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국내 기업 16곳과 함께 준비하는 ‘모두의 AI’를 오는 12월 정식 출시한다. 국산 인공지능(AI) 모델과 검색·교육·금융·콘텐츠·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KT는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박윤영 대표와 컨소시엄 참여 기업 대표 및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AI 커넥트 서밋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결을 넘어 실행으로’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KT를 비롯해 다음, 업스테이지, 솔트룩스, EBS, 비씨카드, 직방, 커넥트웨이브, 무신사, 액션파워, 매스프레소, 딥서치, 리벨리온, 래블업, 베슬AI,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등 총 17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준비 중인 서비스의 구현 모습을 살펴보고 출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12월 정식 출시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출시 이후 서비스 고도화 방향과 참여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모두의 AI는 각 기업이 보유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하나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국산 AI 모델에 분야별 정보와 서비스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금융권에 이어 한국전력과 대학에서도 개인정보 유출·노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안 관리의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AI 도구를 활용한 자동화 공격 정황이 보고됐고, 대학에서는 학과·연구실 등이 운영하는 시스템의 취약점이 드러났다. 기관별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동시에 핵심 업무망뿐 아니라 직원용 시스템과 외부 협력업체까지 보안 점검 범위를 넓혀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10월 초 보도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금융회사 7곳에서 정보 유출이 확인됐다. 신한은행에서는 고객 약 2만5000명,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약 4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는 각각 고객 119명과 89명의 정보가 유출됐으며, BNK부산은행에서는 외주 개발직원 11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공격 시도가 실제 정보 유출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도 있다. 토스뱅크에서는 신한은행 공격에 사용된 일부 IP의 접근 시도가 확인됐지만, 접속을 차단해 고객정보 유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 금융권 사고에서는 공통 IP와 유사한 공격 수법, AI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오픈AI가 챗GPT가 쓴 글에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넣는다고 8일 밝혔다. 오픈AI는 유럽연합 AI법의 생성형 AI 투명성 의무 규정에 대응해 AI로 생성한 글인지 식별하는 기술인 '텍스트그레인'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텍스트그레인은 AI 모델이 글을 생성할 때 단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통계적 신호를 삽입하는 기술이다. 즉, AI가 만든 글에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컴퓨터는 판별할 수 있도록 심어두는 '디지털 표식'이다. 쉽게 말하면 지폐 속 숨은 그림이나 사진 귀퉁이에 희 미하게 찍힌 저작권 마크와 비슷한 개념이다 다만 글자가 따로 보이는 게 아니라 문장 자체에 녹아 있다는 점이 다르다. 워터마크라고 하면 눈에 보이는 로고나 "Al 생성" 같은 글자 표시를 떠올리는데 어디에도 "AI가 썼음"이라는 문구는 뜨지 않는다. 오직 기계만 읽을 수 있는 통계적 신호가 문장 속에 숨어 있다. 오픈AI는 이 기술이 적용되더라도 AI의 답변 품질이나 성능, 가독성에는 실질적인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장이 짧거나, 수학 공식과 같이 단어 선택의 유연성이 적은 콘텐츠라면 AI가 생성 여부의 식별률이 떨어지는 등 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아마존에서 알렉사와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이끈 로히트 프라사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로보틱스 기술에 첨단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지능형 로봇의 산업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라사드 신임 CEO는 대화형 AI와 생성형 AI, 멀티모달 AI 등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이끌어 온 기술 전문가다. 2013년 아마존에 합류해 알렉사 개발 초기부터 AI 전략 수립과 핵심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알렉사 부문 수석부사장 겸 수석과학자를 거쳐 2023~2025년 AGI 조직을 총괄했다. 이 과정에서 아마존의 노바 파운데이션 모델 제품군 개발을 주도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프라사드가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제품·서비스 상용화와 개발자·파트너 생태계 구축 경험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알렉사를 글로벌 소비자 AI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대규모 사업 조직을 운영한 경험이 로봇 사업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라사드는 아마존 합류 전인 1999~2013년 레이시온 BBN 테크놀로지스에서 미국 정부와 상업 분야를 위한 머신러닝 연구 및 응용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퓨처프루프 자회사 트랜스그리드 에너지의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에너지 플루오(Energy Fluo)’가 미국 경제·경영 전문 매체 패스트 컴퍼니의 ‘2026 차세대 신기술’ 응용 AI 분야에 선정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6일(현지시간) 에너지 플루오를 ‘차세대 신기술(Next Big Things in Tech)’ 선정 명단에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플루오는 전력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 장치, 정보기술(IT) 시스템 등 인프라 시설의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운영자의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한화에 따르면 현장 여건에 따라 전력 운영비를 5~25% 절감할 수 있다. 개별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는 데서 나아가 발전·저장·소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비 상태와 외부 환경 변화를 함께 반영해 시설 전체의 전력 운영을 조정하도록 돕는다. 