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펀드파트너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서비스 ‘신비(SHINBI)’를 사내에 정식 도입하며 업무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21일 “보고서 분석, 코딩 등 주요 직무에 특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과 내부통제를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비’는 전 과정이 신한펀드파트너스 내부 인력만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코딩 지원, 보고서 작성 보조 등 다양한 업무 영역별로 최적화된 모델을 적용해 실무 생산성을 높였다. 특히 사규·업무 매뉴얼·직무 규정이 탑재돼 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규정 위반 가능성을 낮추고 내부통제 체계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신한펀드파트너스는 AI 활용 역량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는 최근 AI 코딩 해커톤을 열어 ‘위탁사 지급 사무수탁 보수 청구내역 자동화 플랫폼’ 등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임직원의 참여형 혁신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업무 자동화를 위한 노코드(No-code) AI 개발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 향후 기준가 검증, 고객 상담 지원, 사무관리 프로세스 자동화, 코딩 자동화 등 조직 전반의 핵심 업무에 AI 적용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고객센터 상담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AI 기반 코칭 시스템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20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적용한 상담사 코칭 솔루션 ‘AI 오토 QA(AI Auto QA)’를 개발해 상담 평가와 피드백의 자동화를 본격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오토 QA는 상담 종료 직후 상담 내용을 자동 분석해 상담사가 사용한 사물 존칭, 공감·배려 표현, 안내 정확성 등 주요 항목을 평가하고 즉시 피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관리 시스템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LLM 모델을 기반으로 ‘생각의 사슬(CoT)’ 방식을 모든 평가 항목에 적용해 대화 맥락과 흐름을 단계적으로 추론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그동안 단순 키워드 탐지 방식으로는 놓치기 쉬웠던 상담의 뉘앙스·감정·대화의 의도까지 비교적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상담 소음을 탐지하는 별도 AI 모델을 추가 적용해 품질 관리 기능을 더욱 정교화했다. 고객과 상담사의 음성에서 주파수 패턴과 운율적 신호를 감지해 상담 환경과 발화 상태까지 평가함으로써 기존 텍스트 기반 QA로는 볼 수 없었던 다층적 분석이 가능해졌다. 고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술 비전과 연구 성과를 총망라한 연례 기술 행사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STC 2025)’를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AI 전환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 전략을 대거 공개했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주제로 AI 에이전트, 로봇 AI, 차세대 보안, 통신 등 선행연구부터 상용화 직전 단계의 기술까지 폭넓은 내용을 담았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환영사에서 “AI는 단순한 생산성 향상 도구를 넘어 모든 산업과 일상을 재편하는 강력한 동력”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AI 생태계 전반에서 플랫폼·하드웨어·서비스를 아우르는 ‘전체 스택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핵심 전략으로 ▲AI 기반 차세대 보안 ▲지능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AI 로봇 기술 ▲오픈소스 AI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이는 생성형 AI 경쟁이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산업계·학계·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을 교류하는 ‘2025 파운데이션 모델 테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컨소시엄 참여사인 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에 구축한 AI 전용 연구 공간 ‘워룸(War Room)’에서 열렸으며, SK텔레콤을 비롯해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KAIST 등 8개 기관이 참석했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개발진뿐 아니라 대학생, AI 연구자 등도 함께해 현장감 있는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행사에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현재 추진 방향과 비전을 소개하고, 국내 AI 생태계 강화 및 기술 자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발표 세션에서는 SK텔레콤이 대규모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 과정과 기술적 과제를 공유했고, 서울대·KAIST 연구진은 최신 선행 연구와 학계의 연구 흐름을 소개했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 최적화를 위한 반도체 기술과 활용 사례를 발표했으며, 크래프톤은 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단지 ‘래미안 원페를라’에 자체 개발한 ‘래미안 AI 주차장’을 최초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오는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입주 초기부터 통합형 스마트 주차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4층에 총 1,902면의 일반 주차면과 101면의 전기차 충전 공간이 마련돼 가구당 약 1.8대 수준의 주차가 가능하다.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에 맞춰 충전 인프라 비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도입된 ‘래미안 AI 주차장’은 주차 관제, 주차 유도, 전기차 충전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점이 핵심이다. AI 주차 서비스는 입주민의 평소 주차 패턴을 분석해 선호 구역과 거주 동 인근 위치를 우선 추천한다. 방문 차량도 사전 등록 정보와 연계해 방문 세대까지 최단 경로와 최적 주차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세대 내 월패드나 ‘홈닉(HomeNic)’ 앱을 통해 출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주차된 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자동 호출되고 차량 위치는 표시등 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픈AI가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챗GPT의 새로운 기능인 그룹채팅(Group Chat)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며 이용자 경험 확장에 나섰다. 