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고셔병 치료제 ‘YH35995’의 임상 1상 결과를 국제 학술대회에서 공개하며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혈액뇌장벽(BBB)을 통과하는 기질감소치료(SRT) 계열 후보물질이라는 점에서 신경병증성 고셔병 치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유한양행은 지난 6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열린 ‘제3회 고셔병 국제 워킹그룹(IWGGD) 심포지엄 2026’에서 고셔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GCS) 억제제 ‘YH35995’의 임상 1상 단회투여(SAD)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고 밝혔다. 고셔병은 GBA1 유전자 변이로 인해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1)가 체내 장기에 축적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이 가운데 신경병증성 고셔병은 중추신경계(CNS) 증상이 동반되지만 기존 치료제들은 혈액뇌장벽을 충분히 통과하지 못해 치료 한계가 지적돼 왔다. YH35995는 유한양행이 2018년 GC녹십자와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확보한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는 유한양행이 단독으로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경구용 저분자 GCS 억제제로 BBB 투과 특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유한양행은 전임상 연구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 ETF’가 상장 12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해외주식형 ETF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일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의 순자산이 지난 6일 기준 52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 당시 308억원 대비 약 17배 증가한 규모로,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가운데 최단 기간 순자산 5000억원 돌파 기록이다. 최근 민간 우주 산업 성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투자 자금도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6일까지 국내 상장 미국 우주 테마 ETF에 들어온 개인 순매수 금액은 총 6247억원이다. 이 가운데 약 4434억원이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에 집중되며 전체 우주 테마 ETF 개인 순매수의 약 71%를 차지했다. 시장에서는 재사용 로켓 기술 확산과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성장 등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휴대폰 직접 위성통신(D2D)과 위성 인터넷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우주 인프라 기업들의 수주와 매출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 ETF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동아제약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지역사회 상생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2009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행사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행사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돼 지역 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참여해 제품 판매와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행사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 음료,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 품목에는 오메가3·비타민·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과 칫솔·치약·구강청결제 등 구강관리 제품, 생리대·밴드·염색약 등 생활용품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더마 화장품 브랜드 FATION과 펫 영양제 브랜드 벳플, Pocari Sweat·나랑드사이다 등 동아오츠카 음료 제품도 판매된다. 외부 기업들도 행사에 동참한다. 성현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당뇨병을 넘어 비만·지방간 등 대사질환 전반으로 치료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주요 학술대회에서 자사 치료제의 임상 근거와 개발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DPP-4 억제제 ‘슈가논’과 SGLT-2 억제제 ‘다파프로’를 중심으로 대사질환 치료 전략을 조명하는 런천 심포지엄과 학술 세션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인 맞춤 데이터 중요”…K-에비던스 강조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차의과학대 김경수 교수가 ‘한국형 당뇨 치료 기준(K-evidence)’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신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과 함께 DPP-4 억제제의 1차 치료제 시장 흐름, SGLT-2 억제제와의 병용 치료 효과 등이 소개됐다. 특히 한국인 2형 당뇨병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에보글립틴(슈가논)의 임상적 근거와 처방 타당성이 강조됐다. 글로벌 가이드라인 중심에서 벗어나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병용 치료·제형 개선…환자 중심 치료 전략 부각 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청소년 대상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ESG 활동을 이어간다.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생명존중과 환경 의식을 동시에 교육하는 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동아에스티는 ‘제21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를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변산반도서 4박 5일…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 이번 캠프는 ‘우리의 기억은 아름답게, 지구의 내일은 건강하게’를 주제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생태 교육과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단순한 쓰레기 수거 활동을 넘어 ‘생명존중’이라는 주제를 중심에 둔 것이 특징이다. 중학생 누구나 지원…영상으로 자기소개 제출 전국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와 함께 자기소개 및 지원 동기를 영상으로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추첨을 거쳐 총 80명(남녀 각 40명)이 선발되며, 최종 결과는 6월 17일 발표된다. 선발자에게는 개별 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반도체 투자와 인컴(현금흐름)을 결합한 커버드콜 ETF 전략을 강화한다. 