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스톤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 전망과 투자 기회를 점검했다. 해외 대체투자 운용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인프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농협타워에서 블랙스톤 한국법인을 초청해 ‘AI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답하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민병도 NH농협은행 GIB부문 부행장과 이희원 블랙스톤 한국법인 대표, 김효진 상무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농협은행 IB사업부의 해외 데이터센터 자산 보고에 이어 김효진 상무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현황 및 전망’ 강연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총 운용자산 약 1,950조원 규모의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다.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약 248조원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블랙스톤을 비롯한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들과 디지털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미국 아이오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선순위로 참여하는 등 해외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 민병도 부행장은 AI 확산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임직원의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계열사 공동자산으로 확대한다. KB금융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2026 그룹 통합 AI 에이전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금융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그룹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과 사업 효과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에는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 KB캐피탈 등 7개 계열사에서 총 116개 팀, 316명이 참여했다. 계열사별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본선에서는 보안 로그 분석과 이상행위 탐지, 사내 문서 분석, 고객의견(VOC) 분석, 금융소비자 위험 조기 탐지 등 다양한 과제가 발표됐다. 데이터 분석과 보험상품 개발, 고객 상담, 중고차 구매 지원 등 금융 현장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AI 활용 방안도 제시됐다. 심사위원들은 각 과제의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과 다른 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가 그룹 내 연구개발 성과와 인공지능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빅테크·미래 인재와 교류하는 대규모 AI 축제를 연다. LG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혁신·기술·문화 축제인 ‘LG 스파크 2026’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LG 스파크는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기술 교류 행사를 통합해 2023년 출범했다. 개발자와 연구원, 스타트업 등이 연구·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과학·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LG의 연간 최대 규모 행사다. 지난해에는 약 6만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그룹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하기 위해 AI 기술과 현장 혁신 사례를 확산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LG 테크페어 ▲LG AX페어 ▲LG AI 토크콘서트 ▲LG AI 데브콘 ▲컬처위크 등 5개 행사가 2주에 걸쳐 이어진다. 7∼8일 열리는 LG 테크페어에서는 계열사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 41건을 공개한다. 올해는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하는 ‘원 LG’ 핵심기술 분야를 신설해 피지컬 AI와 AI 데이터센터(AIDC), 전장 등 3대 축의 신기술 13건을 선보인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이 가져올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살펴보고 자동차보험의 미래 경쟁력을 논의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4회 모빌리티 콘퍼런스(Mobility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콘퍼런스는 ‘Shift the Engine, Move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모빌리티 생태계의 변화와 자동차보험의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내 세션에서는 AI 기반 업무 혁신을 비롯해 모빌리티 관련 사업과 자율주행 기술 확산에 따른 보험산업의 대응 방향 등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AI와 자율주행 기술이 보상 절차와 시장 환경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향후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외부 전문가 세션에는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AI가 다시 쓰는 이동의 법칙’을 주제로 AI 기술이 이동 경험과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새롭게 형성되는 모빌리티 생태계의 특징과 보험산업이 준비해야 할 과제에 관한 의견도 공유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AI와 자율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챗GPT와 클로드, 그록 등 글로벌 주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비슷한 시간대에 동시다발적으로 장애를 일으켰다. 개별 AI 서비스의 일시적인 장애는 종종 발생해 왔지만 경쟁 관계에 있는 주요 서비스들이 한꺼번에 접속 불안정을 겪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일(현지시간) 온라인 서비스 장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 등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는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20분께부터 장애 신고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오전 11시께에는 미국에서 약 3만7000건의 장애 신고가 접수됐다. 이용자들은 챗GPT 접속이나 로그인에 실패하거나 질문을 입력해도 답변이 생성되지 않는 등의 오류를 겪었다. 일부 기능에서는 파일 업로드와 이미지 생성, 음성 기능 등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의 코딩 도구 코덱스에서도 같은 시간 오류가 발생했다. 오픈AI는 공식 상태 페이지를 통해 챗GPT와 코덱스에서 오류 발생률이 높아지는 현상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섰다. 문제는 비슷한 시간 다른 주요 AI 서비스에서도 장애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앤트로픽의 AI 서비스 클로드에서도 다수 모델의 오류율이 상승했다. 