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 시대의 핵심 가치로 ‘사람 중심 AI’를 강조하며 인재 기반의 AI 생태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구 회장은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K스퀘어에서 열린 LG AI대학원 개원식에 보낸 축하 메시지를 통해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사람들의 미소를 설계하는 따뜻한 도구여야 한다”며 “결국 기술은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LG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을 AI 전략에도 적용하겠다는 의미로,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 기술력뿐 아니라 인재 중심 혁신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에 개원한 LG AI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교육부 공식 인가를 받은 사내 대학원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AI 전문 교육기관이다. LG는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고급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구 회장은 AI대학원 1기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최초 정부 인가 사내 AI대학원 석·박사 과정이라는 뜻깊은 여정에 첫발을 내딛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격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6세대 이동통신(6G)을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규정하며, 네트워크 중심 기업에서 ‘AI 통합 인프라 사업자’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KT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기자간담회에서 AI 전환(AX)을 전제로 한 6G 비전과 핵심 기술 방향을 발표했다. 단순한 전송 속도 경쟁을 넘어, AI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사회적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 “AI-for-Network”와 “Network-for-AI” 동시 구현 KT가 제시한 6G 비전은 ‘AX 혁신을 견인하는 초연결·초고신뢰·지능형 AI 네트워크’다. 핵심 전략은 두 축이다. 첫째, AI-for-Network. AI를 활용해 네트워크를 스스로 학습·최적화하는 자율형 구조로 전환한다. 둘째, Network-for-AI. 초저지연·초고신뢰 인프라를 통해 AI 서비스가 요구하는 성능을 네트워크 차원에서 보장한다. 이는 6G를 단순 통신 기술이 아니라 AI 산업 전반을 떠받치는 ‘기반 시설(Infrastructure)’로 재정의한 개념이다. ■ 6G 6대 핵심 기술 제시 KT는 6G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로 ▲초연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국내 통신사 CEO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무대에 오른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앞세워 음성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홍 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개막 기조연설에서 “AI 시대에도, 아니 AI 시대이기 때문에 오히려 ‘음성’이 가장 인간적인 인터페이스로 부상한다”며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통해 통신의 본질을 다시 정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조연설은 LG유플러스는 물론 LG그룹 차원에서도 MWC 공식 무대에 오른 첫 사례다. 통신 인프라 사업자를 넘어 AI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 의지를 글로벌 시장에 공식화한 셈이다. ■ “하루 5분의 통화가 만드는 감정의 데이터”… 음성 가치 재조명 ‘사람 중심 AI(Human-Centric AI)’를 주제로 연단에 선 홍 사장은 음성이 가진 감정 전달력과 맥락 정보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하루 평균 약 5분의 음성 통화를 한다. 그 짧은 시간 안에는 텍스트로 대체하기 어려운 감정, 뉘앙스, 관계의 맥락이 담겨 있다”며 “전화는 단순한 통신 수단이 아니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소방관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차세대 무인소방로봇 기술을 담은 영상 ‘A Safer Way Home’을 3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소방청과 공동 개발한 무인소방로봇의 실제 운용 모습과 기술적 특징을 소개하며,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화재 대응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제시한다. 영상에는 화재·폭발 등 극한 상황에 투입되는 소방관들의 현실을 조명한 뒤,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운 고위험 환경에 무인소방로봇이 먼저 투입되는 장면이 담겼다. 중앙119구조본부 임팔순 구조대장 등 실제 소방관이 출연해 현장 경험을 전하며 메시지의 신뢰성을 더했다. 고위험 재난 현장 선제 투입… 골든타임 확보 무인소방로봇은 현대차·기아,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소방청이 협업해 개발한 차세대 화재 대응 모빌리티다. 붕괴 위험, 고온, 폭발, 연무, 유독가스 등으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에 투입돼 초기 대응과 진압을 수행한다. 특히 지난 1월 30일 충북 음성 공장 화재 현장에 실제 투입되며 첫 실사용 사례를 남겼다. 로봇은 자체 분무 시스템과 단열 설계를 통해 500~800℃의 고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구글이 이미지 생성·편집 인공지능(AI) 모델 ‘나노 바나나’의 차세대 버전 ‘나노 바나나 2’를 공개했다. 고품질 추론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생성 속도를 대폭 끌어올려 생성형 이미지 시장의 경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구글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노 바나나 2(제미나이 3.1 플래시 이미지)’를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제미나이 3.1 플래시 이미지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나노 바나나 프로’의 고급 기능과 정밀한 추론 능력은 유지하면서, 처리 속도를 크게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유료 모델에서 가능했던 고품질 이미지를 더 빠르게 생성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나노 바나나 2’는 제미나이가 보유한 방대한 지식과 실시간 웹 검색 정보를 함께 활용한다. 특정 인물이나 사물을 보다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으며, 인포그래픽이나 데이터 시각화 제작 시 최신 정보를 반영해 정확도를 높인다. 이미지 속 텍스트 렌더링 품질도 개선됐다. 