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생활 밀착형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상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신한은행은 18일 본점에서 11번가와 금융·커머스 융합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11번가 이용 고객 전용 금융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및 이벤트 추진 ▲계좌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 확대 등 다각적인 협력을 전개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11번가 플랫폼 내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전용 통장, 제휴 적금과 같은 특화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단순한 금융거래를 넘어, 쇼핑과 연계된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의 일상에서 금융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앞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MZ세대와 온라인 커머스 주 이용층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컨대 11번가에서 특정 상품을 구매할 경우 신한은행 전용 적금 가입 혜택을 제공하거나, 금융상품 가입 고객에게 커머스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의 경계를 넘어 고객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 창출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고령층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18일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교육 전문 강사진과 현업 부서 직원들이 직접 지역 사회복지기관 30여 곳 이상을 방문해 고령층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및 디지털 금융 활용법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에서는 모바일 뱅킹 사용법, 보이스피싱 예방, 간편 결제 활용법 등 고령층이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식이 제공된다. 특히 디지털 환경 변화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시니어 고객들이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령층 고객의 디지털 금융 이해도를 높여 금융생활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장기 근속과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내일채움공제 제도에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1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해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만기 시 근로자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와 기업, 금융권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장기근속 지원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향후 5년간 총 72억원 규모의 공제부금을 지원한다. 공제에 가입한 기업이 정상적으로 납부·유지할 경우 최장 12개월 동안 기업당 60만~24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은행이 직접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인재 장기 근속 유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권 최초의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진공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포용적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과 근로자의 동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이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금융교육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7일 서울글로벌센터와 협력해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 생활에 필수적인 기본 금융지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학생들은 계좌 개설 절차, 체크카드와 ATM 이용 방법,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와 인증서 발급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금융서비스 사용법을 배웠다. 또한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불법 환전, 대포통장 등 사례 중심의 교육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금융 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금융교육과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금융 서비스 안내를 넘어, 글로벌 인재 유치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기여하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연말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증권은 17일 올해 말까지 IRP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전원에게 금융투자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하나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 앱의 이벤트 화면을 통해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하면 자동으로 대상에 포함된다. 지급되는 상품권은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하나증권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계좌 개설 고객이 실제 자산 운용을 체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장기 투자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고령화와 함께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IRP 계좌 개설은 개인 재무설계의 필수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벤트가 투자 초보자들에게 연금 계좌의 필요성을 알리고, 금융투자상품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보인 ‘TIGER KRX금현물 ETF’가 출시 3개월 만에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흐름을 타고 급성장하고 있다.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 1천44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상장 이후 불과 53거래일 만에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국내 원자재형 ETF(현물·선물형 포함)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같은 기간 순자산총액도 3천억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순도 99.99%의 금 현물을 직접 편입해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한다. 해외 금 ETF를 담는 구조가 아니라 이중 보수 부담이 없으며, 연 0.15%의 총보수로 국내 금 ETF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비용 경쟁력을 갖췄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전망이 투자자들의 ‘금 사랑’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달러 약세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가 ETF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TIGER KRX금현물 ETF는 상장 직후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역 기반 기업의 글로벌 시장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로컬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KB금융은 지난 11일 KBS 별관에서 열린 <2025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에서 충남 서산의 감태를 활용한 프리미엄 수산물 브랜드 ‘바다숲’을 운영하는 ㈜기린컴퍼니에 ‘로컬브랜드 최우수상’을 전달했다.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경제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의 시상식으로, 이날 파이널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60개사가 참석했다. 지난해 <2024 스타콘 페스타>를 공동 주최했던 KB금융은 올해도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소상공인의 도전과 성장을 격려했다. 수상 기업인 기린컴퍼니는 서산 갯벌에서 자란 감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선보이며, 한국 식재료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다. 단순한 해조류 브랜드를 넘어 지역 생태계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향토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송주현 기린컴퍼니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바다숲이 걸어온 길은 서산의 청정 바다와 이를 지켜온 어민, 소상공인들의 땀과 노력이 함께한 길이었다”며 “앞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연금저축과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합한 총 개인형 연금 잔고가 22조원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 말 17조1천억원에서 올해 9월 11일 기준 22조2천억원으로 늘어나며 3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연금 잔고도 21조2천억원에서 26조3천억원으로 23.8% 늘었다. 개별 항목별로는 연금저축이 34.6%, DC형이 27.4%, IRP가 26.9% 증가했다. 특히 IRP 잔고는 8조원을 넘어섰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 고객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들의 잔고는 지난해 말 10조9천억원에서 올 9월 11일 14조7천억원으로 34.8% 확대됐다. 상품별로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중장년층의 관심을 끌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ETF 잔고는 6조7천억원에서 10조원으로 54% 급증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가입자 친화적인 연금 서비스 혁신을 꼽았다.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없앤 ‘다이렉트IRP’를 선보였고, 서류 작성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를 도입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의류·섬유 제품 구매와 관련한 상담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최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3년간 라이브커머스 관련 상담은 총 444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54건, 2023년 66건에서 2024년 185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3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상담 품목은 의류가 68.5%(304건)로 가장 많았고, 가방(19.1%), 신발(3.4%) 순이었다. 상담 사유는 ▲청약철회 거부 49.5%(220건) ▲품질 문제 21.6%(96건) ▲계약 불이행 18.5%(82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약철회 거부 사유 중에서는 ‘단순 변심으로 환급 불가’가 75.5%(166건)로 가장 많았으며, ‘연락 회피’(13.6%), ‘초기 하자 불인정’(7.7%) 사례도 뒤를 이었다. 피해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 ㄱ씨는 SNS 라이브 방송에서 밍크코트 3벌을 451만 원에 구입했지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점에 발맞춰 고객과 함께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회사는 16일 분당WM 지점에서 ‘변동성 확대 시기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2025년 4분기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관세, 금리 등 대외 변수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산 관리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내년 투자 전략을 사전에 준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오는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회차에서는 미래에셋증권 분당WM 조혁진 지점장이 종합적인 시장 전망과 더불어 주요 투자법을 소개한다. 이어 두 번째 회차에서는 배준영 수석이 강연자로 나서 외화채권과 절세형 채권 등 채권 투자 전략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분당WM 지점을 통해 선착순 사전 전화 예약을 하면 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고객이 보다 체계적으로 자산 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세미나와 컨설팅을 통해 고객의 투자 여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