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대학원이 사내 인재를 대상으로 운영해온 학위 과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교육부 인가를 받은 정식 석·박사 학위과정을 시작한다. 그룹 내부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출범한 사내 대학원이 이제 산업과 학계를 잇는 공식 고등교육 기관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LG AI대학원은 4일 서울 마곡 K스퀘어에서 사내 과정 마지막 졸업생 2명에 대한 학위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말 교육부 인가 절차를 완료하고, 내달부터 교육부 공식 인가 석·박사 학위 수여 기관으로 전환되기 전 마지막 사내 학위 수여식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나영탁 LG전자 AI SW플랫폼개발팀 책임연구원과 신윤호 LG유플러스 서비스AI리서치팀 선임이다. 두 사람은 사내 과정이었지만 일반 대학원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과 연구 과정을 이수했으며, 모두 SCI(과학기술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영탁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이 한 장의 이미지에서 얻은 정보와 두 장의 이미지를 비교해 얻은 정보를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영상 인식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방법론을 연구했다. 기존 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구글이 중저가 인공지능(AI) 유료 요금제를 앞세워 오픈AI와의 구독 경쟁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오픈AI가 저가형 멤버십 ‘챗GPT 고(Go)’를 글로벌로 확대 출시한 데 이어, 구글도 월 1만 원대 요금제인 ‘구글 AI 플러스(Google AI Plus)’를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 공식 출시하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최근 구글에 따르면 구글 AI 플러스는 고급 생성형 AI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월 구독형 서비스로, 한국 가격은 월 1만1000원(2개월 구독 단위)이다.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해 첫 두 달간은 50% 할인된 월 5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 요금제 적용 국가를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35개국에서 최대 70여 개국으로 확대했다. 구글 AI 플러스 구독자는 구글의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3 프로(Gemini 3 Pro)’와 경량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를 비롯해 AI 영상 제작 도구 ‘플로우(Flow)’, 리서치·글쓰기 지원 도구 ‘노트북LM(NotebookLM)’ 등 주요 생성형 AI 기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비전은 3일 인공지능 경영시스템(AIMS, AI Management System)에 대해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표준으로, 기업이 AI 시스템을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설계·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요구사항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제 기준이다. 해당 표준은 AI 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 데이터 관리, 보안 리스크, 의사결정의 투명성, 알고리즘 편향성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AI 시스템의 전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구조를 요구해, 단순 기술 인증이 아닌 ‘AI 거버넌스 체계’ 전반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한화비전은 자사의 AI 경영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 하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AI 기반 영상 분석, 지능형 감시, 객체 인식, 이상 행동 탐지 등 핵심 보안 솔루션에 대한 신뢰성과 안정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한화비전은 AI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북미 주거 환경에 특화된 유니터리(Unitary) 시스템과 AI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주거용부터 상업·산업용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해 주거용·상업용·산업용 HVAC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전시 공간은 약 447㎡ 규모로 주거·상업·산업 3개 존으로 구성됐으며, 북미 시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공조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북미 주거시장 핵심 공략…유니터리 시스템 전면 배치 이번 전시의 핵심은 북미 주거용 냉난방 시스템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유니터리 시스템이다. 유니터리 시스템은 단독주택 비중이 높고 천장이 높은 북미 주거 구조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실외기와 공조 장치를 덕트로 연결해 집 전체를 냉난방하는 구조다. LG전자는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 유니터리 실외기 라인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운전 성능과 에너지 효율, 유지보수 편의성을 강조했다. 냉매 누출 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구글 크롬이 인공지능(AI) 웹브라우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오픈AI와 퍼플렉시티,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AI를 전면에 내세운 웹브라우저를 잇달아 선보인 가운데, 구글은 자사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크롬에 직접 탑재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구글은 최근 크롬 브라우저에 제미나이 기반 AI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브라우저의 역할을 단순히 정보를 보여주는 도구에서 벗어나, 이용자를 대신해 웹을 탐색하고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행동형 AI 플랫폼’으로 확장한 점이다. 새롭게 추가된 ‘자동 탐색(auto browse)’ 기능을 활용하면 이용자는 프롬프트만 입력해도 AI가 여러 웹사이트를 오가며 검색, 비교, 예약, 정보 입력 등의 작업을 연속적으로 처리한다. 쇼핑과 가격 비교, 항공권·호텔 예약, 온라인 양식 작성, 구독 관리, 청구 내역 확인까지 크롬 안에서 자동화가 가능하다. 화면 인식 기반 기능도 강화됐다. 이용자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나 이미지에 대해 별도의 설명이나 다운로드 없이 바로 AI에 질문하거나 수정 요청을 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폐유리 재활용 복합 소재를 적용하며, 가전 제품 제조 공정에서 순환경제 모델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적용한 재활용 유리 섬유 소재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환경성 검증(ECV)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소재의 출처와 함량, 환경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국제 기준이다. 