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전문위원 선임을 단행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AI 기반 혁신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신규 연구·전문위원 17명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08년 해당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압박 속에서도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투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젊은 인재’와 ‘기술 다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로 평균 연령은 만 44세로 낮아졌으며,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과 외국인 연구위원이 동시에 배출됐다. 특히 AI 및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비중을 대폭 늘리며 기존 배터리 중심 R&D 구조에서 디지털 기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AI 중심 R&D 전환…배터리 전 과정에 ‘지능화’ 적용 이번 선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AI 전문가의 첫 연구위원 발탁이다. 임준호 연구위원은 머신러닝과 머신비전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입사 4년 만에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향후 배터리 설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정수기 핵심 성능인 정수 능력과 안전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가 국내 출시된 카운터탑 정수기 가운데 최다 수준인 82종 유해물질 제거 성능에 대해 NSF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필터 단품 아닌 ‘완제품 기준’ 검증… 차별화 포인트 이번 인증은 단순 필터 성능이 아닌 정수기 시스템 전체를 기준으로 검증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미국국가표준협회가 승인한 시험·인증 기관인 NSF 규격을 기준으로 개발을 진행했으며,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한 조건에서 성능을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완제품 기준 인증이 필터 단품 인증보다 까다로운 만큼,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4단계 필터 시스템… 미세플라스틱·바이러스까지 제거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는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1차 ‘세디먼트 필터’는 녹·침전물 등 큰 입자를 걸러내고, 2차 ‘프리카본 필터’는 중금속과 미세플라스틱을 흡착한다. 이후 초미세 기공 구조의 ‘UF 필터’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물리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데이타시스템(KB Data Systems)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Korea)와 협력해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KB데이타시스템은 청소년 AI 교육 프로그램 ‘유스 AI 프로젝트:D(Youth AI Project:D)’ 2기를 시작하고 오는 8월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직자-대학생-청소년 잇는 3단 멘토링 구조 ‘유스 AI 프로젝트:D(Youth AI Project:D)’는 마포청소년문화의집(Mapo Youth Center)이 주관하고 KB데이타시스템의 AI 커뮤니티 ‘KB 아이투게더(KB ITogether)’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하는 사회공헌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2기는 현직 정보기술(IT) 전문가–대학생 멘토–고등학생으로 이어지는 3단 멘토링 구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등학생에게는 진로 탐색과 실무 이해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은 현업 기반 경험을, 현직자는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갖췄다. 애저 오픈AI·AI 에이전트까지… 실습 중심 커리큘럼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 트렌드를 반영한 실습 중심으로 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제주은행이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AI 기반 소상공인 신용평가 체계 도입에 참여하며 지역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제주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AI 기반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7개 은행이 참여하며,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제주은행이 유일하다. SCB(Small-Business & Self-ownership Credit Bureau)는 기존 담보·금융이력 중심의 신용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매출, 업종, 상권, 사업 운영 데이터 등 비금융 정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AI로 분석하는 신용평가 체계다. 과거 실적 위주의 평가로는 포착하기 어려웠던 사업 잠재력과 경쟁력을 정량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의 평가 패러다임 전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8월까지 관련 제도 정비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 뒤, 시범 참여 기관을 중심으로 SCB 기반 여신 심사를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이후 금융권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은행은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계기로 지역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오픈AI가 챗GPT에 월 100달러(약 14만8천원) 요금제를 새로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오픈AI는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기존에 월 200달러 단일 요금이었던 '프로' 요금제의 시작 가격을 월 100달러로 낮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챗GPT는 월 20달러 '플러스' 요금제와 월 200달러였던 기존의 프로 요금제 사이에 월 100달러 요금제가 추가된다. 오픈AI는 새로 도입되는 월 100달러 프로 요금제는 플러스 요금제와 견줘 코딩 도구인 '코덱스' 사용량을 5배 더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코딩 AI를 활용해 복잡한 프로그램을 설계하거나 방대 한 양의 코드를 검토해야 하는 개발자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다. 특히 작업 시간이 길고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고강도 코딩 세션"에 최적화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덱스의 주간 사용자 수는 이미 300만 명을 넘어선 상태이며 성장의 속도 또한 굉장히 빠르다. 지난 3개월 동안 사용자 수가 5배나 급증했을 정도이다. 