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은행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 소비자의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한 금융 소비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면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보상금을 받게 된다. 사회 초년생과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은 보이스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앱)인 ‘싹 다잡아’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보험에 무료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금융 소비자는 이 앱을 설치하거나 우리WON뱅킹이 제공하는 전자금융사기 예방 서비스에 가입하면 보험에 들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은 그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 앱과 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 무료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 개발 및 운영사인 필상과 업무협약을 체결, ▲앱 예방기능 최신화 ▲앱 홍보를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요령 전파 ▲신종 사기 수법 공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금융그룹은 임직원 30명이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참관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MWC 2024는 5G, AI, IoT, 빅데이터 등 최신 모바일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제적인 행사로, 올해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KB금융그룹 DT본부 담당 임원인 정진호 부행장, 인공지능(AI)·데이터 담당 육창화 부행장, 은행 디지털 사업그룹 담당 곽산업 부행장, 리브엠(M) 담당 이준호 상무, 카드 플랫폼사업그룹 이호준 전무, 캐피탈 디지털사업본부 문혜숙 전무, 저축은행 정신동 상근감사위원 등 디지털·AI 관련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신 기술 흐름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참관 과정에서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기술을 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MWC 2024를 통해 차세대 핵심 디지털 기술 중 하나인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선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디지털 금융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최첨단 반도체 양산을 위해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암)과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GAA(GAA·Gate All Around) 기반 최첨단 공정에 Arm의 차세대 시스템온칩(SoC) 설계 자산(IP)을 최적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기업의 최첨단 GAA 공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계종욱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Design Platform개발실 부사장은 “Arm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지원하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Arm은 다년간 쌓아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이번 설계 기술 최적화를 통해 팹리스 고객들에게 최선단 GAA 공정 기반 초고성능, 초저전력 Cortex-CPU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다년간 Arm CPU IP를 삼성 파운드리의 다양한 공정에 최적화해 양산한 협력의 연장선이다. 양사 간 협업으로 팹리스 고객들은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는 SoC 제품 개발 과정에서 AR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자사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가 국내 디지털 분야 시상식인 ‘앤어워드’에서 사회공헌 분야 최고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은 앤어워드는 디지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서 주는 상이다. ‘디지털 미디어&서비스’와 ‘디지털 광고&캠페인’ 등 2개 부문, 각 30여개 분야에서 3단계의 심사를 거쳐 매년 수상 작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는 올해 앤어워드의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에서 사회공헌 분야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지난해 2월 개설된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이해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대중도 필요한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웹사이트 랜딩 페이지는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주요 활동을 일러스트와 인터랙션이 가미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하며,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팝업 창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터넷 주소(URL)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정인희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상무는 “여러 ESG 이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행사에 직접 참석해 첨단 정보기술(IT) 트렌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16일 신한금융지주 등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MWC 일정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과 디지털 담당 임직원 등 23명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WC에 금융지주 회장이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참관단은 MWC에서 삼성전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에릭슨, 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돌아보며 신기술을 체험하고 그룹의 디지털 전략을 구상할 방침이다. 평소 진 회장이 강조해온 ‘보이지 않는 금융’은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고객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말한다. 진 회장과 참관단은 비트센싱, 알리콘 등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육성 플랫폼 ‘신한퓨처스랩’ 출신 기업들의 부스도 방문해 격려할 예정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금융정보업체 블룸버그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블룸버그는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1981년 미국에 설립된 블룸버그는 금융 데이터 및 분석자료, 거래 플랫폼, 경제 뉴스 등을 제공하는 금융 정보 서비스 회사로, 미래에셋운용에 상장지수펀드(ETF) 신상품 개발을 위한 금융정보와 리서치 등을 지원한다. 미래에셋운용은 글로벌 운용사로서의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블룸버그와의 업무협약을 활용한다. 미래에셋운용은 전 세계 16개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작년 말 기준 전 세계 운용자산은 311조원이다. 이 가운데 약 41%인 128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양사는 다양한 투자전략을 접목한 기술 및 데이터 지원, 디지털 금융 전환 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빙 리(Bing Li)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한국에서 최초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블룸버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쌓은 업력과 선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T가 그룹 차원의 대규모 인재 영입에 나선다. 연중 수시 채용을 지속해 신입, 경력 사원을 최대 1000명 규모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KT DS, KT클라우드, KT스튜디오지니, 알티미디어 등 그룹사 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IT와 기술·사업 컨설팅,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분야 등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KT는 16일부터 KT 채용 홈페이지에 첫 모집 공고를 내고 실무 역량을 갖춘 사원급부터 임원급까지 전 직급 대상 채용을 전격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마감 시한은 내달 3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세 자릿수이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신성장 영역에서 전문 인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초거대 AI 기술개발 등 R&D분야 ▲아키텍트, SW개발, IT 프로젝트 전략·설계 등 IT분야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기술컨설팅분야 ▲신사업 기획·개발 및 B2B·B2G사업 제안·컨설팅분야 ▲디지털 미디어·콘텐츠분야 등으로 신성장 영역의 전문 인력을 전방위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경력 3년 이상 혹은 박사학위 보유자·취득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증권은 고객의 콘텐츠 화면 조회 습관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MPT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MPTI’는 마블콘텐츠선호지표(M-able contents Preference Type Indicator)의 약자로,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able(마블)’ 화면 조회 습관을 분석해 16가지 고객 유형으로 분류한 지표이다. 고객의 콘텐츠 접속 빈도에 따라 일독형(Intensive)과 다독형(Extensive)으로 나뉘며, 뉴스·공시 등 객관적인 콘텐츠를 주로 조회하는 팩트형(Fact)과 전문가 분석 자료를 주로 조회하는 오피니언형(Notion)으로 분류된다. 또한 콘텐츠를 읽는 속도에 따라 속독형(Skimming)과 정독형(Perusing), 하나의 유형의 콘텐츠를 주로 조회하는 집중형(Absorbed)과 여러 유형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보는 분산형(Diverse) 등으로 고객 유형을 나누었다. 예를 들어 다재다능한 트렌드세터 ‘ENSD’의 경우 주로 전문가의 분석 자료 등 여러 유형의 콘텐츠를 빠르게 읽는 유형이다. ENSD는 빠르게 트렌드를 캐치하여 관심 분야를 스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증권은 14일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신작 모멘텀 등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2만 원에서 27만5000원으로 올렸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6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매출액은 3.1% 오른 1조9106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18.8% 증가한 594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크래프톤의 영업이익은 16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늘었고, 매출액은 5346억 원으로 12.8% 증가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크래프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100억 원)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PC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하고, 모바일 매출도 PUBG(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시장 버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나타내며 전년보다 34%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크래프톤은 높은 수준의 제작 관리 역량을 통해 PUBG 이용자의 신뢰도를 강화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트래픽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입증했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 냉각기술 전문기업인 데이터빈과 협업해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 설비인 차세대 냉각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개발한 냉각시스템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서버를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방식이다. 공기나 물을 사용하는 기존의 냉각 방식 대비 효율이 높으면서도 전력 소비가 낮아 차세대 열관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냉각시스템은 기존 공랭식과 비교해 전력 소비량이 8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력효율지수 1.02를 기록,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전력효율지수는 IT 시설 가동에 필요한 전력량 대비 총 필요 전력량을 나타낸 수치로,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다. 무엇보다 이번 기술 확보를 통해 설계에서 시공, 장비공급, 핵심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일괄 구축이 가능해지면서 품질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고 더불어 비용과 공기를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과 데이터빈은 액침냉각 관련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공동으로 특허 출원 중이며, 이미 국내에서 1건을 등록 완료했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