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한국은행과 '예금 토큰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 한국은행 본관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이 주관하는 2차 예금 토큰 실거래 시범사업(프로젝트 한강)과 관련해 금융권 내 첫 번째로 체결된 업무협약이다. ■ '프로젝트 한강'이란 무엇인가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함께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증 사업이다. 중앙은행이 일반 국민에게 직접 발행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달리, 은행 등 금융기관만 이용하는 기관용 디지털화폐를 기반으로 하며, 일반 이용자는 각 은행이 발행하는 예금 토큰을 통해 결제에 참여하는 구조다. 민간이 개방형 블록체인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과도 차별화된다. 1차 실험은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7개 시중은행과 최대 10만 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개설된 전자지갑은 8만1000개, 예금에서 예금 토큰으로 전환된 금액은 약 16억4000만원 규모였다. ■ 1차에서 두각, 2차에서 선두로 신한금융은 1차 시범사업에서 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형 ETF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대안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주 중심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배당주와 옵션 전략을 결합한 ‘인컴형 ETF’가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확보하며 투자자 유입을 끌어내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458760)’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20.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P500 대비 +25%p…배당주 전략 ‘재조명’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전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20.2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약 -5.05%를 기록한 S&P 500 대비 약 25%포인트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시장은 AI 관련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과 조정이 반복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배당·저변동 특성을 가진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배당+옵션’ 결합…하락 방어·현금흐름 동시 확보 해당 ETF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커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한 ESG 전략을 고도화하며 ‘실행 중심’ 탄소중립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언에 그쳤던 ESG를 넘어, 임직원 참여 기반의 생활 밀착형 실천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 내 ESG 운영 방식에도 변화 신호가 감지된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일, 2023년 발표한 그룹 에너지 전략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이 3주년을 맞았다고 밝히고, 전사 차원의 ESG 실행력을 강화하며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친환경 에너지 조달 ▲에너지 절약 ▲절감 재원의 사회 환원이라는 3대 축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단순한 친환경 선언이 아닌, 에너지 소비 구조 전반을 재설계하고 이를 사회적 가치로 환류하는 ‘순환형 ESG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차량·건물·자원순환까지…‘생활형 ESG’ 확산 신한금융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정성 확대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해, 그룹 전반에 걸친 에너지 절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23일부터 임원 및 부서장 차량을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환율 변동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개인 전문투자자 대상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하며, 해외주식 투자 확대에 대응한 ‘환 헤지 금융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신한투자증권은 31일 해외주식 투자자가 보유 자산을 기반으로 환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선물환 매도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이 확대되면서 환율 변동성이 투자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데 따른 대응이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 평가금액의 최대 50% 범위 내에서 선물환 매도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계약 시점에 정해진 약정환율을 기준으로, 만기 또는 중도 해지 시 실제 환율과의 차이에 따른 손익을 정산한다. 환율 하락 시에는 손실을 방어하고, 상승 시에는 일부 수익 기회를 포기하는 ‘헤지(hedge)’ 목적의 상품이다. 상품 구조는 파생상품 특성을 반영해 비교적 복잡하게 설계됐다. 이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분류되며, 가입 대상은 일반 투자자가 아닌 개인 전문투자자로 제한된다. 최초 계약은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해 투자 적합성 및 위험 설명 절차도 강화했다. 헤지 대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신용보증기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K콘텐츠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나서며, 콘텐츠 산업을 겨냥한 ‘IP·데이터 기반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낸다. 콘텐츠를 단순 제작물이 아닌 고부가가치 자산으로 평가하는 금융 구조 전환 흐름이 반영된 조치다. 하나은행은 31일 신용보증기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콘텐츠 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0억원 규모의 출연을 통해 콘텐츠 기업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출연금은 특별출연 7억원과 보증료 지원 3억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 및 특화보증 프로그램이 적용되며, 전액 보증 기반 대출과 함께 연 1.0% 수준의 보증료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초기 제작 단계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콘텐츠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다. 최근 콘텐츠 산업은 글로벌 시장 확장과 함께 ‘IP 중심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 등 개별 콘텐츠가 하나의 지식재산(IP)으로 확장되며, 플랫폼·굿즈·2차 콘텐츠 등으로 수익을 다각화하는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 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증권이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문제 대응에 나서며, 금융교육과 디지털 리터러시 기반 예방 활동을 확대한다. 