이번 재활용 소재는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했다.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를 분쇄한 뒤 이물질을 제거하고, 이를 다시 용해해 유리 섬유 형태로 재가공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생산된 재활용 유리 섬유는 기존 신소재와 동일한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원자재 사용량과 폐기물 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기 내부 드럼을 감싸는 외부 세탁조에 적용했으며, UL 솔루션즈로부터 해당 부위에 재활용 소재가 10% 함유됐다는 인증을 받았다. 현재는 국내 생산 모델에 우선 적용됐고, 연내 북미와 베트남 등 해외 생산 드럼 세탁기 제품으로 확대될 예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 유망 기업 육성을 위해 1,600억 원 규모의 모험자본 펀드를 결성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B금융은 30일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하고, 첨단 기술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가 미래 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KB금융이 추진 중인 110조 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 전략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는 한국 모태펀드 출자금 750억 원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 계열사의 출자금 850억 원을 합쳐 총 1,60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운용사는 KB인베스트먼트로, 자체 자금 250억 원을 출자했으며, 상반기까지 외부 출자자(LP)를 추가 유치해 펀드 규모를 2,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펀드는 기술력을 갖춘 딥테크 기업에 기업당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는 ‘스케일업’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투자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네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분석해 약 3만 명의 고객을 피해로부터 보호했다고 28일 밝혔다. 통신 네트워크와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선제 대응으로 대규모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고객 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 ‘악성 앱 제어 서버 추적 솔루션’을 지난해 2월부터 본격 가동했다. 연말까지 약 800개의 악성 서버를 추적·분석해, 악성 앱이 설치된 뒤 해당 서버에 접속한 이력이 있는 고객 3만3천여 명의 정보를 수사기관에 전달했다. 경찰청 집계 기준으로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1인당 평균 피해액은 약 5천384만 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적용하면 이번 조치로 약 1조8천억 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한 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 단순 차단을 넘어 실제 수사 연계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회사는 공식적인 경찰 출동이나 사법 절차 이전 단계에서도 범행이 시도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추가 안전장치도 운영하고 있다. 자체 분석 결과 악성 앱 설치 가능성이 확인된 고객에게는 즉시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해 주의를 환기하고, 추가 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층의 디지털 전환 대응과 재취업 지원을 위해 세종시에 ‘신중년 인공지능(AI) 디지털 일자리센터’를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세종시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BRT 환승센터에 해당 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AI·디지털 기반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내 일자리로의 연계를 지원하는 복합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센터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기존 일자리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장년층이 새로운 기술 환경에 적응하고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행정·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이 밀집한 세종시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실무 중심의 AI·디지털 직무 교육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하나금융은 센터를 통해 ▲AI 디지털 라벨러(AI 학습용 데이터 수집·분류 직무) ▲AI 콘텐츠 마케터 ▲AI 강사 등 중장년층이 비교적 진입하기 쉬운 AI 관련 직무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지역 기업, 공공기관, 유관 단체와 연계해 실제 취업이나 프로젝트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매칭도 지원할 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국내 주요 기업 고객을 초청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대를 대비한 인프라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전문 세미나를 개최했다. KT는 27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전략 세미나 ‘KT 코어 인사이트(KT Core Insight)’를 열고, AI·클라우드·5G·IoT를 결합한 차세대 기업 디지털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조, 유통, 금융,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 고객과 IT·디지털 전환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T는 이번 세미나에서 기존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와 고객 접점, 데이터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AX 전략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이 보유한 고객·영업·설비·운영 데이터를 하나의 AI 기반 시스템에서 통합 분석하고, 이를 실시간 의사결정과 업무 자동화에 활용하는 ‘지능형 기업 운영 체계’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기업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AX 솔루션도 공개됐다. KT는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