘 올트만 최고경영자(CEO)와 이사진들이 AI의 수익성과 안전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AI 윤리'에 대한 쟁점이 또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사회로부터 CEO 자리에서 해임됐던 올트만이 지난 22일 오픈AI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올트만이 해임된 후 직원 770명 중 90% 이상이 올트만 복귀를 요구하는 서한에 서명하는 등 내부 반발이 심해지자 이사회 측이 한 발 물러선 것이다. 앞서 오픈AI 이사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트만을 CEO 자리에서 해임하고, 최고기술책임자인 미라 무라티가 임시 CEO를 맡게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사회 측은 "올트만의 사임은 이사회의 심의 검토 과정에 따른 것"이라며 "이사회는 그가 이사회와의 의사소통에서 일관되게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의 책임 수행 능력을 저해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급진파' 올트만, '온건파' 수츠케버와 갈등 소통 문제로 일축했지만 업계에서는 AI 개발 방식을 둔 양측의 이견을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범용AI’(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돈세탁 혐의 등으로 천문학적 액수의 벌금을 내게 되면서 시장이 또다시 부침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이번 사태가 '사법리스크' 해소 등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재무부와 법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은행보안법(BS),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등을 위반한 혐의를 인정하고 43억 달러(약 5조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은 CEO직에서 사임한다. 또한 바이낸스는 미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바이낸스는 이란, 러시아, 북한 등이 미국 제재를 피할 수 있게 돕고, 테러단체, 랜섬웨어 가해자 등과의 거래 10만 여건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돈세탁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것도 위법으로 판단됐다. 보도 직후 투자금 1조3천억원 유출 ‘사법리스크’ 해소 낙관적인 시선도 미 법무부 장관인 메릭 갈랜드는 이에 대해 “바이낸스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저지른 범죄 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 '3차 댓글' 기능 도입했다가 나흘 만에 철회했다. 총선을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 20일 “앞서 선보인 뉴스 댓글 내 인용답글 작성 기능과 관련해 부작용을 둘러싼 우려가 있어 제외한다”며 “아직 사용자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종료로 이용자에게 혼선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인용답글이란 기사의 댓글에 달린 답글에 추가로 달린 댓글을 뜻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6일 “이제 특정 답글을 지정해 ‘답글의 답글’을 작성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인용답글 기능을 도입하기 전까지 네이버 기사 댓글에 답글을 다는 것은 가능했지만 '댓글의 답글'에 추가로 댓글을 다는 인용답글은 불가능했다. 인용답글은 뉴스 서비스 이용자 간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댓글 전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작성자 간 저격과 비방에 악용되고 특정 사회 현안에 대한 과도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총선 전 정치적 갈등 심화 우려도 아울러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정치적 갈등을 부추기고 여론 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