온라인 플랫폼 확산과 함께 청소년 대상 도박 접근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권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는 흐름이다. KB증권은 강진두 대표이사가 서울경찰청이 주도하는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대상 불법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공익 활동으로, 금융·교육·공공기관이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최근 불법 사이버 도박은 SNS, 메신저, 온라인 게임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간편 결제, 가상계좌, 디지털 자산 등을 활용한 우회 결제 방식이 등장하면서 청소년의 접근 장벽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순 단속을 넘어 예방 교육과 인식 개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와 도박의 차이를 명확히 인식시키고, 올바른 금융 습관과 위험 인지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바이오 산업이 ‘기술이전(License-out)’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가 빠르게 자금을 끌어모으며 시장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신약 개발 패러다임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바이오 투자 역시 과학·기술 기반 분석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상장 약 2주 만에 1,141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빠른 자금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이 ETF는 코스닥 바이오 기업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기술이전은 임상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을 글로벌 제약사에 이전하고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확보하는 구조로, 바이오 기업의 핵심 수익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 산업에서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 만료가 이어지며 외부 기술 도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바이오텍과의 협력 및 인수, 기술이전 계약이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 바이오 기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그룹이 국가적 에너지 위기 대응에 맞춰 전 계열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정책을 도입하며, 단순 절약을 넘어 디지털 기반 운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 운행 제한부터 업무 방식까지 전반을 재설계하는 ‘스마트 오퍼레이션 전환’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전력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그룹 차원에서 비용 절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 차량 5부제 도입…이동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미래에셋그룹은 이달 31일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업무용 차량뿐 아니라 출퇴근 차량까지 포함된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해 저탄소 이동 수단 전환을 유도한다. 이는 단순한 차량 운행 제한을 넘어, 향후 이동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체계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사무실도 플랫폼처럼 관리”…전력 사용 최적화 사내 공간 운영 방식도 ‘데이터 기반 절감’ 중심으로 전환된다.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조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선구안(先見眼)’을 앞세운 생산적 금융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금융의 역할을 ‘자금 공급자’에서 ‘산업 설계자’로 확장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단순 대출 중심의 금융을 넘어 산업 흐름을 데이터로 읽고 실행까지 연결하는 ‘플랫폼형 금융’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이번에 신설된 ‘선구안 팀’은 이러한 전략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핵심 조직으로, 산업 발굴부터 금융 지원,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기존의 기업 단위 영업이나 지역 기반 접근에서 벗어나 산업 밸류체인 전체를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구조다. ■ ‘선구안’ 기반 3단계 실행 체계 구축 진 회장이 강조하는 핵심은 ‘보는 금융’에서 ‘읽고 설계하는 금융’으로의 전환이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선구안 맵–성장성 신용평가–선구안 팀’으로 이어지는 3단계 실행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선구안 맵’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산업별 밸류체인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유망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도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전통적인 재무제표 중심 심사에서 벗어나 산업 초기 단계에서 성장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미소금융재단에 1천억원을 추가 출연하며 포용금융을 ‘대출 중심’에서 ‘자산형성 기반 금융’으로 확장한다.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데이터·플랫폼 기반 금융 모델로 진화시키겠다는 점에서 금융권의 ‘포용금융 2.0’ 전략으로 해석된다. 신한금융은 29일 서민금융진흥원, 신한미소금융재단과 협력해 청년 및 지방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천억원 출연을 결정했다. 이는 2009년 미소금융재단 설립 이후 38개 운영사 가운데 최초의 추가 출연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상환 이후’를 설계한 금융 구조다. 출연금 중 200억원은 성실 상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형성 지원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기존 포용금융이 대출 접근성과 금리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상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자산 축적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데이터 기반 신용-자산 연계 모델’로 보고 있다. 금융사가 보유한 상환 이력, 거래 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객의 신용 개선을 평가하고, 이를 다시 자산형성 인센티브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금융 행동 데이터 리워드 시스템’이 포용금융 영역에 도입되는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