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글로벌 원자재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파생형 상장지수증권(ETN)을 선보이며 투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증권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상장된 은 선물 가격의 일간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2X 은 선물 ETN’을 6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최근 은 가격은 글로벌 금리 정책 변화와 산업 수요 전망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자재 시장 전반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과 조정이 반복되는 가운데 단기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투자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상장된 ETN은 은 선물 가격이 하락할 경우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Solactive Silver Total Return 2x Short Leverage’로, 은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두 배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상품은 원·달러 환율 변동을 반영하는 환노출 구조이며, 연간 운용보수는 0.75% 수준이다.
또한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만기가 존재하는 ETN 구조로 발행됐다. ‘삼성 인버스 2X 은 선물 ETN’의 만기일은 2029년 2월 23일이며, 투자자는 2029년 2월 21일까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은 가격이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하거나 하락 구간이 나타날 경우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며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적인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국내외 주식과 선물,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ETN 상품을 발행하며 투자 선택지를 확대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2026년 2월 20일 현재 삼성증권 ETN은 국내 누적 거래대금 시장점유율(M/S) 43.2%를 기록하며 높은 투자자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신규 상장 ET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mPO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