패스트 컴퍼니는 에너지 플루오가 머신러닝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모니터링하고 문제 원인을 분석하며, 전력 소비 최적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고 소개했다. 프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AI 모델 최적화 전문기업 옵트에이아이와 손잡고 AI 서비스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AI 모델의 연산 부담을 줄여 GPU와 전력 사용량을 낮추고, 같은 자원으로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하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옵트에이아이와 토큰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토큰은 AI 언어모델이 입력 내용을 이해하고 답변을 생성할 때 사용하는 텍스트 처리 단위다. 토큰 처리 효율을 높이면 AI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나눠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토대로 기술 검증과 적용을 담당하고, 옵트에이아이는 모델의 연산량과 크기를 줄이는 경량화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앞서 양사는 ‘엑사원(EXAONE)’ 기반 소형언어모델(sLM)에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의 AI 전용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CPU 구동 방식과 비슷한 성능을 유지하면서 전력 소모량은 78%, 모델 크기는 82%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는 연산 자원과 배터리 용량에 제약이 있는 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체 고객센터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상담사 연결 대기시간을 약 90% 줄였다. 회사는 실제 상담 현장에서 검증한 기술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인소싱 AICC(AI 컨택센터)’를 앞세워 2030년까지 상담 대기시간이 없는 고객센터를 구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30일 서울 금천구 LG가산디지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CC 사업 전략과 고객센터 적용 성과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AI 콜봇·챗봇과 상담 지원 기술 등을 적용한 이후 평균 상담사 연결 대기시간은 2024년 47초에서 올해 5초로 단축됐다. 같은 기간 상담에 걸리는 시간도 16% 줄었다. 핵심 사업 모델은 자체 고객센터에서 기술을 먼저 적용하고 개선한 뒤 기업 고객에게 공급하는 인소싱 AICC다. LG유플러스는 전국 17개 고객센터에서 발생하는 연간 수천만건의 상담을 바탕으로 AI 성능과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기업 고객에게는 고객센터 운영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이 현장을 방문해 업무에 맞는 도입 방안을 제안한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과 글로벌 AI 모델을 활용해 상담 시나리오와 업무 절차를 생성하고,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
유서진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자사 대표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 '마이케이티'를 인공지능(AI) 중심의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AI가 이용 패턴을 먼저 분석해 최적의 혜택을 제안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선제적 맞춤형 경험'이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할인 프로모션, 쿠폰, 잔여 포인트 등을 메뉴별로 직접 찾아 확인해야 했으나, 개편된 마이케이티는 앱 홈 화면과 혜택 탭 최상단에 전용 '개인화 메시지 영역'을 신설했다. 고객의 통신 요금제, 가입 상품, 결합 할인 현황, 멤버십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해 매달 놓치기 쉬운 혜택을 우선적으로 띄워준다. 앱 전면에 배치된 대화형 AI 서비스 '마이 AI'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마이 AI는 복잡한 고객센터 메뉴를 검색할 필요 없이 자연어 입력이나 추천 질문 터치 한 번으로 원하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마이 AI는 단일 모델이 아닌 요금제 조회·변경, 부가서비스 신청, 멤버십 활용, 장기 고객 혜택 안내 등 주요 통신 업무에 전문화된 14개 특화 AI 에이전트 체계로 구동된다. 이에 따라 단순 챗봇 수준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펀드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투자 이후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자동으로 살펴 고객의 펀드 관리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9일 AI 기반 펀드관리 서비스 ‘NH펀드케어’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NH펀드케어는 고객이 보유한 펀드를 대상으로 ▲소규모 펀드 ▲수익률 하회 ▲운용역 변경 ▲자동이체 실패 ▲장기 미거래 ▲평가손실 발생 등 6개 항목을 점검한다. 투자 성과뿐 아니라 운용 담당자의 변경과 납입 상태 등 펀드 관리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을 함께 살피는 것이 특징이다. 점검 항목은 펀드의 운용 상황과 고객의 거래 상태를 아우른다. 소규모 펀드 여부와 운용역 변경은 상품의 운용 여건을, 수익률 하회와 평가손실 발생은 투자 성과를 확인하는 항목이다. 자동이체 실패와 장기 미거래 여부도 점검해 고객이 놓치기 쉬운 거래 관련 사항을 안내한다. 고객은 NH올원뱅크에서 점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관리가 필요한 펀드가 있는 경우 카카오톡 알림으로도 안내받는다. 고객이 개별 펀드의 상태를 직접 확인해야 하는 수고를 덜고, 점검이 필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 출시 2주년을 맞아 고객별 맞춤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신혼부부와 시니어 고객의 생활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관리 횟수와 비용에 따른 선택지를 늘려 구독 수요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인공지능(AI) 구독 2주년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가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제품 설치부터 사후서비스(AS)까지 관리하는 ‘블루패스’를 도입했다. 올해는 여기에 ‘신혼 패스’와 ‘이지케어 패스’를 추가해 고객의 생애주기와 제품 이용 방식에 따른 서비스를 강화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블루패스와 함께하는 삼성 AI 구독은 출시 1년 만에 매출 1조원(모바일 제외)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혼 패스는 여러 가전을 한꺼번에 마련하거나 이사에 따른 제품 이전·설치 수요가 있는 신혼부부와 1인 가구를 겨냥했다. 이사 안심점검과 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 설치·철거 시 가구 원상복구, 야간·공휴일 시간맞춤 세척 등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