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의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모델 ‘믿:음 K’가 글로벌 AI 성능 평가에서 국내 중소형 모델 가운데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KT는 5일 ‘믿:음 K’가 글로벌 AI 모델 성능을 종합 평가하는 플랫폼 **AAII(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에서 국내 중소형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AAII는 AI 평가 전문 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주요 AI 모델의 성능을 동일 기준으로 비교·분석하는 곳이다. AAII에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 모티프 등 국내 주요 AI 모델도 함께 등재돼 있다. 이 가운데 KT의 믿:음 K는 중소형 모델군에서 가장 높은 종합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믿:음 K는 **에이전틱 AI 성능을 평가하는 대표 벤치마크인 ‘τ²-bench(타우 스퀘어 벤치)’에서 87%**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타우 스퀘어 벤치는 AI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사람과 협업하며 복수의 도구를 활용해 과업을 계획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직원들에게 지급한 주식 보상이 빅테크 기업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오픈AI 재무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기준 오픈AI의 주식 기반 보상(SBC)은 직원 1인당 평균 150만달러(약 21억7000만원)로 집계됐다. 직원 수는 약 4000명이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더라도 2000년 이후 상장한 주요 18개 빅테크 기업이 기업공개(IPO) 전년도에 지급한 직원 주식 보상액의 34배에 해당한다. 구글이 2004년 IPO를 앞두고 2003년 공시한 주식 보상 규모와 비교해도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매출 대비 주식 보상 비중은 46.2%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업체 에퀼라에 따르면 이는 팔란티어(32.6%), 알파벳(14.6%), 메타(5.9%)보다 높다. WSJ는 오픈AI가 인공지능(AI) 인재 확보를 위해 주식 보상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빅테크도 성과급 규모 확대 오픈AI는 최근 주식 보상을 받기 위해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해야 했던 규정을 폐지했다. WSJ는 오픈AI의 주식 보상 규모가 2030년까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금융의 핵심 가치는 신뢰이며, 신뢰는 결국 실력에서 나온다”며 “AI 기술 혁신과 책임 있는 금융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믿음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이날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AI 기술을 활용한 ‘2026년 디지털 시무식’**을 통해 신년 메시지를 전하고, 올해 그룹의 경영전략 방향으로 **‘전환과 확장(Transition & Expansion)’**을 제시했다. KB금융은 별도의 대면 시무식 대신, 양 회장의 메시지를 AI 영상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신년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AI 디지털 시무식…관습 넘어 미래로 이번 디지털 시무식은 최신 AI 영상 기술을 활용해 전통적인 시무식 형식을 과감히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와 AI 기술 발전을 위기가 아닌 전략적 성장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임직원들은 각자의 근무 환경에 맞춰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했다. AI 영상으로 재현된 양 회장은 먼저 고객과 주주, 그리고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온 임직원들에게 감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 방산을 비롯한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 선도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100년 한화의 경쟁력”이라며, 기술 주도형 성장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김 회장은 2일 오전 발표한 신년사에서 △AI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의 미래 선도기술 확보 △한미 조선 산업 협력(MASGA)을 책임지는 실행 △상생 경영과 안전 최우선 원칙을 2026년 그룹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한화는 MASGA로 상징되는 한미 양국의 산업 협력을 주도하며 방산·조선 분야에서 ‘국가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제는 산업과 사회의 필수 동력 기업으로서 더 큰 책임과 역할을 감당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AI 방산 등 원천기술이 미래 경쟁력 좌우” 김 회장은 글로벌 경쟁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언급하며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AI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좌우할 원천기술을 보유해야 50년, 100년 영속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다”며 “방산, 우주항공, 해양, 에너지, 소재, 금융, 기계, 서비스 등 한화의 전 사업 영역에서 미래 선도기술 확보에 총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2일 “HBM4(6세대)가 고객들로부터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이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공유한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 회복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하자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한 해는 HBM 사업의 회복을 시작으로 파운드리 수주 활동 강화, 이미지센서 글로벌 고객 유치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해였다”면서도 “이는 기술 리더십 복원을 위한 출발점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전 부회장은 DS부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전사 통합형 반도체 경쟁력을 제시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을 모두 보유한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기업”이라며 “전례 없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 국면에서 고객과 함께 AI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HBM4에 대해서는 기술적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통해 AI 포터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를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더 프리스타일+’는 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성전자의 AI 기반 화면 최적화 기술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벽이나 천장은 물론 모서리, 곡면, 커튼 등 기존 프로젝터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표면에서도 안정적인 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핵심 기능인 ‘3D 오토 키스톤(3D Auto Keystone)’은 평평하지 않은 삼면 모서리나 굴곡진 표면에 투사하더라도 AI가 화면 형태를 실시간으로 인식·분석해 직사각형에 가까운 화면으로 자동 보정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수동 조정 없이도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화면 캘리브레이션(Wall Calibration)’ 기능은 색상이나 패턴이 있는 벽면에서도 AI가 표면 특성을 분석해 색 왜곡과 시각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한다. 별도의 스크린 없이도 안정적인 화질을 제공해 공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이 미국과 중국 빅테크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의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AI 경쟁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LG AI연구원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에서 자사가 개발한 초대형 AI 모델 ‘K-엑사원(EXAONE)’의 성능을 공식 발표했다. K-엑사원은 매개변수 2,360억 개(236B) 규모의 프런티어급 파운데이션 모델로, 개발 착수 5개월 만에 글로벌 빅테크가 공개한 최신 오픈 웨이트(Open-weight) 모델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성능·효율성 동시 확보…“비용 장벽 낮춘 프런티어 모델”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이 기존 ‘엑사원 4.0’ 대비 추론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대폭 줄여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LG만의 독자적인 전문가 혼합(Mixture of Experts, MoE) 모델 구조에 하이브리드 어텐션(Hybrid Attention) 기술을 결합한 설계다. 이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문자 결제 사기(스미싱)를 사전에 차단하는 금융 보안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30일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문자 메시지 가운데 스미싱이 의심되는 문자를 AI로 자동 탐지해 알림을 제공하는 ‘AI·스미싱 문자 안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안랩의 모바일 금융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플러스’를 활용해 구현됐다. 고객 스마트폰에 수신되는 문자 내용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악성 링크, 사칭 문구, 결제 유도 패턴 등 스미싱 특징이 감지될 경우 즉시 경고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비스는 우리은행 고객이라면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택배·결제사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증가하면서 사전 차단형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스미싱은 악성 앱 설치나 개인정보 유출, 계좌 탈취 등 2차 금융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선제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이 의심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거나 금융 정보를 입력하기 전에 위험 요소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