한국, 일본, 뉴질랜드, 대만 등 4개국은 글로벌 출시보다 앞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선도 시장으로 선정됐다. 오픈AI는 “다수의 이용자가 한 대화창 안에서 챗GPT와 함께 실시간으로 협업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채팅 기능은 최대 20명이 하나의 채팅방에서 동시에 챗GPT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자는 초대 링크만으로 쉽게 방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여행 일정 구성, 맛집 토론, 가족 행사 조율 등 개인적 용도부터 기사·자료 공유, 회의 노트 생성, 연구 토론 등 업무·교육 환경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GPT-5.1 오토 모델이 그룹 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필요할 때만 응답하도록 설계돼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이 여행 일정을 논의하고 있을 때 챗GPT가 갑자기 끼어드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 시 특정인을 호출하거나 질문을 던졌을 때만 응답한다. 또한 미팅 자료를 여러 명이 공유하면 챗GPT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은 17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퇴직연금 관리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투자 일임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의 장기 자산을 보다 정교하게 관리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퇴직연금 솔루션이다. 이번 서비스는 AI가 △시장·금융 지표 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및 비중 조정 △리스크 진단 및 대응 △목표 수익률 맞춤 운영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시장 변동성을 실시간 반영해 최적의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할 수 있어 기존 수동형 운용 대비 투명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간단히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와 연동해 일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투자 성향 분석을 거친 후 AI 알고리즘이 개인별 상황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며, 이후 재조정(Rebalancing) 또한 자동으로 이뤄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한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AI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퇴직연금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픈AI가 최근 대형언어모델 GPT-5를 업그레이드한 GPT-5.1 인스턴트와 GPT-5.1 씽킹을 공개했다. 성능 향상은 물론, 사용자 취향에 맞춰 챗GPT의 말투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AI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똑똑하고, 더 자연스럽고, 더 따뜻한 챗GPT”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범용 모델인 GPT-5.1 인스턴트에는 ‘적응형 추론(adaptive reasoning)’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모델이 질문의 난이도를 스스로 판단해 사고가 필요한 경우 더 깊게, 단순한 경우에는 빠르게 응답한다. 이 기능은 AIME 2025, 코드포스(Codeforces) 등 수학·코딩 분야 벤치마크에서 큰 성능 향상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이를 ‘정확도는 유지하고 속도는 더욱 빨라진 방식’이라 설명했다. 고급형인 GPT-5.1 씽킹은 요청의 복잡도에 따라 사고 시간을 미세하게 조절하는 데 특화됐다. 복잡한 문제에는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철저히 검토하고, 단순 질문은 지연 없이 처리한다. 또한 전문 용어·애매한 표현 사용을 크게 줄여 비전문가도 이해하기 쉬운 답변을 제공하도록 개선됐다. 기술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방 분야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에 본격 참여하며 ‘국방 디지털혁신’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는 14일 “한국형 특화 AI 모델 ‘믿:음 2.0’을 중심으로 그동안 공공·행정·산업 분야에서 축적해 온 AI·DX 역량을 국방 부문으로 확장하겠다”며 국방 AX 사업 추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KT는 그동안 병력감소에 따른 부대 운영 효율화와 노후 인프라 개선을 위해 추진돼 온 스마트부대 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7천억 원 규모의 국방 광대역통합망, 900억 원 규모의 해상위성통신 체계, 200억 원 규모의 5G 무선 인프라 구축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1천5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구축까지 완료하며 국방 ICT 인프라 전반을 담당해왔다. 또한 육·해·공군 주요 부대에 100여 종 이상의 디지털 기반 지원체계를 적용했다. 대표적으로 ▲육군 스마트부대 시범사업(230억 원 규모·3건) ▲육군종합정비창 스마트팩토리(150억 원) ▲해군 스마트군항(110억 원) ▲공군 스마트비행단(55억 원) 등이 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AI 통화 앱 ‘익시오(EXIO)’의 기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대규모 체험단을 모집한다. LG유플러스는 14일 AI 기반 통화 보조 서비스 ‘익시오’의 체험단 5,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해, 타사 이용자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익시오’는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AI 통화 도우미 앱으로, 최근 급증하는 전화 기반 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탐지, 안티 딥보이스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안티 딥보이스 기능은 상대방 음성이 AI로 변조된 것으로 의심될 경우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으로,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 차단에 도움을 준다. 체험단으로 선정된 이용자는 약정 기간 동안 ▲통화 요약 ▲보이스피싱 위험 탐지 ▲AI 음성 변조 감지 등 다양한 기능을 실제 환경에서 사용해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체험단 후기 업로드 고객에게 수료증과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우수 후기 작성자에게는 에어팟4 ANC 모델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익시오는 AI를 활용해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