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가 주관하는 ‘프라이빗 뱅킹 어워즈 2026’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Best Private Bank in Korea)’과 ‘대한민국 최우수 가업승계(Best for Succession Planning in Korea)’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하나은행은 2005년 첫 선정 이후 통산 19회 ‘최우수 PB은행’ 타이틀을 확보하며 국내 자산관리(P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글로벌 기준으로 검증된 PB 역량
유로머니 프라이빗 뱅킹 어워즈는 전 세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역량, 고객 서비스, 투자 성과,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국가별 최고 기관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하나은행은 고액자산가(HNW)와 초고액자산가(UHNW)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와 안정적인 투자 솔루션 제공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투자 자문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가업승계 솔루션 강화…“자산관리 넘어 세대 이전까지”
이번에 함께 수상한 ‘가업승계’ 부문은 단순 자산 증식이 아닌 ‘세대 간 자산 이전’ 역량을 평가하는 분야다. 하나은행은 법률·세무·회계 전문가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기업 승계, 지분 구조 설계, 상속·증여 컨설팅 등을 통합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에서도 중소·중견기업 오너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가업승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금융사의 종합 컨설팅 역량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PB 시장,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 경쟁으로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을 두고 PB 시장 경쟁이 단순 투자상품 판매를 넘어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디지털 자산관리, 글로벌 투자, 세대 간 자산 이전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가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PB 역량과 가업승계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