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그룹 전반의 에너지 절감 조치를 한층 강화한다. 차량 운행부터 시설 운영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에너지 관리 패키지’를 통해 비용 효율성과 ESG 경영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KB금융은 오는 10일부터 차량 2부제 자율 참여를 포함한 에너지 절감 조치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동참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3월 25일부터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업무용 차량과 임직원 출퇴근 차량에 대해 ‘차량 5부제’를 시행해왔다. 이번에는 보다 강도 높은 2부제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차량 운행을 추가로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시설 운영 효율화도 병행된다. KB금융은 이달 3일부터 본사 사옥을 포함한 주요 사업장에서 경관 조명과 간판 조명을 일몰 이후 전면 소등하고, 회의실·복도 등 저이용 공간은 안전에 필요한 최소 조도만 유지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 전력 소비가 집중되는 야간 시간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의 세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양도소득세 신고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중심으로 세무대행 절차를 통합하면서 투자·세무 관리의 ‘원스톱’ 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고도화해 신청부터 신고, 납부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미래에셋 3.0’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투자 이후 발생하는 세무 영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연간 양도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할 경우 투자자가 직접 신고·납부해야 하는 세금으로, 신고 절차의 복잡성과 정보 파편화가 투자자들의 부담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여러 증권사를 이용하는 경우 거래 내역 취합과 세무법인 제출 과정이 번거로운 점이 문제로 꼽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M-STOCK과 세무법인 간 API 연동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외부 커뮤니케이션 없이 MTS 내에서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즉시 담당 세무법인이 자동 매칭되며, 예상 세액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증권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공익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철도 역사 내 서비스 공간을 활용해 고용과 복지를 결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례로 주목된다. KB증권은 8일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에 ‘섬섬옥수’ 3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섬섬옥수’는 장애인이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추진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2019년 부산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철도역으로 확산돼 왔으며, 현재 영등포역·오송역·대전역 등 총 12개 역사에서 운영 중이다. KB증권은 이번 동탄역점을 포함해 영등포역, 오송역 등 3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동탄역점에는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에서 네일케어 전문 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채용됐다. 단순 고용을 넘어 직무 교육과 현장 실습을 연계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객 입장에서도 무료 서비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SRT 동탄역은 수도권 남부 핵심 교통 거점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한 오프라인 접점 강화에 나섰다. 최근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초보 투자자를 겨냥한 콘텐츠 기반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교보문고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ETF 투자는 처음이라>’ TIGER ETF 가이드북을 무료로 배포하는 팝업 행사를 오는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강남점·광화문점·잠실점·영등포점·마곡 원그로브점·일산점 등 6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이번 팝업은 ‘생애 첫 ETF 투자자’ 증가 흐름에 대응해 기획됐다. 실제로 국내 ETF 시장은 개인 투자자 유입이 확대되며 순자산 규모와 거래대금이 동시에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모바일 트레이딩 환경 확산과 저비용·분산투자 장점이 부각되면서 ETF가 주식 투자 입문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가이드북은 ETF 투자에 대한 핵심 질문인 ‘왜(Why)·무엇을(What)·언제(When)·어떻게(How)’를 중심으로 초보 투자자의 이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상품 소개를 넘어 투자 습관 형성까지 연결하는 것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모험자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내 벤처투자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외부 인력 영입 중심에서 벗어나 내부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인하우스 VC 역량 구축’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은 7일 벤처투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V-넥스트(Next) 교육과정’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모험자본 운용, 투자 심사,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등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사내에서 직접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약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인원들은 이달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집중 교육을 받는다. 