코덱스를 통해 코드 작성뿐만 아니라 디버깅과 테스트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이번 요금제를 통해 더욱 견고해졌다고 할 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인공지능 기반 투자일임 서비스를 앞세워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투자’ 콘셉트를 내세워 개인투자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은 AI 투자일임 ‘자율주행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디셈버앤컴퍼니 자산운용의 AI 투자 플랫폼 ‘핀트(fint)’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투자자의 성향과 시장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자산 배분과 매매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자율주행 서비스는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리스크 관리와 분산 투자 전략을 병행하는 ‘일임형 투자’ 구조다. 투자자가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매매 타이밍을 판단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알고리즘이 의사결정을 대신 수행해 투자 부담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이벤트는 일정 기간 내 서비스에 처음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00만 원 이상을 입금하고 일정 기간 운용을 유지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국내주식 매수 쿠폰이 제공된다. 또 가입 금액 구간에 따라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가 글로벌 주요 도시 전광판을 활용해 기술 기반 예술 확산에 나선다. 단순 브랜드 노출을 넘어 ‘아트&테크’ 접점을 강조하는 문화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LG는 뉴욕·런던·서울 등 세계 핵심 도시 중심가 전광판에서 ‘LG 구겐하임 어워드’ 2026년 수상자인 트레버 페글렌의 작품 영상을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인공지능(AI)의 시점에서 세상을 인식하는 풍경을 시각화한 작품이 담겼다. 기술과 인간, 감시와 권력 구조를 탐구해온 페글렌의 예술 철학을 대중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상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지난 4월 6일부터 8주간 상영 중이며,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13일부터 약 5주간 송출된다. 세 도시는 페글렌이 주요 활동을 펼쳐온 곳으로, 글로벌 관객과의 접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페글렌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내는 권력 구조와 감시 시스템을 비판적으로 탐구해온 대표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다. 사진, 영상, 설치미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술의 ‘보이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인공지능 전환(AX)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배터리 경쟁에서 ‘게임 체인저’ 전략을 선언했다. 단순 생산 확대가 아닌 AI 기반 생산성 혁신으로 경쟁의 룰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13일 전사 메시지를 통해 “AX는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이자 경쟁의 판을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2028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50%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2030년까지 생산성 30% 개선’ 목표를 대폭 상향한 것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양적 경쟁은 한계”…AI로 ‘질적 격차’ 만든다 김 CEO는 현재 배터리 산업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규정했다. 주요 경쟁사들이 정부 지원과 대규모 인력을 기반으로 ‘규모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단순 증설 중심 전략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대신 LG에너지솔루션은 AX를 통해 핵심 자산 중심의 경쟁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가 보유한 배터리 기술 특허, 30년 이상 축적된 생산 노하우, 숙련 인력을 AI와 결합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6년형 TV 신제품을 앞세워 체험형 마케팅에 나선다.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AI 기반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일반 고객 대상 체험 행사 ‘AI TV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형 TV 라인업과 사운드바 등 최신 오디오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장은 총 5개 테마 공간으로 운영된다. 먼저 ‘마이크로 RGB’ 존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고화질과 색 재현력을 강조한다. 기존 OLED와는 다른 방식의 RGB 구현을 통해 밝기와 색 정확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영화’ 테마에서는 이동형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를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 경험이 제공된다. 공간 제약 없이 대화면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홈시네마 수요를 겨냥했다. ‘아트&디자인’ 존은 98형 초대형 TV ‘더 프레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TV를 단순한 가전이 아닌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명화·사진 콘텐츠를 전시처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Arm, 리벨리온과 손잡고 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는 AI 시장 흐름에 맞춰,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차세대 서버 아키텍처’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Arm, 리벨리온과 차세대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3사는 Arm의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Arm AGI CPU’와 리벨리온의 AI 추론 특화 NPU ‘리벨카드(RebelCard)’를 결합한 서버 구조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SKT AI 데이터센터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CPU와 NPU를 역할별로 최적화한 ‘이종(heterogeneous) 컴퓨팅 아키텍처’다. CPU는 데이터 처리와 시스템 운영 등 범용 연산을 담당하고, NPU는 AI 추론 연산을 전담함으로써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고 처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조다. 대규모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rm이 이번에 공개한 ‘Arm AGI CPU’는 35년 역사상 처음으로 직접 생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