상장 초기 흥행에 힘입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AI 반도체 생태계 전반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일 웹세미나를 통해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첫 분배금 지급 일정과 5월 정기 리밸런싱 계획을 공개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유지…AI 수혜 종목 확장 이번 리밸런싱의 핵심은 편입 종목 확대다. 기존 10개 종목에서 12개로 늘리면서 SK스퀘어와 삼성전기를 새롭게 담았다. 핵심 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은 50% 이상으로 유지한다. 여기에 SK스퀘어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간접 투자 비중을 높이고, 삼성전기를 통해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와 패키징 기판 등 AI 서버 핵심 부품 수혜를 반영했다. 운용사 측은 “AI 인프라 확대로 메모리뿐 아니라 부품·소재 영역까지 수요가 확산되는 흐름을 반영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첫 ‘개별주식 옵션’ 커버드콜…상장 초기 흥행 이 ETF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면서 개별 주식 콜옵션을 활용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상품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시스템이 글로벌 ESG 평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 방산기업 최초로 ‘다우존스 최상위 지수(DJ BIC) 아시아·태평양’에 편입되며, 항공우주·방위산업 부문에서 아태 지역 1위를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최상위 지수(DJ BIC·Dow Jones Best-in-Class Indices) 아시아·태평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DJ BIC는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를 개편해 만든 ESG 지표로, 재무 성과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종합 평가해 상위 기업을 선별한다. 이번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별 상위 20%만 편입된다. 한화시스템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아태 1위에 올랐다. 국내 방산기업이 해당 지수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환경·안전까지 전 영역 ‘고른 우수’ 한화시스템은 인권 경영, 환경 정책, 안전보건, 공급망 관리 등 ESG 핵심 항목 전반에서 균형 잡힌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방산 산업 특성상 강조되는 공급망 리스크 관리와 안전 기준, 윤리 경영 체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TV 사업 반등을 위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수요 둔화와 수익성 악화가 겹친 상황에서 마케팅·서비스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4일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고 있던 이원진 사장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서비스 비즈니스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업부장이던 용석우 사장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TV 시장의 성장 정체 속에서 실적 압박이 커진 데 따른 대응 성격이 짙다. 최근 TV 사업은 수요 둔화에 더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이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거세지며 경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원진 사장은 삼성전자 TV와 모바일 분야에서 콘텐츠·서비스 기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글로벌 마케팅과 플랫폼 전략을 결합해 제품 판매를 넘어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강점을 보여왔다. 업계에서는 하드웨어 중심의 TV 사업 구조를 콘텐츠·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기반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압도적인 생산능력(캐파)과 범용 D램 중심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메모리 초격차’가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매출 133조8734억 원, 영업이익 57조23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2%, 영업이익은 756.1% 증가했다. DS 부문이 이익 대부분 견인…메모리 중심 구조 재확인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약 53조7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사 이익의 94%를 책임졌다. 사실상 삼성전자 실적을 반도체가 이끌었다는 의미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사업부에서만 약 54조 원 규모의 영업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출하량 확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영업이익률 역시 비메모리를 포함해 66% 수준까지 상승하며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됐다. 이는 지난해 한 자릿수 수준과 비교하면 구조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추론 AI 시대’…범용 D램이 핵심 수요로 부상 이번 실적의 핵심 배경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타이밍이 묘하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1분기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을 발표했다. 단일 분기 역대 최고, 작년 연간 실적 전체를 뛰어넘은 숫자다. 그런데 불과 3주 뒤인 4월 23일, 서울 한복판에 삼성전자 노조원 4만 명이 모였다. 구호는 단순하다. "상한제 없애라."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이 예고돼 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 찬성률은 93.1%였다. 회사는 법원에 파업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노사 양측이 강 대 강으로 맞서고 있다. 회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시점에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는 이 장면. 단순한 노사 갈등이 아니다. 한국 대기업의 성과 분배 구조가 어떻게 설계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노조가 원하는 것 핵심 요구는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선 폐지다. 현재 삼성전자는 연간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OPI로 지급하되 상한이 정해져 있다. 노조는 이 상한선을 없애고, 영업이익의 20%를 성과급 재원으로 보장하라고 요구한다. 계산은 간단하다. 올해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중 일부 증권사 추정치는 300조 원을 넘는다. 20%면 60조 원이다. 회사가 수용할 수 없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