문구 번역과 현지화 기능을 지원해 광고 시안, 카드 뉴스,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구글 측 설명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총 1100억 달러(약 160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AI 시장의 중심에 섰다. 이번 자금 조달은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27일(현지시간) 오픈AI는 아마존, 소프트뱅크, 엔비디아로부터 각각 500억 달러, 300억 달러, 300억 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신규 투자금 유입 이전 기준(프리머니 밸류) 7300억 달러(약 1000조원)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5000억 달러로 평가된 이후 4개월 만에 약 1.5배 상승한 수치다. 가장 큰 금액을 투자한 곳은 아마존이다. 오픈AI는 아마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아마존의 자체 AI 칩인 ‘트레이니엄(Trainium)’을 사용하고, 아마존 애플리케이션(앱)에 적용할 맞춤형 AI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그동안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투자해왔으나, 이번 투자로 오픈AI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하게 됐다. AI 산업 과열 우려도 엔비디아는 차세대 추론 컴퓨팅 역량 확보 차원에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다음 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솔루션 ‘KT 에이전틱 AICC(Agentic AICC)’를 공개한다. 기존 챗봇·보이스봇 중심 자동응대 단계를 넘어,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상담 이후 실제 업무 처리까지 수행하는 ‘자율형 컨택센터’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 상담을 넘어 ‘업무 완결’까지…에이전틱 구조 도입 에이전틱 AICC는 다중 AI 에이전트(Multi-Agent)가 역할을 분담해 고객 문의 접수, 의도 분석, 해결 방안 제시, 후속 시스템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요금 변경이나 서비스 해지를 요청할 경우, 단순 안내에 그치지 않고 ▲고객 인증 ▲요금제 비교 분석 ▲내부 시스템 연동 ▲처리 완료 통보까지 연속적으로 수행한다. 이는 ‘대화형 AI’에서 ‘행동형 AI(Agentic AI)’로 진화한 구조로, 기업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는 자율 운영형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 ‘KT 에이전트 커넥터’…LLM 기반 의도 분석 고도화 핵심 기술은 ‘KT 에이전트 커넥터’다. 이 기술은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강남과 홍대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열고 신제품 갤럭시 S26 울트라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순 전시를 넘어, 방문객이 본인 스마트폰과 신제품을 ‘동일 조건’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 “내 폰과 직접 비교”…체험형 리테일 전략 강화 이번 스튜디오는 체험 중심 리테일 전략의 일환이다. 방문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지참해 S26 울트라와 나란히 놓고 ▲디스플레이 ▲AI 통화 기능 ▲카메라 ▲사진 편집 기능 등을 비교할 수 있다. 특히 매장 동선은 ‘비교 → 체험 → 공유’ 3단계 구조로 구성됐다. 기술 스펙 설명보다 실제 사용 시나리오 중심 체험을 강조해, AI 기능의 차별화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 측면 시야 차단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은 갤럭시 S26 울트라와 기존 스마트폰을 동일한 각도로 기울여 보며, 화면 측면 시야 차단 효과를 비교한다. 해당 기능은 지하철·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개인정보 노출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다음 달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6에서 LG유플러스가 ‘사람중심 AI(Human-centered AI)’를 전면에 내세운 전시관을 선보인다.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관람객의 맥락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초개인화 AI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입장부터 퇴장까지…QR로 완성하는 개인 맞춤 여정 LG유플러스 전시관은 관람객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퇴장까지 하나의 ‘AI 스토리라인’으로 설계됐다. 관람객이 현장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별 QR코드가 발급되며, 전시관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이를 스캔하면 맞춤형 체험 시나리오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관람객의 관심 분야(모빌리티·콘텐츠·스마트홈 등)와 사용 패턴에 따라 체험 순서와 설명 방식, 시연 콘텐츠가 달라진다. 체험 과정에서 생성·축적되는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분석돼 전시 후반부 중앙 미디어아트 공간에서 시각화된다. 이 미디어아트는 관람객의 체험 이력을 반영해 각기 다른 영상과 메시지로 구현되며, 관람 종료 후에는 디지털 기념 콘텐츠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AI가 나를 이해했다’는 경험을 감성적으로 체감하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산업안전 상생 모델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전기는 부산사업장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 지원 활동을 전개하며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삼성전기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컨설팅과 작업환경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안전보건 교육과 보호구·안전 물품 제공 등을 통해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왔다.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공정별 유해요인을 분석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안전 수준 향상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최근 제조업 현장은 자동화·고속화·정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설비 복잡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안전 역시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관리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협력사까지 포함한 ‘상생형 안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다. 정해석 삼성전기 부사장은 “협력사와 지역사회의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