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은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글로벌 무역갈등, 국내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조직은 여신지원그룹 직속 ‘위기기업선제대응ACT(Agile Core Team)’로 신설됐으며, ACT의 리더(장)를 임원급으로 선임해 조직의 위상과 영향력을 강화했다. ACT는 미국 상호관세 영향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을 선정해 선제적 금융지원과 경영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선정 기업에 대한 여신 규모, 연체율 추이 등 부실징후 모니터링을 확대해 연체 관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기업구조조정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부실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해 여신 건전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실채권에 대한 매․상각 확대를 통해 NPL(부실채권)의 규모를 감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담조직 신설로 부실징후기업의 조기 정상화 지원은 물론, 잠재 부실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자산 건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전년 대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발표한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27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340억 원보다 9.1%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4분기(5,135억 원)와 비교하면 약 2.2배 수준에 달한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3분기 기록한 분기 최고치(1조1,566억 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됐던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ELS 손실 보상 비용 약 1,799억 원이 이번 분기에는 제외되면서 기저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자 이익은 2조2,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69%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1분기(1.77%)보다는 0.08%포인트 낮아졌다. 하나금융 측은 우량 대출의 증가와 비은행 부문의 이자 수익 확대가 이자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은 6,6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신용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5일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488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3215억 원 대비 12.6%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으로는 그룹 창립 이후 가장 높은 1분기 실적이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 증가에 따라 이자 수익이 꾸준히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다. 또한, 작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됐던 홍콩 H지수 연계 ELS 피해 보상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이번 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은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번 분기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91%로, 전 분기(1.86%)보다 소폭 상승했다. 신한은행 역시 1분기 NIM이 1.55%로, 작년 4분기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그룹과 은행 모두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이자 이익은 2조85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1.9%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93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으나 전 분기보다는 약 3.8배 늘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KB금융그룹 사회공헌 전략체계’를 구축하고 ‘돌봄’과 ‘상생’ 영역을 두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돌봄영역’에서는 주요 사회적 문제인 ‘저출생·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KB 다둥이·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KB아이사랑적금’ 등 다양한 저출생 관련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고, 교육부와 협력해 오는 2027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입하는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상생영역’에서는 출산휴가·육아휴직 등 정부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경영 노하우가 부족해 경영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연일 고공행진하는 고물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KB마음가게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돌봄’과 ‘상생’을 핵심 축으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2025년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1조6973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63%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번 실적 호조는 예금금리 하락으로 이자 조달 비용이 줄면서 순이자이익이 늘어난 데다, 지난해 1분기 실적에 포함됐던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ELS 손실 보상 비용이 빠지면서 가능했다. KB금융지주는 2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1조6,973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분기 1조420억 원보다 62.9% 증가한 수치이며, 직전 분기였던 2024년 4분기(6841억 원)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비록 지난해 2분기 기록한 분기 최대 순이익(1조7,322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2.01%, KB국민은행은 1.76%로, 지난해 4분기보다 각각 0.03%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1분기 그룹 전체 순이자이익은 3조26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비이자이익도 1조292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9% 늘었다. 카드사 수수료 조정과 PF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TIGER ETF 어린이 회원 대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어린이가 미래에셋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TIGER ETF'를 통해 친근하게 투자를 접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어린이를 둔 부모와 조부모, 친척 등 보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15일까지 'TIGER ETF'의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타이거' 구독과 'TIGER ETF'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TIGER ETF' 홈페이지 회원가입 중 하나를 완료하고, 해당 화면을 캡처해서 제출하면 된다. 보호자가 인증을 완료한 뒤 어린이 이름으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천명의 'TIGER ETF 어린이 회원'을 선발해 기념품과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성태경 미래에셋운용 ETF연금플랫폼 대표는 “가족이 함께 금융을 체험하며 자녀와의 금융 대화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TIGER ETF는 향후에도 어린이 대상 금융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상생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신한금융그룹의 '재해ㆍ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45억원 규모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경상북도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내 사업장을 보유한 소기업·소상공인이며 기업별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이번 영남권의 대규모 산불 피해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p) 특별 우대금리 등 금융지원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소상공인들께 보다 직접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경영 안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피해 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준비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경북지역 산불 발생 이후 ▲피해 복구를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의 건강한 일상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후화된 장애인 거주시설 개보수 및 친환경 차량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거주시설 노후화에 따른 불편함과 인권보호 문제 등 각종 사회적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대부분 시설이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어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사업 대상을 장애인 복지법 제 58조에 따른 장애인 거주시설 중 평가점수 C등급 이상인 곳으로 선정했다. 장애인 거주시설 개보수 지원의 경우 ▲개소 10년이상 경과 ▲해당건물 화재보험 가입 ▲5년 이내 이전 계획 없는 시설 ▲최근 3년 동안 기업이나 지자체를 통해 유사 사업을 지원받은 내역이 없는 시설이면 신청 가능하다. 친환경 차량 지원은 ▲개소 3년이상 경과 ▲현재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시설 ▲최근 5년 동안 기업이나 지자체를 통해 유사 사업 지원을 받은 적이 없는 시설은 지원 할 수 있다. 장애인 시설 개보수 및 친환경 차량 지원 모두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hanafn.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학계 및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 4층 연수실에서 ‘2025년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유일한 장학금’은 대학원 석사 및 박사 과정에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는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유한재단이 2024년부터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2025년도 장학금 수혜자는 전국 43개 대학의 대학원에서 선발된 142명으로, 상·하반기 두 학기에 걸쳐 장학금이 지급되며 총 지원 규모는 14억20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유일한 장학금’은 저소득 가정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출신과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을 폭넓게 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 장학금 제도와 차별화된다. 실제로 2025년도 장학생 가운데 약 25%인 35명이 외국인 유학생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그리고 고(故) 유일한 박사의 손녀 일링 유(Il Ling New) 여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장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고,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중수 이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은 24일 일러스트 작가 ‘히조’와 협업해, 백산수 수원지인 백두산 천지 일러스트를 박스 패키지에 적용한 ‘백산수 아트 컬래버레이션’ 한정판을 올해 말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히조는 청정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작가로, 백두산 천지의 여름 모습을 따듯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농심은 생수업계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백산수 수원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백산수 아트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출시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농심은 5월 17일까지 ‘천지차이 백산수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이 상상하는 백두산 천지를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손그림은 물론 AI로 생성한 이미지도 응모 가능하다. 1등에게는 태블릿 PC를 증정하고, 참여한 전원에게는 백산수 앱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1만점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백산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백산수의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아트 컬래버레이션 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