커리큘럼은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제 투자 사례 분석과 함께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병행 학습해, 투자 판단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이 강조하고 있는 내부통제 강화 기조를 반영해 ‘투자와 통제의 균형’을 핵심 교육 축으로 설정한 점이 특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교육 수료자를 향후 모험자본 비즈니스 인재 풀로 관리하고, 프로젝트 참여 및 외부 전문 교육 기회를 우선 제공할 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전북혁신도시에 자본시장 기능을 집약한 통합 거점을 구축하며 지방 분산 전략과 사업 효율화에 동시에 나선다. 수도권 중심의 금융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까지 노린 포석으로 해석된다. 하나금융은 7일 자산운용·증권·은행 기능을 통합한 ‘자본시장 원-루프(One Roof) 센터’를 전북혁신도시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룹 내 분산돼 있던 자본시장 관련 조직과 인력을 한 곳으로 모으고, 약 150명 규모의 인력 재배치를 추진한다. 이번 센터는 자산운용, 대체투자, 증권, 수탁영업 등 자본시장 핵심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계열사별로 분산 운영되던 조직을 통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투자·운용·관리 전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대체투자 및 기관 대상 자산관리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대체투자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통합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거점 구축을 지역 상생 전략과도 연계한다.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서비스 ‘MY자산’을 전면 개편하고, 차세대 플랫폼 ‘M-STOCK 3.0’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단순 거래 중심 앱에서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 MTS ‘M-STOCK’ 내 MY자산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분산돼 있던 자산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재설계한 데 있다. 기존에는 자산현황, 잔고, 수익률, 투자활동 등이 각각 별도 메뉴로 분리돼 있어 이용자가 여러 화면을 이동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사용자의 기존 이용 패턴은 유지하면서도 정보 접근 속도와 탐색 효율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MY포트폴리오’ 기능이 강화됐다. 보유 자산을 상품군과 종목별로 시각화해 보여주며, 투자 비중과 구성 변화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단순 잔고 확인을 넘어 자신의 자산 배분 상태와 리스크 구조까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한국은행과 손잡고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 지급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민간 금융그룹이 참여하는 ‘실사용 단계’로 논의가 확장되는 모습이다. KB금융은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프로젝트 한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창권 KB금융지주 미래전략부문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은행이 추진 중인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앙은행과 민간 금융사가 공동으로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결제 서비스와 사용처 확대까지 포함된 ‘실증 중심 협력’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양측은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유통·결제 인프라 구축 ▲소비자 활용성 제고를 위한 결제 서비스 연구 및 실증 ▲신사업 공동 연구개발 ▲지급결제 운영 체계 구축 ▲사용처 확대 ▲기타 협력 분야 등 총 6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핵심 축은 ‘예금 토큰’이다. 예금 토큰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이사회 중심으로 재편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금융상품 불완전판매와 소비자 신뢰 이슈가 반복되는 가운데, 지배구조 차원에서 소비자보호를 핵심 의제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신한금융은 7일 ‘그룹 소비자보호 경영전략 및 자회사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은행·카드·증권·라이프 등 주요 자회사 이사회 내에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각 자회사 이사회는 소비자보호 관련 경영계획을 직접 심의·의결하고, 성과보상체계(KPI)의 적정성까지 평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단순한 내부 통제를 넘어, 이사회가 소비자보호 성과를 직접 관리·감독하는 구조로 전환한 것이다. 신한금융은 이를 기반으로 ‘자회사 소비자보호 수준 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해 그룹 전반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정량적으로 점검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계열사 간 편차를 줄이고, 상품 설계부터 판매·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 기준을 일관되게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앞서 신한금융은 2023년 7월 금융지주 최초로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하고, 전 계열사 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반도체 투자 열기가 ETF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반도체 테마 상품이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하며, 개별 종목 중심에서 ‘패키지 투자’로의 흐름 전환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일 TIGER 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AUM)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0조 401억원으로, 국내 테마 ETF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전체 ETF 시장에서도 상위 3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통적으로 지수형 ETF가 주도하던 시장에서 테마형 ETF가 최상위권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상품인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 역시 순자산 1조 3천억원을 넘어서며 테마 레버리지 ETF 가운데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공격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 자금까지 흡수하며 반도체 ETF 라인업 전반이 동반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자리한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터보퀀트’ 논란 등 시장 변동성 요인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