클로드뿐 아니라 개발자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경영진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5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임원과 본부장급 경영진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코파일럿’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5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2일 교육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전산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경영진이 생성형 AI를 직접 업무에 활용하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체감하고, 이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KB국민은행이 자체적으로 설계했다. 단순히 AI 기능을 소개하는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과제를 해결하는 실습형 과정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담당하는 조직의 2027년도 사업계획 초안을 생성형 AI와 함께 작성했다. 사업 환경과 조직별 현안을 정리하고 추진 과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AI의 업무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KB국민은행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경영진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도록 해 위에서부터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변화관리에 힘을 싣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복잡한 기업 데이터를 이해하고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사 데이터 활용체계인 ‘에이전틱 데이터 플로우’를 구축했다. KT는 사내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와 업무 지식을 표준화하고 AI 모델·에이전트의 업무 수행 품질까지 검증하는 통합 체계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전틱 데이터 플로우는 ‘K 피처 맵’, ‘K 메타’, ‘KT 온톨로지’, ‘K 이밸류에이션’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기업에서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활용하려면 단순히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시스템마다 다른 데이터 명칭과 형식을 통일하고 정보의 의미와 보안 권한, 사내 업무 규칙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해야 한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에는 데이터와 업무 기준을 공유하는 과정이 더욱 복잡해진다. KT는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탐색하고 판단한 뒤 업무를 실행하고 결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첫 단계인 K 피처 맵은 여러 사내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를 표준화한 공통 데이터 자산이다. 고객 프로필과 가입 정보, 상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인공지능(AI)이 가전과 공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확장된 AI 홈 생태계를 선보인다. LG전자는 4일부터 닷새 동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전시 주제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이다. LG전자는 3745㎡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AI 가전과 AI 홈 허브, AI 홈 플랫폼을 비롯한 핵심 제품 약 150개를 공개한다. 전체 전시 면적의 약 46%는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위한 상담 공간으로 조성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비공개 상담 공간을 운영하며 유럽 현지 유통업체와 기업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전시장은 차세대 AI 홈 허브 ‘LG 씽큐 온’과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중심으로 한 AI 홈 공간, 공간·에너지 효율을 높인 ‘핏 앤 맥스’, LG 올레드 에보 AI를 활용한 미디어 갤러리,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공간 등으로 구성한다. AI 홈 공간에서는 거실과 주방, 침실, 욕실, 야외 등 실제 생활환경을 구현한다. AI가 이용자의 생활 방식과 공간별 특성을 이해하고 가전과 서비스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픈AI가 챗GPT에 광고를 도입한 지 약 200일 만에 광고 사업의 연환산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3700억원)를 넘어섰다. 검색어를 기반으로 상품을 노출하던 기존 검색광고와 달리 이용자가 인공지능(AI)과 나누는 대화의 맥락을 활용하는 새로운 광고 모델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최근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광고는 현재 40여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광고주도 수만 곳으로 늘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무료 이용자와 저가 요금제인 ‘고(Go)’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챗GPT 광고의 연환산 매출은 10억달러에 도달했다. 오픈AI 전체 서비스의 연환산 매출이 약 400억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연환산 매출은 최근의 매출 수준이 앞으로 1년간 이어진다고 가정해 환산한 수치로, 실제 1년 동안 벌어들인 누적 광고 매출이 10억달러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픈AI는 광고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 이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광고를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인도와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등의 광고주가 ‘Ads Manager’를 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인공지능(AI)을 가전과 모바일, 여가, 건강관리 등 일상 전반으로 확장한 ‘AI 리빙’ 경험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 중심부의 컨벤션센터 훔볼트 카레에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단독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장 입구는 관람객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아치 형태의 ‘포털’로 연출했다. 관람객은 포털을 지나 가전과 스마트 기기가 단순히 연결되는 ‘AI 홈’을 넘어 개인의 생활 방식과 필요에 맞춰 일상을 관리하는 AI 리빙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과 홈 컴패니언, 셀프케어 컴패니언 등 3개 테마로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기술의 편의성뿐 아니라 사람의 필요를 고려하는 인간 중심의 AI 생활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공간에서는 삼성전자가 2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하며 축적한 디스플레이 기술과 TV·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차세대 TV 기술인 ‘마이크로 RGB’는 미세한 크기의 빨강·초록·파랑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해 색상과 명암, 선명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